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천천히, 야금야금...

colorprom 2017. 4. 28. 12:44

20170427 목


오늘은 청치 사러 고성에 갔디가 왔습니다.
상차는 지게차로 해 주었는데 40kg 짜리 20부대를 하차해서 쌓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조심조심해서 했습니다.
허리라도 삐거덕하면 안되겠기에 충분히 앉아서 천천히 야금야금 했습니다.
여자 둘에 남자 하나니 부족해도 힘쓸 사람이 저인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옆에 있는 게 돕는 거라 생각했는데 옆에 있다 보니 힘을 안 쓸 수가 없습니다.
손은 거칠어지고 얼굴은 검게 타도 도움만 된다면 하는 마음으로 애를 씁니다.
농사 일을 몰라 돕는다는 게 때로는 일을 만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함께 출근해서 함께 일하고 함께 가정(?) 예배드리고 함께 퇴근하는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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