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애굽기

마지막 기회입니까? (출 10:21~29) (CBS)

colorprom 2017. 9. 22. 15:13

마지막 기회입니까?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출애굽기 10장 21절 ~ 29절     


2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22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23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24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25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26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27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 보내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28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29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마지막 기회입니까?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고집이 세도 이렇게 셀 수 있습니까? 거듭되는 재앙에도 바로는 고집을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 온 땅에 흑암의 재앙을 내리십니다.

눈앞의 사람 얼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흑암이 사흘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이 사는 곳에는 대조적으로 밝은 빛을 주셨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들의 신 ‘라’(Ra)도 아무 힘을 쓸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바로는 모세에게 회유책을 제시합니다.

"가라. 그러나 너희의 소와 양은 놔두고 몸만 가라"고 말입니다.

이 정도면 성공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바로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애굽을 떠나려는 목적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물을 대동하고 가야 한다고 그 이유를 밝힙니다.

출애굽의 목적은 다만 자유가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입니다.

목적이 분명한 사람은 적당히 타협하지 않습니다.


인간 같으면 이렇게 여러 번 자신의 명령을 거절하는 바로를 괘씸히 여겨 바로 당장 심판했을 것입니다.

재앙이 열 번째까지 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시고 보내시고, 또 보내셨습니다.


무슨 마음이셨을까요? 회개의 기회를 주시려고 참아주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교만한 바로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회개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의 멸망은 스스로 자초한 일입니다.


죄 때문에 망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는 죄' 때문에 망합니다. 이를 잊지 맙시다.

하나님의 인내심에도 끝이 있습니다. 아직 기회 있을 때에 회개해야 합니다.


+ 주님, 죄를 깨닫는 은혜를 주소서. 바로 지금 회개의 마음을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