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9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민 수 기 15 장39 -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You will have these tassels to look at
and so you will remember all the commands of the LORD,
that you may obey them and not prostitute yourselves
by going after the lusts of your own hearts and eyes.
이 술은..마시는 술이 아니다 ^^
그러나 이 단어 "술" 딱 하나만 보면? 잘 못 이해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술?
어떤 술?
옷단 귀에 다는 술을 여기서는 말을 하지만
이 구절 딱 한 구절에서만 "술"을 이야기한다면, 우리는 다른 "술"을 생각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된다.
그러니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성경을 읽을때 딱 한 단어.. 내 마음에 든다고 그렇게 한 단어만으로
어떤 일들을 해석(?) 하여 성경을 읽는 것은 건강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성경은 맥락을 따라서 해석 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
오늘은 마시는 술이 아니라 옷 단 귀에 다는 술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렇게 옷단 귀에 술을 달아 놓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옷단 귀에 술을 달아 놓은 이유가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 상기.. 기억.. 하라고 그 일을 하라고 한 것이다.
요즘 우리들이 입는 옷의 옷단에 술을 다는 사람들이 있는가?
없다 하더라도..그것도 말씀을 기억하기 위해서??
내가 소유하는 것.. 입는 것에서 성경말씀을 상고하면서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는데 도움이 되고
우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이 있을까?
나는 이럴 때 "스마트 폰"이 생각난다.
요즘 지하철을 타면 거의(?) 모든 사람들은 스마트 폰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젊은이들은 당연하고 어르신들(?)도 보면 요즘 스마트 폰을 보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다.
우리는 스마트 폰을 많이 사용한다.
이 스마트 폰에는 무엇이 들어있는가?
어떤 정보들이 들어 가 있는가?
내 스마트 폰에는 거의 4000명 가량의 연락처 사람들이 있고, 카톡방은 엄청 많다. ^^
이 학기는 강의까지 나가니..학교의 학생들과도 소통해야 하니 학생들과의 카톡방도 있다.
설교하는 시간 핸드폰 꺼 놓고 있다가 설교 마치고 카톡 키면?
ㅋㅋㅋ
읽지 않은 카톡방의 문자 숫자는 삽시간에 ??
그런데 내 카톡에 뜨는 문자의 내용이나 내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인포메이션 이런 것들이
나에게 죄를 짓게 하는 그런 내용들이 있는가?
없다!
나는 게임을 엡에서 다운 받아 저장해 놓은 것도 없고
지하철에 앉아서 이어폰을 꼽고 연속극을 보는 적도 없다. (사실 연속극 어떻게 다운 받는지도 모른다 ㅎㅎ)
중보기도방에서 뿐 아니라 개인 톡으로도 오는 기도제목들이 있으니
나의 스마트 폰 보는 시간은 거의 기도 제목들 보면서
일일이 손팅으로 답을 해 줄 수는 없지만,
눈팅으로 얼릉 얼릉 화살기도라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시간이 된다.
내 묵상도 스마트 폰으로 보내고 다른, 사람들이 보내는 묵상도 내 스마트폰으로 읽고
다른 사람들이 보내는 기도제목들도 스마트 폰으로 읽고
그러니 나에게 있어서 스마트 폰은 죄를 짓게 하는 스마트 폰이 아니고
하나님의 계명을 기억나게 해 주는 옷단의 술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겠다.
똑 같은 스마트 폰이라도 누구의 손에 들려 있는가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똑 같은 칼이라 해도 (물론 칼의 종류가 다를 순 있지만)
범죄하는 살인자의 손에 있으면 살인의 무기가 되지만
수술하는 의사의 손에 있으면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는 수술칼이 되어 줄 수 있듯이..
우리 삶에서 죄를 짓는데 도구가 되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도구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세상친구들 자주(?)만나 세상 이야기 하다보면
내가 세상적으로 갖지 못한(?)것에 대한 비교로 인하여
자기 비하.. 자기 연민. 이런 것에 빠질 수도 있으니
그럼 이런 시간들을 삼가하는 것은 지혜가 되지 않을까?
그렇다고 믿지 않는 친구들을 다 멀리하면 그들을 누가 전도하리요?
내가 가는 곳..
내가 먹는 것..
내가 마시는 것..
내가 보는 것..
내가 사용하는 모든 것들을 옷단에 다는 술로 생각해 볼때
나로 하여금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나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하는 것들을
잘 분별하는 것이 삶의 지헤가 될 것이다.
내 삶에서 내가 결정하고 선택해야 하는 모든 것들도
좀 더 주님의 명령을 준행하게 하고
더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따르게 하는 그런 것들로
삶의 현장 현장..관계 관계, 시간 시간에 선택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가평에 필그림 수양관에 수진이랑 유진이랑 같이 갑니다.
주님과 주말을 조용하게..많은 기도의 시간을 갖기 원합니다.
우리 수진이가 요즘 하나님이 자기에게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갖기 원한다고 하여서리..
우리 딸 수진이 주님하고 기도하는 시간 많이 가지게 해 주려고(?) 엄마인 제가 따라 갑니다.
수진이 덕분에(?)저도 주님과 은밀한 대화를 많이 나누기 원합니다.
우리 수진이가 유진이 언니랑 친하니 그것도 감사합니다.
서로 서로에게 하나님을 더 더욱 사랑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사이라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김 희정 집사님이 결혼하는 날입니다.
나이가 좀(?)있지만 너무나 좋은 배우자 만나서 결혼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알고 있는 모든(?)나이 좀(?) 있는 자매님들의 결혼의 가능성을 저절로 믿고 또 믿게 됩니다 ^^
결혼식 참석할 수 있도록 오늘은 아무런 설교 스케쥴이 없음을 감사 드립니다.
아름다운 결혼식 되게 하옵시고
평생을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가정"으로 주님이 인도하여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며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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