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기]

[18]누가 왕인가? (사사 8:13~28) (CBS)

colorprom 2017. 11. 22. 14:48

누가 왕인가?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사사기 8장 13절 ~ 28절     


13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헤레스 비탈 전장에서 돌아오다가

14숙곳 사람 중 한 소년을 잡아 그를 심문하매 그가 숙곳의 방백들과 장로들 77 명을 그에게 적어 준지라


15기드온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너희가 전에 나를 희롱하여 이르기를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 거냐

어찌 우리가 네 피곤한 사람들에게 떡을 주겠느냐 한 그 세바와 살문나를 보라 하고

16그 성읍의 장로들을 붙잡아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

17브누엘 망대를 헐며 그 성읍 사람들을 죽이니라


18이에 그가 세바와 살문나에게 말하되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들이 너와 같아서 하나 같이 왕자들의 모습과 같더라 하니라


19그가 이르되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니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0그의 맏아들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그의 칼을 빼지 못하였으니

이는 아직 어려서 두려워함이었더라


21세바와 살문나가 이르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사람이 어떠하면 그의 힘도 그러하니라 하니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22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하는 지라

23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


24기드온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요청할 일이 있으니

너희는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지니라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마엘 사람들이므로 금 귀고리가 있었음이라


25무리가 대답하되 우리가 즐거이 드리리이다 하고 겉옷을 펴고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그 가운데에 던지니

26기드온이 요청한 금 귀고리의 무게가 금 천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초승달 장식들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자색 의복과

또 그 외에 그들의 낙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


27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니라


28미디안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으므로

기드온이 사는 사십 년 동안 그 땅이 평온하였더라



그 성읍의 장로들을 …… 징벌하고(16절): 여기서 ‘징벌하다’로 번역했지만 원래 의미는 ‘가르치다’이다.

기드온이 숙곳 사람들을 징벌한 것은 여호와의 전쟁에 동참하지 않은 자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함이다.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 아들들이니라(19절):

이 말은 실제 기드온의 가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동족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기드온이 그 금으로 …… 올무가 되니라(27절):

기드온은 백성들로부터 거두어들인 금으로 제사장들이 입는 에봇을 만들었다.

아마도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대용물로 에봇을 섬겼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기드온의 이런 행위는 백성들의 우상숭배를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누가 왕인가?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기드온은 마침내 미디안 연합군을 물리칩니다. 그러나 그 뒤끝은 개운치 못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승리의 공을 기드온에게 돌리며 자신들을 다스려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끄신 것은 하나님이신데 사람들은 기드온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이에 대하여 기드온은 자신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리실 것이라고 답합니다.

옳은 대답이었지만 그의 말년을 보면 은근히 왕 대접을 받고자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 그 일을 해낸 사람을 칭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의 칭찬을 즐길 것이 아니라 마땅히 그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