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 (민수 16:42)

colorprom 2017. 5. 1. 19:01

2017/04/30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는 결혼식장을 찾는 길을 돌고 돌아..
거 참.. 나는 왜 아직도 우리 네비 여사님의 말을 얼릉 얼릉 못 알아 듣는걸깜유??

원래 도착 시간예정은 약 40분 걸리는 거리 같은데
도착하니 결혼식 다 마칠즈음..시간은 거의 한시간 반이 걸렸다. ㅋㅋ(교통 체중도 한 몫!)
주여~~

그래도 결혼식 마치기 전 도착해서 신부의 모습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어서 감사.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결혼식이었는지라 벌쭘~~ 해서리..(나 이런 자리 디게 어려워(?)한다)

그냥 멀리서 신부 보고 신부 하도 바빠 보여 인사도 안 하고 (^^) 그리고 얼릉 기도원을 향해 길을 떠났다.

네비 여사님 말을 얼릉 얼릉 못 알아들으면 도착지까지 가긴 가지만 돌고 돌아 간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성령님 음성도 얼릉 얼릉 못 알아들으면 가야하는데 까지 가기야 하겠지만

시간이 계획된 것 보다 더 오래 걸릴 수는 있겠구만~ 하는 그런 생각도 더불어 해 본다. ^^


필그림 수양관까지는  그래도 딱 한번만 헤멨다 ㅋㅋ
할렐루야!

어제는 거의 운전만 4시간 가량을 한 것 같은데..그래도 운전했다는 것이 감사 ^^


민 수 기  16 장 42 -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But when the assembly gathered in opposition to Moses and Aaron

and turned toward the Tent of Meeting,

suddenly the cloud covered it and the glory of the LORD appeared.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 라고 하는 것..

영어보 보면  in opposiiton 이라고 나왔다.

그러니 모세와 아론을 반대하여 그들이  서 있을 때..이런 말이 된다.

음...
모세하고 아론하고 하나님 명령 잘 준행했는데
우짜
이 백성들은 이 하나님의 종들을 적대시 하며 나아 왔을까?


하나님의 종들이 그러니 올바른 일들을 하고도, 올바른 말들을 하고도,

어떤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가?

반대하고 적대시 하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나님 잘 믿는데도 우리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가?

당한다!

하나님 말씀 순종하면서 살았는데 우리들을 대적하는 사람들을 만나는가?

만난다!

누가 나쁜가?

그 사람들이 나뿌쥥!!
아 놔!! 도데체 왜 그러는거야~~


요즘 내가 상담(?) 해 주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어제 내가 내 준 숙제(?)를 잘 하고 있다가 이런 문자가 왔다.


"ㅠㅠ 선교사님
저의 장점  중에 하나가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나에 대한 얘길 하면 금방 돌이키는것이 장점인데..

너무 왕따라서.. 내가 그렇게 죽을만하게 죄를 저지른 것은 아닌것 같은데... 너무 힘들어요..

대적하고, 마음을 말씀으로 지켜도.. 마음이 괴로운건 괴로운거네요.. ㅠㅠ

저는 지금 혼자 있어서 맘껏 울고있어요.. 감사합니다"


그 문자를 보면서..에고.. 어짜는공... 싶은 마음..

그런데 나는 그 문자를 읽고 이 사람을 위로(?)해 주지는 않았다.

위로가 필요한 시간인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어제 그 사람에게는 위로를 해 주지 않았다.


사람마다 자기가 당한(?)일들을 어떻게 이겨내는가...조금씩 다르다.

어떤 사람은 위로가 완전 필요한 사람이 있지만
어떤 사람은 위로보다는 시선을 다른 곳에 돌려야 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이다.


어제 그 사람에게는
아래와 같은 문자를 보내 주었다.


"(    )  야
뜬금 없는 위로 같지만

왕따 당하고 있는 너에게 집중하지 말고 너를 사랑하는 예수님께 집중 하도록 하렴

집중 집중 집중 너를 사랑하는 예수님께 집중!

