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친아버지였다면 (마28:20)

colorprom 2017. 8. 4. 13:41

20170804 금


노벨 문학상 수상 작품인 <닥터 지바고>를 보면

여주인공 타냐와 장군이 대화하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장군이 타냐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아버지와 헤어지게 되었니?"

타냐가 말하기 싫다는 태도로 말합니다.

"혁명 중 길거리는 불바다가 되었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 복잡한 상황이라 아버지와 헤어졌습니다."

장군이 다시 묻습니다. "정말 아버지와 어떻게 헤어졌니? 솔직히 말해 봐."

그러자 타냐가 대답합니다. "사실은 아버지가 제 손을 놓고 군중 사이로 달아났습니다."


이 말을 들은 장군이 타냐에게 말합니다.

"내가 사실을 말해 주마. 도망친 로마노프는 사실 네 친아버지가 아니다.

만일 그가 네 친아버지였더라면 아무리 사방이 복잡해도 결코 네 손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다.

너의 친아버지는 닥터 지바고야."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결코 네 손을 놓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의 손을 놓지 않으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세상 끝 날까지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28:20)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우리의 손을 꼭 붙들어 주시는 주님을 믿으며

항상 주님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 손잡고 승리하는 복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