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싸움에 익숙한 자 (역 대 상 5 장 18)

colorprom 2017. 11. 26. 15:24

 2017/11/25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는 아침에 선한사람들 신우회 설교를 마친 후 스타박스에 갔다.
내가 지금까지 선한 사람들 신우회에 설교하면서 강사비를 안 받으니
얼마 전 부터 설교 가면 나에게 스타박스 선물카드를 준다 ^^

평소에는 그 선물카드를 다른 사람들 주는데 어제는 내가 오후 시간이 빈(?)지라..

혼밥이 아니라 혼커피(?) ㅎㅎ
스타박스 들어가서리..나를 위하여 썼다.


오후 시간을 어떻게 할까?? 생각을 좀 했다.
한달 전인가 우리 학교에 원로목사님이 설교 하고 가셨다.
점심을 같이 하게 되었는데 학교측(?)에서 내 자리를 일부러 목사님 옆자리로 만들어 놓았다.
다들 목사님 옆 자리 어려워 하는 듯 ^^

목사님이 식사 마치고 나가시면서 거기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게는 그냥  악수하면서 인사하시다가
나에게는 "니는 나중에 사무실로 놀러 좀 온나!" 그러시기에 "네!!" 그렇게 대답을 했는지라..
마침 선한 사람들 건물이  본 교회에서 멀지 않은 곳인지라...
점심시간에 원로 목사님 사무실에 계시면 간다고 할 것인가? 아니면?

11월이 다 가기 전 이 동원 목사님께 내가 연락 드린다고 했는데 계속 안 하고 있었으니..
이 동원 목사님께 만나자고 연락을 드릴 것인가??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블루베리 베이글 토스트에 크림 치즈를 잔뜩 얹어서 먹고 있는데

이 동원 목사님 카톡이 왔다.
우와!  이런 타이밍!

목사님 오늘 시간 있으시냐고 했더니 점심 먹자고 해서리.. 목사님을 만나러 갔다.

사모님도 같이 나오셨기에 오랜만에 두분 만나서 칭찬(?) 풍성하니 듣고...
멘토링(?) 잘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 동원 목사님 느을 나에게 칭찬. 격려. 넘치게 해 주신다.

코스타 이사장님이신데 나를 코스타의 인기강사라고 아낌 없이 칭찬 해 주시고

왜 청년들이 나를 좋아하는지까지 말씀 해 주셔서리..

음.. 어른자리(?)에 있으면

이렇게 아랫 사람들에게 칭찬 격려 해 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이구나 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여튼.. 어제는 점심을 내가 쏜다고 그렇게 말씀 드려도 당신 동네라고 목사님이 쏘셨다. ^^


어제는 오랜만에 여유~~ 그 자체를 누린 시간이어서 감사!!


역 대 상 5 장 18 -


르우벤 자손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서 나가 싸울 만한 용사
곧 능히 방패와 칼을 들며 활을 당겨 싸움에 익숙한 자는 사만 사천칠백육십 명이라


The Reubenites, the Gadites and the half-tribe of Manasseh had 44,760 men

ready for military service -- able-bodied men who could handle shield and sword,

who could use a bow, and who were trained for battle.


싸움에 익숙한 자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무엇에 익숙? 싸움에 익숙!!
싸움에 익숙한 사람으로 불리우는 그들에게 함께 하는 전치사가 있다면?

능히 방패와 칼을 들며 활을 당겨!!


방패는 언제 쓰는가? 칼은? 활은?

이들은 주어진 무기들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익숙해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들이 갖고 있던 무기들이 익숙해지기까지 그들은 훈련을 받았을텐데

그 훈련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일까??


칼을  빼고 다시 칼집에 넣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전쟁터에서 언제 방패를 내 밀어야 하는지 그런 상황판단이 담박에 있었을까?
칼도 맞아 보면서 훈련 받지 않았을까?
활은 어떨까? 화살을 쏘자 말자 과녁에 맞추게 되었을까?
활 시위를 당길 줄 아는 것이 하루아침에 된 일일까?


그 어느것 하나도 하루아침에 담박에 되지 않았을 것이다.

훈련을 반복하면서 익숙해 졌을 것이고 전쟁터도 한 두번 나간것이 아닐 것이다.

그런 후 어느날(?) 그들은 "싸움에 익숙한 자"라는 인정(?)을 받게 되었으리라..


