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기]

[19]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사사 8:29~35) (CBS)

colorprom 2017. 11. 22. 14:57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사사기 8장 29절 ~ 35절     


29요아스의 아들 여룹바알이 돌아가서 자기 집에 거주하였는데

30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그의 몸에서 낳은 아들이 70 명이었고

31세겜에 있는 그의 첩도 아들을 낳았으므로 그 이름을 아비멜렉이라 하였더라


32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나이가 많아 죽으매

아비에셀 사람의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 요아스의 묘실에 장사되었더라


33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34이스라엘 자손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35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이 이스라엘에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 그의 집을 후대하지도 아니하였더라



거주하였는데(29절): 히브리어 ‘거주하다’는 단어는 ‘왕이 보좌에 앉다’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그러므로 기드온이 집에 거주했다는 말은 ‘왕처럼 살아가다’는 의미로도 풀이될 수 있다.

아비멜렉(31절): 이름의 뜻은 ‘나의 아버지는 왕이시다’이다.

어떤 학자들은 기드온이 대외적으로 왕이 되겠다고 선포하지는 않았지만

내심 왕이 되고 싶은 욕망을 아들의 이름을 통해 표출하였다고 주장한다.

바알브릿(33절): 가나안 도시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 이방신으로 보인다.

기드온이 죽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을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또다시 버리고

바알을 따라가 ‘음행’하고 있다.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기드온은 왕위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왕처럼 살다가 평안히 죽습니다.

그런데 다시 평화가 찾아오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하신 일들을 다 망각해 버립니다.


이 본문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어떻게 그렇게 쉽게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릴 수 있느냐’고

분개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평안할 때에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그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기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윗 왕처럼 해이해진 마음으로 눈을 돌리다가 죄의 유혹에 빠지기가 더 쉽습니다.


평안할 때에 죄에 빠지지 않도록 더욱 영적인 민감함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