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박국]

[6-끝]고통 중에 부르는 감사의 노래 (합 3:11~19) (CBS)

colorprom 2017. 5. 6. 15:28

고통 중에 부르는 감사의 노래 2014년 12월 31일 수요일


하박국 3:11~3:19          


11 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12 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을 두르셨으며 분을 내사 여러 나라를 밟으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나이다 (셀라)

14 그들이 회오리바람처럼 이르러 나를 흩으려 하며 가만히 가난한 자 삼키기를 즐거워하나

오직 주께서 그들의 전사의 머리를 그들의 창으로 찌르셨나이다

15 주께서 말을 타시고 바다 곧 큰 물의 파도를 밟으셨나이다

16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기름부음 받은 자(13절):

(1)시편은 기름부음 받은 자를 왕으로 묘사한다.

이 구절은 다윗의 왕위를 계승한 이스라엘의 통치자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HOW 주석 인용)


(2)‘기름받은 자’는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가리킬 수도 있고(사 28:8,9),

한 왕이나(삼상 2:10; 삼하 23:1; 시 18:50; 89:38,51), 대제사장(출 40:13,15; 레 4:3; 6:22),

혹은 선지자(대상 16:22; 시 105:15) 등을 가리킬 수도 있다.


여기서는 본문이 줄곧 출애굽 사건을 묘사하는 문맥이기 때문에

특별히 모세 한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나이다(13절):

‘악인의 집의 머리’에서 ‘머리’란 지도자를 가리키는 것인데,

일차적으로는 하나님의 원수된 자들의 지도자인 바벨론의 왕을 가리키며,

종말론적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모든 원수를 의미한다.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16절):

새번역 성경은 이 구절을 “내 뼈가 속에서부터 썩어 들어간다.”라고 번역하고 있다.

선지자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난 후 느끼는 두려움을 이와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선

지자의 표현 속에서 그가 느끼는 두려움의 크기를 이해하게 된다.


고통 중에 부르는 감사의 노래 2014년 12월 31일 수요일


하나님께서 정하신 심판은 시행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를 아는 선지자는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려움이 너무 커서 선지자는 뼈가 썩어 들어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낍니다.

그 고통 속에서 선지자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즐거움과 기쁨으로 하나님을 맞이하며 기다리겠다는 다짐이 그의 노래 속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의인의 모습이 선지자를 통해 드러납니다.

십일조를 잘하면 병도 안 걸리고 부자가 된다고 설교하는 목사가 있다고 합니다.

믿음으로 살면 세상에서 무병장수하며 부와 권세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이런 설교를 듣기 위해서 수만 명의 사람들이 주일마다 예배당을 찾고 있다고 하니,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교회의 타락은 설교의 타락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설교가 타락하면 교회 직분이 타락하고, 교회 직분이 타락하면 성도들의 삶이 타락하기 때문에,

이는 결국 교회의 타락으로 이어집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는 늘 건강하고 성공하게 될까요?

하박국 선지자는 이와 같은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정면에서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의 찬양은 아무것도 없는 가난 중에 하나님을 기뻐하며 즐거워하겠다는 결심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 시대에 유행하는 설교의 관점에서는 철저히 실패한 자, 믿음 없는 자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바로 이 선지자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의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는 자,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는 자가 의인이며, 믿음으로 사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할 때 2014년 12월 31일 수요일


하박국아말렉과 싸운 여호수아의 전쟁을 언급하면서,

그 때 하나님께서 해와 달을 기브온아얄론 골짜기 위에 멈추게 하심으로써

여호수아에게 큰 승리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또한 그는

선조들이 고난을 받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선조들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구원하셨다고 합니다.


때문에 비록 지금 바벨론의 침략이 다가오고 있지만, 하박국은 두려워하기보다 그가 신뢰하는 하나님께서

자기는 물론 모든 의로운 백성에게 구원자로 나타나시어 힘이 되시고 인도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 때, 그 문제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에는 쉽게 좌절감에 빠지게 되곤 합니다.

자신의 짧은 지식과 경험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변함없으시고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과 그 은혜를 의지한다면,

새 힘을 얻고 영혼의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지금 나는 무엇 때문에 기뻐하고 있나요?

혹 스마트폰이나 PC, 친구들이 사라지더라도 나는 하나님만으로 기뻐할 수 있나요?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임을 기억합시다. 오직 하나님에게만 참 기쁨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심판을 바라보는 선지자의 마음은 어떤가요(16절)?

5 선지자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기뻐하리라 다짐하며 찬양합니다. 그때 선지자의 상황은 어떤가요?(17절)


1 하박국이 눈앞에 보이는 비참한 상황에서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 내게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 나는 그것 없어도 하나님만으로 기뻐할 수 있나요?


가난하고 병든 중에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감사하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이 시대 타락한 설교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영적으로 각성하게 하시고 새롭게 해주십시오.


오직 하나님 한분만으로 기뻐하며 살 수 있는 믿음을 주시고,

어떤 문제보다도 크시며 모든 답을 주시는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