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기]

[12]꾸짖으시는 하나님 (사사 6:1~10) (CBS)

colorprom 2017. 11. 15. 12:56

꾸짖으시는 하나님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사사기 6장 1절 ~ 10절     


1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2미디안의 손이 이스라엘을 이긴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자기들을 위하여 만들었으며

3이스라엘이 파종한 때면 미디안아말렉동방 사람들이 치러 올라와서

4진을 치고 가사에 이르도록 토지 소산을 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아니하며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아니하니

5이는 그들이 그들의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 메뚜기 떼 같이 많이 들어오니

그 사람과 낙타가 무수함이라 그들이 그 땅에 들어와 멸하려 하니

6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7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므로

8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며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여

9애굽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고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으며


10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 너희가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니라



미디안(1절): 창세기 25장 1절부터 6절까지에서 미디안

아브라함의 첩 그두라의 아들로서

시내 반도와 아라비아 서쪽에 거주하던 반(半) 유목민들이었다.

미디안 사람들은 아멜렉과 동방 사람들과 합세해서 이스라엘을 괴롭혔다.

이스라엘이 파종한 때면(3절):

미디안 사람들은 추수 때가 아니라 파종한 때에 올라와서 한 해 농사를 완전히 망가뜨렸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굶주림에 허덕이다가 멸종되기를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 궁핍함이 심한지라(6절):

이스라엘의 고통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겼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미 경고하셨던 언약의 저주가 임한 것이다(신명기 28장).


꾸짖으시는 하나님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이스라엘은 7년 동안 미디안 사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합니다.

미디안 사람들은 수확물을 빼앗는 정도가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의 농사 자체를 망치고 가축까지 다 빼앗아 가는 방식으로 그들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그런데 왜 이스라엘이 이런 고통을 당했을까요?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전에 한 선지자를 보내셔서 책망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장 그들을 구원할 사사를 바랐지만

하나님께서는 먼저 그들의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

당장 위기를 모면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위기를 초래한 원인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라 (2018년 8월 4일 토요일)



사사 시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움을 당하면 하나님께 돌아왔다가,

평안해지면 또 악을 행하는 악순환의 시대였습니다.


본문은 기드온이 사사로 등장했던 때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또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징계의 도구미디안을 사용하십니다.

이스라엘보다 훨씬 약했던 미디안이 메뚜기 떼같이 쳐들어와서 모든 것을 약탈해갔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극심한 고통을 당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로운 약속의 땅에서 그들은 궁핍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별히 ''라는 말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시대를 뛰어넘어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짓고 그 죄를 회개하기는 하지만,

다시 '' 죄를 짓는 우리의 연약함이 연상됩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반복되는 실수와 고의적인 죄악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야만 할까요?

마치 개가 토한 자리로 돌아가서 방금 토한 그것을 먹고 뒹구는 모습과 같이 안타깝습니다.(잠26:11)


그렇습니다. 우리는 미련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태도는 언제나 선하십니다.

그분의 긍휼과 자비하심 앞에서 우리가 옷깃을 여미며,

악을 되풀이하는 습관을 버리고 영적으로 자신을 날카롭게 세워, 깨어있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하나님! 고질병처럼 우리 속에서 거듭 반복되는 죄악을 하나님께서 다스려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