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고집부리고 있습니까? (2017년 9월 21일 목요일)
출애굽기 9장 2절 ~ 7절
2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3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4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5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6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7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한지라
여전히 고집부리고 있습니까? (2017년 9월 21일 목요일)
사람에겐 고집이 어느 정도는 필요합니다. 그래야 자신을 지킬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고집에는 쓸데없는 고집도 있습니다.
쓸데있는 고집은 자신의 주관을 지키는 데 일정 정도 유익하지만, 쓸데없는 고집은 자신을 망칩니다.
쓸데없는 고집은 빨리 버리는 게 상책입니다.
애굽의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내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하고 고집을 부립니다.
그 이유를,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쓸데없는 고집입니다.
그의 고집이 얼마나 강했는지, 나일 강이 피비린내로 진동하여도, 온 땅이 개구리로 덮이고, 티끌이 이가 되고 심지어 파리떼가 온 땅을 황폐하게 만들어도 그 고집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모세를 바로에게 보냅니다. 그런데 바로는 이번에도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합니다.
바로가 고집을 부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신에게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바로는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신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로는 연거푸 재앙을 당하면서도 고집을 꺾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음이 더 완악해졌습니다.
그러나, 누가 감히 하나님과 맞설 수 있겠습니까?
쓸데없는 고집은 그야말로 쓸 데가 없습니다.
지금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까?
버립시다. 그것이 사는 길입니다.
+ 주님, 쓸데없는 고집이라면 제 고집을 꺾어주소서. 고난을 통해서라도 순종을 배우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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