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여호수아의 고백 (여 호 수 아 23 장14 )

colorprom 2017. 7. 16. 16:26

2017/07/15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여 호 수 아 23 장14 -


보라 나는 오늘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은 마음과 뜻으로 아는 바라


"Now I am about to go the way of all the earth.

You know with all your heart and soul

that not one of all the good promises the LORD your God gave you has failed.

Every promise has been fulfilled; not one has failed.


나는 하나님에 대하여 어떤 고백을 하면서 내 나이가 들어갈까?

여호수아, 그는 하나님에 대하여 어떤 말을 하였는가?

남들이 다 가는 길..나이가 들어서.. 결국은 이 땅에서 한줌의 흙이 되어버리는 시간이 가깝게 되기까지

그는 하나님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하면서 살았을까?


여호수아의 고백은 다음과 같았다고 하겠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은 마음과 뜻으로 아는 바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었고
그리고 그 약속이 하나도 남김 없이 다 이루어졌다고 고백한 사람이었다.


받은 약속의 한 두가지 말씀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단 한개도 어김없이 모두 다!
 
나는 내 인생을 마감할 즈음 되어서

내게 하나님이 해 주신 약속의 말씀이 하나도 남김 없이 다 이루어졌다고 말을 할 수 있을까?


내가 받은 약속들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있을까?


여호수아는 어떤 삶을 살았기에
그의 생에서이루어지지 않은 약속이 단 하나도 없었단 말인가!


그가 가진 하나님을 향한 100% 신뢰감이 참으로 대단하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갖게 한다.


모세같은 리더도 자기가 받은 약속을 다 받지 못하고 죽었는데

여호수아는 자기가 받는 모든 약속의 성취를 보고 눈을 감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자기의 삶에 허락하셨던 모든 약속의 이루어짐을  보지 못하고 죽은 모세
여호수아보다 못한 리더일까??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해 주신 약속들을 턱 턱 잘 받아서
"순적.. 형통한 사람"의 삶을 사는것 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부러움을 살만하다!


똑같이 자식 위해 기도하는데, 그리고 그렇게 자식 위해 기도하는 부모님들 보면

하나님 섬기는 것에 다투어 열심인데

왜  어느 부모의 자식은 잘 풀리는(?) 것 같고
다른 부모의 자식은 아직(?) 덜 잘 풀리는 것 같고...


하나님이 모든 기도하는 부모에게  그 자식에 대한 약속의 말씀 주셨을법한데
그 약속 하나님이 안 지켜 주시나?


서로를 위해 기도해 줄때 기도 응답 받은 것에 대하여 함께 기뻐하는 때 언제인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해 주신 약속의 말씀이 응하였다고 믿어질 때 우리는 함께 기뻐하지 않는가?


그런데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의 기도는 응답되어서 함께 기뻐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지만

왜 어떤 사람들은 같이 기도해 주었는데도 응답처럼 보이는 길이 너무나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만약 누가 아프다고 하자.
사람들에게 자기 아프다고 낫게 해 달라고 기도부탁 했다고 하자
그리고 하나님의 병을 낫게 해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도 붙잡고 그 말씀 대로 된다고 믿었다고 하자!

그런데 병이 안 나았다고 하자.
그럴 때
병을 치료해 주지 않은 하나님을 향하여 어떤 생각이 들까?

자기를 위해 기도해 준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기도 응답에 대한 보고(?)를 해 줄 수 있을까?


병이 오래되면
처음에 기도부탁한 것 처럼 그렇게 계속해서 기도부탁을 하게 되는가?

기도 부탁해서 얼릉 응답 받은 사람들에 비하여 기도 응답이 더뎌 보이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덜 기뻐하는 사람들처럼 여김 받게 되는 두려움은 없는가?


여호수아..
그는 그의 생에 하나님이 자기에게 해 준 모든 약속을 이루어주신 분이라는 그런 고백을 하면서
그 분의 마지막 인생길을 준비하였다.


나도 하나님이 나에게 해 주신 모든 약속들이 하나도 어김없이 다 이루어졌다는 그런 고백으로

내 생을 마감하고 싶다라고..그렇게 오늘 묵상 구절을 보면서 내 삶의 적용을 하고 싶은가?


그렇지 않다!

내 삶에는 하나님이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믿었던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은 일들이 있다.

빨리 이루어진 응답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응답들도 있다,.


여호수아, 그는 하나님이 든든하게 여겨졌을 것이다.

자기의 삶에 받았던 모든 약속들이 다 이루어졌으니 이처럼 신실하신 하나님 자랑하고 싶지 않겠는가?

이런 하나님 섬겼으니 이 땅에서 부러울 것 없었을 것이고..


나??

여호수아처럼 그렇게 고백 못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덜 신실하게 여겨지고, 내 삶은 덜 당당하고, 많은 일들 앞에서 나는 불안했다고 고백하고 싶은가?

그렇지 않다!
여호수아 같이 모든 약속의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지 않았다고 해서

여호수아가 하나님을 향하여 가졌던 그 신뢰감보다 내가 하나님 향한 신뢰가 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게 이루어진 약속의 말씀과 무관(?)하게 나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완전하심을 믿는다.


그 분이 내게 한 약속들이 이루어지 지지 않은 것은

내가 받을 자격이 없었을 수도 있고, 내가 약속의 말씀을 잘못 오해했을 수도 있다.

그러니.. 하나님은 내게  약속하지도 않았는데 약속했다고 나는 믿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부족한 것이지 하나님이 부족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잘 못 들은 것이지 하나님이 잘 못 말씀하신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내가 부족해서 약속을 받아 놨어도
하나님이 약속대로 이루어 주시지 않으셨다는 것이지

그 일들이 하나님 잘못은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약속이 다 성취된 삶을 살았던 여호수아에게나

모든 약속이 성취된 것 같지 않은 나의 삶에서도
하나님은 동일하게 "선하신 하나님"이신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마음에 품은 소망의 이루어짐이 늦어질 때, 우리들은 상실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소망이 약속으로 받은 말씀과 연결되어있을 때는
상실감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감의 저하로 이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선하신 분이십니다.

내가 여호수아처럼 세상 사람 가는 모든 그 길에 들어섰을때 나는 어떤 고백을 하게 될까? 생각해 보면서  

하나님이 내게 해 주신 모든 약속의 말씀의 성취를 난 경험했다! 라고 말 한다면

엄청 멋진 고백이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살아 본 이 나이..
안 이루어진것들이 벌써 있으매...ㅋ

여호수아와 같은 고백을 하고 싶다는 삶의 적용을 일단 접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신뢰감은 이 땅에서 모든 약속의 말씀의 성취를 경험한 그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는 것 없다!
그렇게 고백했으면 합니다.

제 삶에
아.. 주님이 이렇게 해 주셨으면 참 좋을텐데...라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들이 왜 없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감사합니다


응답하심 감사, 거절하심 감사 ,모든 것 감사!

받은 약속 감사, 못 받은 약속 감사, 받을 약속 감사, 못 받을 약속 감사!


완전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사오며
저를 사랑하심에 단 0.000000001%의 부족함도  없으신 나의 유일하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오늘도  친정 아버님 모시고  이곳 저곳 가야  할 곳이 있어 감사하고
맡겨주신  효도사역 감사 드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