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3 주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민 수 기 9 장 23 -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At the LORD`s command they encamped, and at the LORD`s command they set out.
They obeyed the LORD`s order, in accordance with his command through Moses.
오늘 말씀은 모든 것에 "때가"있다고 하는 전도서의 말씀을 기억나게 해 주게도 한다.
머무는 때..행진하는 때..기다리는 때.
이스라엘의 40년의 광야의 생활..
그들은
하나님이 행진하라 했을 때 행진을 했고
머무르라고 한 곳에서는 하나님이 다시 떠나라고 할 때까지 그냥 머무르고 있었다.
그들에게 딱히 준비되는 것이 있었다기 보다는
그들은 다만 하나님의 음성을 청종했어야 했었다.
하나님의 음성..그 음성만 잘 들으면 되는 것이었다.
우리들의 삶에 "때"를 맞는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데
그 일을 행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방법을 성경은 아주 명쾌하게 우리에게 알려 준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결국?
"주님과의 관계"인 것이다.
하나님의 말을 잘 알아 들으려면 그 분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 분과 시간을 보내야 그분의 음성을 그 때 그 때 잘 듣게 되는 것이다.
그 분과 매일 교제하고 있으면
떠나라. 언제?
머물러라? 얼마동안?
또 떠나라! 언제?
행진은 언제까지?
"어디를 언제 어떻게 가라" 하는 것을 알아 듣는 것이 관권이 아니고
오늘 하나님과 나는 교통! 소통! 하고 있는가?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요즘 나는 수진이랑 6월 말에 이스라엘 갈 준비와
그리고 이스라엘 배낭 여행이 마치자 마자 유럽배낭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나라와 나라의 동선을 잘 모른지라..
이스라엘 갔다가 한국 와서 다시 유럽 가는 왕복을 준비했는데
어머.. 이스라엘에서 프라하까지는 비행기로 4시간..
그러니 굳이 10시간 넘게 걸려서 한국으로 돌아 올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막바로 이스라엘에서 유럽으로 건너(?)가면 되니..
그래서 항공편 다 바꾸고..벌금(?) 당연히 물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유럽 가는 왕복티켓 보다는 싸고 시간은 훨 줄어 들고..
지금 겨우(?) 4월 말이지만, 6월 말.. 두달 후에 가야할 거의 한달의 이 배낭 여행의 준비는 녹록치 않다.
숙소 예약들이며.. 기차 예약이며, 파리에서 로마 가야 하는 것, 독일에서는 어떻게 어디로 이동 등 등.
아.. 복잡하다~~난 이런 것 솔직히 못 한다.
(참고: 나는 관광도 별로 안 좋아한다 ^^
딸 수진이 소원이라 해서리.. 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
우리 하나님 아버지도 별로 탐탁치 않아도 내가 좋아한다고 해 주시는 것이 있지 않으실까?? ^^)
이러한 나를 지금 오스트리아 빈에 살고 있는 멘티 지영이와 독일 베를린에 살고 있는 멘티 승희가
애 키우면서 카톡 볼 시간조차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애들 잠만 자면 얼릉 내 "여행 카톡방"에 들어와 와서
내가 묵을 숙소.. 여행 코스를 주욱 짜는데 힘을 써 주고 있다.
비행기 표도 인터넷으로 싼 거 알아 보는 모든 수고를 우리 캠 박 정민 간사님이 다 해 주셨다
(시간 엄청 걸렸을터인디..^^)
먼저 유럽배낭 여행을 다녀온 성신여대 캠어 우리 채원이도 열심히 나를 도와 준다.
자기가 갔던 곳들에서 숙소비 싼 곳 알아 봐 주는 등 등
나는 한것이 사실 별로 없당~~
이런 일들을 준비(?)하면서
에휴..짧은 한달 배낭 여행 가는데도 갈 길 잘 모르고 잠 잘 곳 잘 모르니
이닥지.. 이렇게 저렇게 준비하면서 시간.. 에너지.. 다 쓸 수 밖에 없는데
하늘 가는 길..
하늘에서 앞으로 영원히 살 일들, 그런것에 준비가 하나도 없으면 될까? 힘씀이 하나도 없으면 될까?
준비해야지~~
그런데
오늘 묵상 구절을 읽으면서 감사한 것은
땅에서는 이렇게 준비 할 것 많고 복잡한데..(여행 한번 가는데 말이다 ^^)
하나님은 그 길고 긴.. 천국의 영원 여행길을 이 땅에서 준비하면서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참 간단(?)하게 해 주셨다는 것이다.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하늘 나라가는 준비?
하나님 말씀 잘 듣는 것이 "최고의 준비"인 것이다.
그리고 다음에 어디로 움직일지를 잘 모르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그냥 그냥 하던 그대로 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때가 되면?
"이제는 일어나라! 앞으로 행진!" 이렇게 또 말씀을 해 주신다는 것이다.
언제?
하나님 말씀을 느을 청종하고 있으면 그 "자! 이제는!" 이라는 그 말씀이 들린다는 것 아닌가?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 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인도하시기 원하십니다.
우리와 동행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주님 보다 먼저 가는 것 원하시는 것 아니고
뒤쳐지는 것 역시 원하지 않으시고
우리랑 동행해 주시기를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이십니다.
우리에게 원하는 것 큰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말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도록 그렇게 주님 가까이 있으라는 것이지요
무엇이라 말씀 하셔도, 암만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 하셔도
그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주님 가까이 그렇게 있으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말이야 바른 말인데
주님과 동행하면 어디를 간들..언제 간들, 어디서 얼마간 머문들 그거이 뭐 딱히 문제인가요?
주님이랑 함께 있다는 것, 그리고 주님이 함께 있으면서 들려 주는 이야기들 들으면서 사는 것이
이 땅에서 가장 행복하고 기쁜 삶 아닌가요?
울 주님 짱!
우리들이 무어라고 말도 시켜 주시고 말씀도 해 주시고 우리는 그 말씀을 들을 수 있고...
우리 주님 넘 넘 넘 좋습니당~~하트 뿅 뿅 뿅~~
오늘 저는 킹스웨이라는 개척교회에 설교를 하러 갑니다.
청년들이 약 30명 모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청년들 목회를 위해 목사님이 개척을 하신 것 같습니다.
킹스웨이 교회가 얼릉 부흥 되게 하여 주시고
그 근처 모든 교회 안 가는 청년들이 킹스웨이교회를 다닐 수 있도록
전도의 불이 타오르는 오늘 예배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 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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