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애굽기

홍해의 기적 (출 14:1~18) (CBS)

colorprom 2017. 9. 29. 17:36

홍해의 기적 (2017년 9월 29일 금요일)


출애굽기 14장 1절 ~ 18절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3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4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5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6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7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8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9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10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13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5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16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17내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인즉 그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갈 것이라

내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리니

18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



홍해의 기적 (2017년 9월 29일 금요일)


자유를 향한 여정은 시작되었지만, 이스라엘은 아직 그 길 위에 있습니다.

마음이 완악해진 바로 왕은 이스라엘의 탈출을 막고자 거대한 병력을 거느리고 그들을 바짝 뒤쫓아옵니다.

모세의 영도 하에 길을 가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께 부르짖고 모세를 원망합니다.

실로 사면초가, 일촉즉발의 상황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의도 하에 일어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무서운 열 번째 재앙이 있은 후 이스라엘 백성을 재촉하여 속히 애굽 땅에서 내보냈던 바로 왕의 마음이

다시 완악해진 것도,

자유의 여정 위에서 이스라엘인들이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시나리오에 따라 일어났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제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싸울 터이니, 이를 지켜보며,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라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빛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이죠.


홍해의 기적 이야기는 보잘것없는 유랑민들의 신이 제국의 막강한 군대를 물리침으로써

그들을 구하고 세상에 자신의 영광을 드러냈다는 놀라운 증언과 믿음으로 우리를 소환합니다.


그 전투의 승리자는

바로 왕의 군대와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두 팔, 말씀을 믿고 나아간 연약한 자들입니다.


군비확장과 막강한 전투력이 평화와 승리를 보장해주리라는 거짓 논리에 포획당한 이 세상에서

평화와 구원은 여전히 홍해의 기적처럼 싹틉니다.


+ 잔혹하고 반생명적인 세파에 휩쓸리지 않고

신의 두 팔에 의지하여 그것을 역류해가는 놀라운 기적이

우리의 삶에서도 일어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