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합시다 (출 12:14~28) (CBS)

제거합시다 (2017년 9월 25일 월요일)

출애굽기 12장 14절 ~ 28절     

14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15너희는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16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가 되리니

너희는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자의 먹을 것만 갖출 것이니라

17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이 날을 지킬지니라

18첫째 달 그 달 열나흗날 저녁부터 이십 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19이레 동안은 누룩이 너희 집에서 발견되지 아니하도록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자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를 막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지리니

20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21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의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22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23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24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25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26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들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27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28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 하니라

제거합시다 (2017년 9월 25일 월요일)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유월절은 매우 중요한 절기입니다.

그날은 여호와께서 거룩한 날로 지정하신 날이며,

이스라엘 '대대손손' 영원한 규례로서 지켜야만 하는 날입니다.

성경은, 이날을 기억하기 위해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고, 그 첫날에 누룩을 제거하라고 당부합니다.

'7일'은 완전을 상징하는 거룩한 숫자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 완전한 성결을 유지하기 위하여 7일의 첫날에 집에 있는 모든 누룩을 제거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유교병을 먹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유교병이란 누룩이 들어있는 빵을 일컫습니다.

출애굽 당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은 누룩을 넣고 구운 유교병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무교병을 먹는 것은 출애굽을 기억하는 일에 다름 아닙니다.

한편, 고대사회 속에서 누룩은

선과 악에 대한 비유로 사용하고 부패와 타락의 상징으로도 이해되곤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무교병은 애굽에서의 옛 생활로부터 벗어난 새 생명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어떠한 사람이 무교병먹기를 거절한다면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부여해준 그 새 생명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자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값진 희생을 통해 구원의 은혜를 새롭게 누리게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아직도 제거되지 못한 죄의 습성이 있다면 제거하고,

새 생명을 얻은 자로서 성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누룩을 제거합시다.

+ 하나님! 아직도 내 안에 주님과 동행하지 못하게 하는 죄의 습관이 있다면 제거하게 하시고,

주의 영으로 성결케 해주소서. 아멘.

순종을 통한 은혜 (2020년 1월 20일 월요일)

출애굽기 12장 1-1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구원해내시기 위해 아홉 가지의 재앙을 내리셨고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내리시기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열 번째 재앙을 당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하신 말씀을 그대로 전한 내용이

오늘 본문 12장 21-28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을 통해 재앙을 입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만약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그 말씀대로 행하지 백성이 없었다면,

그 가정은 다른 애굽 사람들의 가정처럼 장자를 잃게 되는 슬픔을 당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말씀을 듣고 얼마나 순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귀 기울이고 얼마나 순종하며 살았는지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열 번째 재앙의 피해를 입지 않고 은혜를 입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 바랍니다.

+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