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살인자의 도피성" (여 호 수 아 21 장13)

colorprom 2017. 7. 13. 16:26

2017/07/13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는 장신대학교로부터 9월에 사경회를 하는데 특강 강사로 와 줄 수 있냐는 멜을 받아서 무척 기뻤다!

감사 감사 !

나는 이렇게 설교 하러 오라는 문자 디게 반가와 한다 ㅎ ㅎ ㅎ

내가 앞으로 몇년을 더 외부강사로 뛸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말씀 사역을 잘 하고 싶다.


여 호 수 아 21 장13 -


제사장 아론의 자손에게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헤브론과 그 목초지이요 또 립나와 그 목초지와


So to the descendants of Aaron the priest

they gave Hebron (a city of refuge for one accused of murder), Libnah,


제사장 아론의 자손에게 준 것이 "살인자의 도피성"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도피성..
누가 도피성으로 오는가?

억울한 사람들이 그리로 와서 피한다.


사고내지는 자신의 뜻하지 않은 바의 일들이 일어났으매
피신해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도피성인데

제사장 아론의 지파가 그 도피성을 받았다고 하니..


그 성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첫번째 하는 일?


자기 일을 말하는 것이다.

억울한 일..그 때 그 상황..모든 것은 사실 자기 자신을 변호 하는 입장에서 말을 하게 될 것이다.

상대편을 배려하는 말 보다는 , 일단은 자기편에 서 달라는 그런 심정으로 자기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아론 지파.."들어야 하는 일"이 바로 아론 지파의 복이었다고 하는 것..

우리는 남들의 말 듣는 것을 피곤해 하기 쉽다.
특히 딱한 이야기, 어려운 이야기, 억울한 이야기 들을 때

듣는 이의 마음을 무겁고 부담스럽게 하니
이러한  "들음"이 쉬운 사람은 없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도피성아론지파에게 복이 되는 분깃으로 주었다는 것을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아무에게나 도피성을 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도피성이 저주가 아닌 것이다.
도피성이라는 성은 하나님이 복으로 아론 지파에게 갖게 한 소유였던 것이다.


나는 실로 많은 사람들의 어려운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면서 어려운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만

내게 오는 각양 각종의 멜들..케쥬얼.. 평범한 멜이  내게 상담멜로 올 리는 거의 없다.

이렇게 멜로.. 카톡 문자로만 받는 어려운 이야기들 말고도, 이런 저런 통로로 어려운 이야기들을 많이 듣는다.


이러한  "들음"을 피곤해 한다면, 어려워 한다면, 부담스러워 한다면

난 내가 지금하는 사역을 잘 해 낼 수가 없다!


때로는 나도 도망가고 싶을 때 있다. ㅋㅋ
아무 이야기도 안 듣고 싶기도 하고
로뎀 나무 아래서 두 팔 뻗고 두 다리 편하게 하고 그렇게 쉬고 싶은마음도 있다.


그러나!

아론 제사장 지파가 받는 복이 무엇인가?

"도피성을 가지라"는 복이었다.

"들어 주는 것이 복"이라는 것이다.

"어려운 일 들음"이 필수였던  도피성 주인들!

어쩌겠노 마!
들어 주는 것이 내 분깃이라카는데 마!

들어야재! 듣고 또 듣고 듣고 또 듣고 듣고 그리고 또  또 또 듣고!!


내가 만약 사업을 한다고 하자.
돈 들어오고 또 들어오고 또 들어오는데, 그거이 마다하겠는가?
열심히 들어오는 돈들 잘 모으지 않을까? ㅋㅋ


그러니..
"어려운 이야기 들음"이  복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잘 듣고 또 듣고 또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려운 이야기 들음" 자체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가질 것인가

페러다임 쉽트가 필요한 것 같다.

잘 들어 주는 것이 곧 나의 복이요 나의 분깃이라고 하는 것!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사실 저는 제 개인적은 문제는 딱히.. 없는 것 같애요

아마 그래서리 이렇게 도피성이 되어야 마땅한 이야기들을 제가 많이 듣게 되는 것은 아닐깜유?

다 저의 복입니다용!
감사하옵나이다!

매일 매일 내 복은 늘어만 가니 감사 감사 또 감사!


지금은 거의 새벽 2시..
시차적응이 안 되어서인지 (곧 한국으로 가야하는지라.. 딱히 적응시키고자 하는 마음도 없어서리..)
말똥 말똥

오늘은 새벽기도를 좀 가야겠습니다.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에 지금 우리 캠 학생들 8명이 단기 선교로 와 있는데
오늘 그 교회 가서 새벽예배 드리고, 기도 좀 많이 하고 ,

(나 요즘 새벽기도회는 안 가서리..기도 분량(?)은 많이 밀려 있음.. 알고 있음..오 주여~~
어떻게 좀 벌충(?)을 해야 할터인디..)

우리 캠 단기선교팀 멕도널드 데리고 가서 아침을 사 줄 계획입니다.

사랑은 위장에서 ㅋㅋ

미국에서 나를 보면 인석들 얼마나 반가와 할까!!
라라랄라라 로로롤루!!
아주 좋아요 좋아!!


주님
오늘 우리 캠어들 아침부터 격려하고 칭찬하고 기뻐하고 밥 사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주님 하루종일 저를 보시면서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