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 (2017년 7월 4일 화요일)
열왕기하 2장 1절 ~ 14절
1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2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3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 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이르되
나도 또한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하니라
4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엘리사야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라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매
5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6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가니라
7선지자의 제자 오십 명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 가에 서 있더니
8엘리야가 겉옷을 가지고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마른 땅 위로 건너더라
9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10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11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12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13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14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15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그를 보며 말하기를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그에게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그에게 경배하고
16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에게 용감한 사람 50 명이 있으니 청하건대 그들이 가서 당신의 주인을 찾게 하소서
염려하건대 여호와의 성령이 그를 들고 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 하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보내지 말라 하나
17 무리가 그로 부끄러워하도록 강청하매 보내라 한지라
그들이 50 명을 보냈더니 사흘 동안을 찾되 발견하지 못하고
18 엘리사가 여리고에 머무는 중에 무리가 그에게 돌아오니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가지 말라고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였느냐 하였더라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1절):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이렇게 하신 것은 엘리야의 사명과 관련 있다.
고대 문헌에 보면 블레셋의 신 바알은 바람과 폭풍, 구름을 관장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님께서는 바알과 맞서 싸운 엘리야를 바람으로 올리심으로 바람의 신이라 알려진 바알을 제압하신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8절): 엘리야가 겉옷으로 물을 치니 요단강이 갈라졌다. 그리고 그는 승천한다.
이어서 엘리사도 엘리야의 겉옷으로 물을 치니 물이 갈라졌다.
이는 두 사람이 하나님의 능력 있는 선지자요, 모세와 여호수아와 같은 지도자임을 입증하는 기적이다.
불 수레와 불 말들(11절):
불 수레와 불 말들이 엘리야와 엘리사를 갈라놓고 엘리야는 회오리바람으로 승천한다.
이는 엘리야가 이스라엘을 지키는 하나님의 군사였음을 상징하고,
나라의 힘은 군사력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나타내는 상징들이다.
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 (2017년 7월 4일 화요일)
엘리야는 회오리바람으로 승천합니다.
이는 엘리야의 사역과 사명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엘리야는 아합 왕의 바알 숭배와 맞서 싸웠습니다.
바알 신은 하늘, 구름, 바람, 비를 관장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바람으로 올리심으로 자연현상을 주관하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리십니다.
아울러 불 병거와 불 말들을 보이심으로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 역시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십니다.
엘리사는 이러한 장면들을 통해 스승인 엘리야의 사명과 역할을 물려받습니다.
엘리사는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성령의 능력이 필요함을 깨달았고
스승에게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영이 자신에게도 임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훗날 예루살렘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하늘에서 불의 혀같이 성령이 임하시는 사건을 미리 보여주십니다.
엘리야의 성령 2015년 9월 19일 토요일
엘리야는 위대한 선지자입니다.
그는 자기가 하늘나라로 올리우리라는 것을 알고 길갈에서 벧엘로 가며 제자 엘리사에게 말합니다.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2절)
그러자 엘리사는 대답합니다.
"여호와께서 살아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2절)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4, 6절) 엘리사 또한 벧엘에서도, 여리고에서도 똑같이 말하며 끈질기게 스승 곁을 지켰습니다.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9절) 이때 엘리사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합니다.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9절) 이에 엘리야는 대답합니다.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10절) 돌아오는 길에 엘리사는 여러 번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보며 말합니다.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15절) 우리는 엘리사처럼 끈질기게 성령의 역사를 구합니까? 성령의 역사 말고 딴 것(예를 들면, 부·출세·명예 등)을 더 구합니까? 갑절의 영감을 구하자 2017년 5월 26일 금요일 (열왕하 2:1~12) 엘리사가 엘리야를 처음 만났을 때는 열두 마리 소로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왕상19:19) 엘리사는 쟁기를 쪼개 장작 삼고, 밭 갈던 소를 잡아서 동네 사람들을 대접하고 부모님께 절하고는 스승을 따라 나섰습니다. 엘리사 또한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새롭고 낯선 세계를 향해 당당히 달려가는 용기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결정적 순간에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구하느냐?" 엘리사가 대답합니다.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왕하2:9) 엘리사는 왜 성령의 역사를 갑절이나 요구했을까요? 엘리사가 욕심 많은 선지자여서일까요? 그보다는, 엘리사 스스로 자신의 됨됨이를 잘 알고 있기에, 자기됨됨이의 빈틈을 성령의 역사로 채워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게 아닐까요? 그것은 또한 시대적 요청과도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엘리사가 예언활동을 할 시대는 스승의 시대보다 한층 더 패역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갑절로 있지 않고서는 뚫고 나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 엘리사의 간구는 처절하고도 절실한 간구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갑절로 필요하다는 통찰력있는 자기파악, 그리고 시대파악이었던 것입니다.
엘리야는 벧엘에서, 그리고 그 다음에 도착한 여리고에서도 똑같이 말합니다.
이윽고 승천이 임박하자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엘리야가 승천한 후 엘리사는 이제까지 간 길을 혼자서 되짚어 돌아옵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부름 앞에 주저없이 순종하지요.
본문에서 다른 제자들은 멈추었는데,(왕하2:7) 끈질기게 '따라붙는' 엘리사에게 엘리야가 물었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하시는 역사를 갑절로 원한다는 것,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죄악으로 가득한 혼탁한 이 세상에서 주님의 뜻대로 살고자 합니다.
성령께서 함께하여주소서. 아멘.
어두운 시대,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아멘.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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