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2017년 7월 6일 목요일)
열왕기하 3:1~12 [이스라엘과 모압의 전쟁]
1. 유다의 여호사밧 왕 열여덟째 해에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열 두 해 동안 다스리니라
2.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의 부모와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가 만든 바알의 주상을 없이하였음이라
3. 그러나 그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를 따라 행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4. 모압 왕 메사는 양을 치는 자라
새끼 양 십만 마리의 털과 숫양 십만 마리의 털을 이스라엘 왕에게 바치더니
5.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 왕이 이스라엘 왕을 배반한지라
6. 그 때에 여호람 왕이 사마리아에서 나가 온 이스라엘을 둘러보고
7. 또 가서 유다의 왕 여호사밧에게 사신을 보내 이르되
모압 왕이 나를 배반하였으니 당신은 나와 함께 가서 모압을 치시겠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올라가리이다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하는지라
8. 여호람이 이르되 우리가 어느 길로 올라가리이까 하니 그가 대답하되 에돔 광야 길로니이다 하니라
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과 에돔 왕이 가더니 길을 둘러 간 지 칠 일에
군사와 따라가는 가축을 먹일 물이 없는지라
10. 이스라엘 왕이 이르되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 하니
11. 여호사밧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하는지라
이스라엘 왕의 신하들 중의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2. 여호사밧이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있도다 하는지라
이에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과 에돔 왕이 그에게로 내려가니라
아합의 아들 여호람(1절):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를 이은 왕이다.
아하시야가 아들이 없이 죽었으므로 그의 형제인 여호람이 이스라엘의 왕위를 이었다.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행한 대로(3절): 여호람은 바알의 주상은 없앴다. 즉 바알이라는 거짓 신은 없앴다. 그러나 여로보암이 행한 대로 하나님을 송아지 형상으로 만들어 섬겼다. 이는 또 다른 우상숭배다.
하나님을 거짓으로 변형시켜 믿는 더 치밀한 우상숭배 형태다.
모압 왕 메사(4절): 1868년에 발굴된 ‘모압 석비’에도 메사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아합 왕의 지배에 있던 모압을 해방시킨 인물로 묘사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이스라엘의 국력이 약화된 것을 말하고, 여호람이 전쟁을 일으킨 원인이기도 하다
유다의 왕 여호사밧에게 사신을 보내 …… (7절):
열왕기상 22장의 유다 왕 여호사밧이 아합 왕이 전쟁을 일으킬 때 동행하는 것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선지자의 역할이 전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점 또한 비슷하다.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10절, 13절):
여호람은 하나님께서 이 전쟁을 일으키셔서 자신들을 패배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11절과 12절에서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은 것은 여호람이 아니라 유다 왕 여호사밧이다.
이 대조들은 여호람이 하나님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 준다.
여호람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있다.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2017년 7월 6일 목요일)
모압 왕이 배반하자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유다 왕 여호사밧과 에돔 왕을 설득하여 모압을 치자고 제안합니다.
이에 여호사밧이 응하고 세 나라의 연합군이 결성되어 모압을 압박해 들어갑니다.
그러나 그들이 에돔 광야 길로 우회할 때 물이 없어서 위기를 겪게 됩니다.
신앙이 없는 여호람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죽이려 한다며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반면 유다 왕 여호사밧은 여호와 하나님께 여쭐 만한 선지자가 없냐고 요청합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대조되는 장면입니다.
우상숭배에 익숙하던 여호람은 불평을 늘어놓았으나 신앙의 인물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뜻을 묻자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여호람의 신하 중 한 사람이 엘리사를 소개하는 장면입니다.
왕은 선지자의 존재를 애써 무시하나 그 신하는 참 신앙의 인물이었습니다.
모압의 배반 (2017년 7월 6일 목요일)
엘리사가 엘리야를 계승한 것을 소개한 후,
본문은 다시 아합의 아들 여호람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왕하 1장 17절).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한 이후,
여호람은 유다 왕, 에돔 왕과 함께 모압과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처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연합과, 전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묻는 장면은 열왕기상 22장과 비슷합니다.
이 사건은 엘리사의 선지자로서의 능력과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있음을 더 분명히 보여 주는 사건입니다. 더 나아가 전쟁을 이끌고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분은 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리스도인은 공의로운 하나님께서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분이시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열왕기상 22장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열왕상 22장
'+ [열왕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자기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 (왕하 4:1~7) (CBS) (0) | 2017.07.10 |
---|---|
[5]전쟁은 여호와께 속해 있다 (왕하 3:13~27) (CBS) (0) | 2017.07.07 |
[3]선지자를 대하는 태도 (왕하 2:15~25) (CBS) (0) | 2017.07.05 |
[2]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 (왕하 2:1~14) (CBS) (0) | 2017.07.05 |
[1]아하시야의 운명 (왕하 1:1~18) (CBS) (0) | 2017.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