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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받는 삶 (마가 11:27~33) (CBS)

colorprom 2017. 12. 9. 16:18

말씀을 받는 삶 (2017년 12월 9일 토요일)       


마가복음 11장 27절 ~ 33절


27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거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28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

29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30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에게로부터냐 내게 대답하라


31저희가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니

32그러면 사람에게로부터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하는지라


33이에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말씀을 받는 삶 (2017년 12월 9일 토요일)         


예수님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셔서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인데 너희들이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하시면서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다 내쫓으셨습니다.

이를 보고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장로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묻습니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합니까?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습니까?"(막11:28, 새번역)
이에 예수님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내게 대답해보아라"고 답변하십니다.(막11:30)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을 언급하시니 그들은 뜨끔했을 것입니다.

요한의 세례는 '회개'의 세례였기 때문입니다.(막1:4)

세례 요한을 거론하신 예수님은 그들의 머릿속에 회개를 떠오르게 하신 것입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은 그들이 성전을 타락시킨 잘못을 뉘우칠 것에 대하여 회개할 것을 촉구하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기는커녕 잔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왔다고 하면 왜 믿지 않느냐 공격당할 것이고,

사람에게서 왔다고 하면 무리들이 세례 요한을 인정하니까 자기들의 입지가 곤란해지겠구나 하면서

이리저리 계산해봅니다. 그러다가 결국 "모르겠다"고 답변합니다.


그러자 예수님도 자신의 권위에 대하여서 함구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허물을 회개하지 않는 자,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의 답변을 들을 자격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입으로부터 생명의 말씀을 들을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 내 마음의 성전을 성결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