너 자신에 대한 관심에서 눈을 떼고 너를 관심있게 보시는 주님께 집중

집중 집중!!

갈 2:20절 소리내어 100번 읽으삼"


******

오늘 묵상 말씀을 대하면서
모세와 아론을 왕따(?)시킨 백성들을 생각해 본다.

내가 왕따 당했다는 것..내가 억울하다는 것..왜 나를 이렇게 반대하냐는 것

이런 것들 다 어려운 상황인 것이 사실이지만..

이렇게 어려운 일들을 아론과 모세도 당했다는 것에 대해서

아? 내가 이렇게 어려운 일을 당한다는 것은?

어머? 내 레블이 그럼 모세와 아론의 레블?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모세와 아론이 그렇게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 그어려운 일과 함께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소홀히 여기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방법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들을 세워 주신다! 그리고 지켜 주신다!

일이 어려우면 어려울 수록 하나님의 크신 영광이 나타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어려움 당한 "나 자신만"을 자꾸 보고 있으면 우울해 진다.

모든 사람들이 다 원망스러워 질 수도 있다.
아니 왜 나한테 그러는거야? 내가 무엇을 잘 못했다고?

나 잘 못한거 없다!
그러니 잘못한거 없는 나 자신을 자꾸 생각할 필요 없는 것이다.

벗어나야 한다. "억울함 입은 나"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주님께 시선을 집중해야 한다.

주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럴 때가 바로 주님과 바싹 친해지는 시간인 것이다.

나 왕따 당했으니, 나랑 놀아 줄 사람도 없다. 그러니 주님하고만 계속 이야기한다.
주님하고 이럴 때 정말 "완전 절친" 된다.

하나님이 이럴 때 "특별한 은혜"도 주신다.

이럴 때 하늘로부터 오는 위로보다 더 큰 위로는 없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늘로부터 받는 위로의 참 재미(?)를 배울 수도 있어야 한다.

아무도 함께 하지 않기에 딱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고 위로받고 격려 받고 힘 얻는 것이 무엇인지

영적 근육.. 맷집 역시 이럴 때 길러지는 것이다.

세상 일에도 공짜 없다는데, 영적 거장(?) 되는 일들에 거져 되는 일들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버틸 때까지 버티는거다!
ㅋㅋ
이거이 영적 맷집 길러지는 시간들이라니까요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나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내 인생 정말 넘 넘 암담해졌다?

아.. 나 잘 못한거 없는데 왜 이러지?
이럴 때 일수록 주님의 크신 영광이 나타날 것에 대한 기대를 높여야 하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보십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들으십니다.

코람데오!

주님 앞에 살아가는 걸음 걸음입니다.

주님 앞에서 잘 걸으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 앞에서 잘 못 걸어가는 사람들이 암만 장애물처럼 발을 걸어와도?

그 시간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그러한 기회들이 될 뿐입니다.

이러니 우리가 하나님 믿는거 아닐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꼬옥 해 주십니다!

할렐루야!


저는 오늘 필그림 하우스 수양관 와 있는데,

요즘 열치료 좀 받았더니 무슨 호전?현상인가 그런거 생긴다 하더니..

온 몸 완전 장난이 아니네요 주님!

목뼈로부터 시작해서리..온 허리..

저 오늘 이 곳의 예배당(?)까지 갈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당!

인터넷? 예배~ 이러다 드리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는데..

여튼...호전 현상이라고 이미 말을 들어 놨으니..
뭐..다 나으려고 그러는 거겠거니..

뭐든지 담박에 팍 팍 다 되면 월매나 좋겠노 마라난!!
ㅋㅋ
여튼 두루 두루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감사하고
그러면서 감사하고
그럴수록 감사하고
그럼에도 감사하고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도 없으니
넉넉한 은혜 주시는 주님께 감사!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