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하]

탐심을 물리쳐라 (왕하 5:20~27) (CBS)

colorprom 2016. 7. 12. 11:01

탐심을 물리쳐라 2016년 7월 12일 화요일

 

열왕기하 5:20~5:27

 

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21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나아만이 자기 뒤에 달려옴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맞이하여 이르되 평안이냐 하니

22 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23 나아만이 이르되 바라건대 두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 그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매고

옷 두 벌을 아울러 두 사환에게 지우매 그들이 게하시 앞에서 지고 가니라

 

24 언덕에 이르러서는 게하시가 그 물건을 두 사환의 손에서 받아 집에 감추고 그들을 보내 가게 한 후

25 들어가 그의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니

대답하되 당신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 하였나이다 하니라

 

26 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내용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나아만 장군이 치유받은 감사의 표시로 엘리사에게 예물을 드릴 때,

엘리사가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며 예물을 거절하는 모습을 불만스럽게 바라보았습니다.

(왕하5:16)
게하시는 내심 생각합니다.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왕하5:20)

그는 여호와의 이름을 끌어들여, 자기 욕심을 다짐하는 데에 사용합니다.


결국 게하시는 나아만을 따라가 엘리사가 하지도 않은 말을 꾸며댑니다.

"내 주인이 보내셔서 왔습니다. 우리 선지자 생도 두 명에게 돈과 옷이 필요하다 해서 받으러 왔습니다."

게하시는 나아만이 주는 예물을 받아가지고 돌아와 자기 집에 숨겼습니다.

떳떳하게 받은 것이 아니니 숨길 수밖에 없지요.


그때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묻습니다.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게하시가 거짓말로 대답합니다. "종이 아무 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왕하5:25)

그러자 엘리사가 선언합니다.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왕하5:27)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방인 나아만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을 발견하였고,

이스라엘 사람 게하시는 하나님 백성에게서 스스로 떨어져나갔습니다.

탐심(貪心)이 그 두 사람을 갈라놓았습니다.

 

기도

 

주님, 세상의 탐심에 휘둘리지 말고, 오직 주님이 주신 치유의 감격만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