어느 것 하나  하루아침에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군사가 된다는것!
정예군사가 된다고 하는 것..
리더가 된다고 하는 것..

이 모든 일들이 다 하루아침에 되는 일일리가 없다.


그리고 주어진 무기들을 다루는 것도 하루아침에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방패는 언제쓰는지, 방패도 어떤 각도로 들어야 하는지..
위로 들어오는 공격은 어떻게 막고 옆으로 들어오는 공격은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칼은 언제 칼집에서 빼고 언제  다시 넣는지..
활이 필요할 때는 언제인지..

적군이 어느 거리에 있는지에 따라 화를 당겨서 싸우는 것이 더 나은지 칼을 빼는 것이 더 나은지..

칼로 찔러야 하는지, 일단 방패로 먼저 막아야 하는지


이런 모든 일에 가늠?? 상황판단이라고 하는 것..하루아침에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영성훈련에서 맷집도 중요한 것 같다.

맷집은 넘어지고 쓰러지고 좀 두드려 맞고 찔려 보고 상처 치유 받고 또 전쟁터 나가고..
이러면서 키워지는 것이 맷집 아닌가?


반복되는 훈련없이 하루아침에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학기말고사를 앞두고 나는 전 학생들에게 가장 "안성맞춤"의 시험과 시험 채점.. 과제 내기..
이런 것으로 생각과 기도가 넘실거리는 요즘이다.

리더의 자질이 되는 "작정서" 훈련은 학기 초인 9월부터 시켰다.
이제 약 한달 학기말을 앞두고 전 학생들은 지금까지 한 작정서는 모두 연습! 이라고 말 해 주고 
이제 앞으로 약 3주 바싹 긴장해서 매일 작정서 점수 잘 하라고 했다.
이 작정서 점수가 전 학점의 20%를 차지한다.
이렇게 저렇게 전 학점의 비율(?)을 맞추는 것도 요즘 나의 숙제 (?) ^^


비 기독교인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신앙에 대한 개인 면담들..

기독교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비전과 꿈에 대한 개인 면담들..

그러면서 이 와중에?? 나는 선교사의 직분이 계속 있으니
그리고 남편이 계속 케냐에서 선교사역을 쉬지 않고 하고 있으니

여기에 합당한(?) 재정 관리들 등 등..

내가 한국에서 사역을 접고(?) 케냐 들어가면
캠 대학 선교회의 캠퍼스 사역을 케냐에 있는 대학캠퍼스에서 시작하게 되니..
여기에 필요한 재정들 (케냐 현지간사들을  구축하고 캠퍼스 사역 나갈 때 월급을 주어야 하매!!)에 대한

계획들..


강의 사역, 외부 설교 사역, 케냐 선교 사역, 상담 사역,

이 다양한(?) 사역들을 다 윤활하게 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해야 하는 사람들과의 소통들.. 대화들..

이 가운데 가장 필요한 것??

기도!
이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잘 되게 해 주십사 하나님께 기도로 소통하는 것!!


20절에
이들이 이렇게 싸우는 중에 도우심을 입었으므로
하갈 사람과 그들과 함께 있는 자들이 다 그들의 손에 패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싸울 때에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응답하셨음이라
이라고 기록되어있다.


모든 일이 기승전?? 기도!라는 것이 된다!

싸움을 암만 잘 준비해도, 암만 잘 훈련되어 있다 하더라도..

그래도 그 싸움의 승패는 누구에게  달려 있는가?
여호와께 있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리더로 잘 훈련되기를 원합니다.
제가 얼마만큼 리더의 자리에 있다 한다면 다른 리더들을 잘 훈련 시키기 원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훈련들이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리는 기도를 능가할 수는 없읍니다.

하나님이 모든 일들을 도와 주셔야 합니다.


"주를 위한 삶"이라고 고백을 드렸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도 주님을 위해 일을 합니다.

사람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먼저 섬깁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태도로 여호와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섬기기 원합니다.


오늘은 부산에 갑니다.
부산감리교단주최 청년들 집회입니다.
부산의 차세대를 세우는 일이라고 확신하고
확신하는 일에 담대하게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부산에 유학와 있는 내 아프리카 큰 아들 피터도 만나자고 했습니다.
한국에 혼자 나와 있으니..내가 부산에 내려갈 때만이라도 만나서 힘 주고 위로하고 격려해야 하매..


주님
오늘도 저를 훈련 시켜 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