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세 번과 스물 세 번의 질문

colorprom 2017. 5. 15. 14:38

20170515 월


"아빠. 저 게 뭐야?"
"아들아. 저 게 뭐니?"

같은 것을 거푸 세 번 묻는 나이드신 아버지께 결국에는 버럭 큰소리를 냈다는 중년의 아들에게

아버지께서는 아버지 나이 서른 한 살때 세 살 먹은 아들이 같은 것을 스물 세 번 물었을 때

스물 세 번을 답하며 마음이 기뻤다는 것을 쓴 일기를 보여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세 번과 스물 세 번.
내리사랑이라고 하며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스물 세 번의 사랑을 주신 아버지께 세 번도 참지 못한 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웁니다.


오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1-4)


'* 김의영묵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 만들기  (0) 2017.05.19
트렉터  (0) 2017.05.18
산청 소정교회 구역예배  (0) 2017.05.15
  (0) 2017.05.12
이사  (0) 201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