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박국]

[5]왕의 심판을 갈망하라 (합 3:1~10) (CBS)

colorprom 2015. 1. 7. 11:13

왕의 심판을 갈망하라 2014년 12월 30일 화요일


하박국 3:1~3:10

 

1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2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3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도다(셀라)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4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오니 그의 권능이 그 속에 감추어졌도다

5 역병이 그 앞에서 행하며 불덩이가 그의 발 밑에서 나오는도다

6 그가 서신즉 땅이 진동하며 그가 보신즉 여러 나라가 전율하며

영원한 산이 무너지며 무궁한 작은 산이 엎드러지나니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

7 내가 본즉 구산의 장막이 환난을 당하고 미디안 땅의 휘장이 흔들리는도다


8 여호와여 주께서 말을 타시며 구원의 병거를 모시오니

강들을 분히 여기심이니이까 강들을 노여워하심이니이까 바다를 향하여 성내심이니이까

9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화살을 바로 쏘셨나이다(셀라) 주께서 강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10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11 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12 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을 두르셨으며 분을 내사 여러 나라를 밟으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나이다 (셀라)

14 그들이 회오리바람처럼 이르러 나를 흩으려 하며 가만히 가난한 자 삼키기를 즐거워하나

오직 주께서 그들의 전사의 머리를 그들의 창으로 찌르셨나이다

15 주께서 말을 타시고 바다 곧 큰 물의 파도를 밟으셨나이다


 

성경 길라잡이

 

시기오놋(1절): 시기오놋은 애가에 적절한 ‘열정적인 시가(詩歌)’로서, 기도를 표현하기 위한 곡조나 음계.

빠른 리듬과 열정적인 감정의 변화를 유도하는 음악의 한 형태이다(시 7편).

그러므로 이 시는 음악에 맞춘 노래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WBC 인용)

그러므로 그만큼 하박국 선지자는 강한 감정과 긴박감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2절):‘주께 대한 소문’은

일반적으로 그 소문의 인물들이나 사건들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음을 의미하는 표현으로서(욥 42:5),

이는 하나님께서 알게 하신 계시의 내용을 가리킨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2절):

‘부흥케 하옵소서’는 ‘살게 하다’라는 의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것을 다시 살린다는 뜻이다.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2절):

새번역 성경은 이 구절을 “주님의 일을 우리 시대에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번역하고 있다.

‘주님의 일’은 선지자에게 말씀하신 심판을 의미하는 것으로,

선지자가 구하고 있는 것은 의로운 왕이신 하나님의 심판이 시행되는 것이다.

 

왕의 심판을 갈망하라 2014년 12월 30일 화요일

 

하나님의 뜻을 이해한 선지자는 질문을 중단하고 간구하기 시작합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일이 시행되기를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이 역사 속에 시행되는 것입니다.

불의한 나라와 통치자들에 대한 심판이 그의 시대에 시행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아프고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긍휼이 그치지 않기를 구하였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소원을 이루는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법입니다.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은 기도 중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합니다.

이런 기도는 종종 깊은 고통을 동반합니다.

이루어질 하나님의 뜻이 너무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든 것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은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 채

날마다 인간적인 소욕을 이루기 위한 기도의 향연을 벌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의 소명을 잊은 악한 나라에 대한 징벌이라면, 그 뜻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의로운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죄를 두고 보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마시기를 간구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의 교회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구해야할까요?

부흥이란 무엇일까요? 교회가 더 부유해지고, 더 강해지는 것이 우리가 구할 제목일까요?

지금은 높아진 교회를 낮추셔서

겸손히 가난한 자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이 부흥케 하실 때 2014년 12월 30일 화요일


이해되지 않는 상황을 놓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그분의 뜻과 섭리를 깨달은 하박국

이제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 차 기도를 드립니다.

곧 하나님께서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시면 그 영광이 하늘을 덮고

온 세계가 하나님을 환영하며 노래하게 될 것이지만,

어떤 곳에서는 화산과 같은 불덩이와 지진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박국은 하루 빨리 이런 일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그런데 하박국이 이런 기도를 할 때는 바벨론 군대가 곧 쳐들어오려던 때였습니다.

그럼에도 하박국은 이 전쟁에서 그분의 백성들을 구하시려고

구원의 병거를 모시며 승리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전쟁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친히 싸우시는 용사입니다.

그분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홍해를 가르신 분이요, 세상의 나라들을 두려워떨게 하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고 의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분 앞에 나아가 그분의 뜻과 약속을 속히 이루시라고 기도하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들어 그분의 도구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수년 내에 부흥하게 2016년 11월 8일 화요일


하박국 3:1~3:15


하박국 2장에서 하나님은 "의인은 믿음으로 말마암아 살리라"하셨습니다.
의인은 도덕적 수준이 높은 사람이거나 범죄경력이 없는 사람을 단순히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의인은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얽히고 설킨 실타래처럼 일이 꼬이고 앞이 캄캄할지라도

“하나님은 선한 계획을 갖고 계시다”라고 믿고 고백하며 기다리는 사람, 그 사람이 의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방법으로 그 영광을 드러내실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눈에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사건을 통해서도 영광을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밖에 없고, 그분의 놀라운 지혜 앞에 무릎을 꿇게 됩니다.


신앙인의 삶에 고난이 없을 리 없습니다. 실패가 없을 리 없습니다. 어둠이 없을 리 없습니다.

신앙인도 인간입니다. 고난과 실패와 어둠을 겪습니다.

그러나 신앙인 어둠 앞에서 어둠을 보는 게 아니라 빛을 봅니다.

어둠 속에 소량일지언정 빛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소망의 빛이신 주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소망의 빛을 보며, 그 빛을 지닌 신앙인이 어둠 안으로 들어서면

그 어둠 안으로 소망의 빛이 스며들어, 퍼집니다.


오늘 하박국 선지자는 아직 여호와의 긍휼이 나타나지 않을 때에

긍휼을 소망하고 있습니다.(합3:2-4)

소망의 빛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하겠습니다.


묵상질문

 

- 하나님께서 행하실 때 동반되는 것들은 무엇이 있나요?(4~6절)

- 선지자가 바라보는 하나님께서는 어떤 모습을 하고 계십니까?(8, 9절)

1 하박국이 기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5 나의 삶에 직접 개입하시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나요?

또한 그런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나요?

 

기도

 

+ 이 땅의 교회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내려주십시오.


+ 교회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이 고통스러울지라도,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따르게 해주십시오.


오! 주님, 저는 더 이상 제 길을 가지 않고 아무리 험난한 길이라 할지라도 당신의 을 따르겠나이다.
아멘.


나와 우리 가정, 우리 교회, 그리고 우리 사회의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부흥이 속히 일어나길 기도하는 자게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