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줄이 가져온 비극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사사기 9장 1절 ~ 6절
1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의 어머니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그의 외조부의 집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이르되
2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3그의 어머니의 형제들이 그를 위하여 이 모든 말을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매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로 기울어서 이르기를 그는 우리 형제라 하고
4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내어 그에게 주매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고
5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으되
다만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으므로 남으니라
6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서
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으니라
세겜에 가서(1절): 아비멜렉은 세겜 사람들을 이용해서 왕이 되려고 했다.
세겜은 아비멜렉의 어머니 형제들이 많이 사는 곳이어서
혈연관계를 통하여 쉽게 여론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내어(4절): 고대 신전은 개인 혹은 공적인 금고 역할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서 아비멜렉이 돈을 받았다는 것은 왕이 되는 일에 이방 신의 도움을 받았다는 말이다.
연줄이 가져온 비극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아비멜렉은 기드온의 아들이긴 했지만 첩의 자식이라 그다지 인정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왕이 되고자 하는 허황된 꿈을 꿉니다.
그래서 외가 쪽 식구들이 많이 사는 세겜에 가서 지지 세력을 얻고자 합니다.
혈연과 지연으로 얽혀있는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면서
바알브릿 신전에서 돈까지 내어줍니다.
지지세를 확보한 아비멜렉은 자기 형제 69명을 죽이고 세겜에서 왕위에 오릅니다.
아비멜렉은 왕이 될 만한 자격을 전혀 갖추지 못했지만
단지 자기 식구이자 고향 사람이기 때문에 세겜 사람들은 그를 왕으로 세웁니다.
그것은 훗날 고스란히 그들에게 재앙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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