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를 드림보다 2017년 6월 20일 화요일
시편 69:30~69:36
30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31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32 곤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하게 할지어다
33 여호와는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며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나니
34 천지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바다와 그 중의 모든 생물도 그리할지로다
35 하나님이 시온을 구원하시고 유다 성읍들을 건설하시리니 무리가 거기에 살며 소유를 삼으리로다
36 그의 종들의 후손이 또한 이를 상속하고 그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가 그 중에 살리로다
황소를 드림보다 2017년 6월 20일 화요일
시편기자는, 황소를 드리는 것(제사)보다 찬양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신다고 표현합니다.
물론 제사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점점 사람들은 제사의 정신보다 형식에,
제사를 받으시는 하나님보다는 그 제사를 드리는 사람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정한 감사와 찬양이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오늘 69편에서 시인은 삶의 고통으로 몸부림칩니다.
36절이나 되는 긴 시편에서 아픔을 고백하는 구절이 무려 28절이나 됩니다.
그러나 이런 고통 중에도 시인은 하나님께 노래하고 찬송하는 일이 제사행위보다 더 중요하다고 고백합니다.
시인은 찬양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찬양은 인생이 밝을 때, 순풍에 돛을 단 것처럼 모든 것이 잘 되어가는 행복한 순간에만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고난 중에 노래하고 핍박 중에 찬송하고 죽음 앞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에게 감사할 수 있다고
시인은 고백합니다. 참 높고 푸른 신앙입니다.
바울과 실라도 옥중에서 찬양하고 감사했습니다.(행16:25)
피땀 흘려 감람 산에서 기도하셨던 주님도 산에서 내려오실 때 찬미하셨습니다.(마26:30)
초대교회에 무시무시한 박해가 몰려왔을 때 기독교인들은 모여서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달려드는 사자 앞에서도 그들은 찬양했습니다.
기독교인에게 찬양하지 못할 이유와 환경은 없습니다.
찬양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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