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월)
요 18:10-11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묵상하기
예수님이 잡혀가시는 순간 베드로가 칼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베어버립니다. 그의 이름은 말고입니다. 베드로에게 앞선 것은 잡혀가시는 예수님을 보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에게 칼을 사용하는 문제는 지극히 합리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칼을 칼집에 꽂으라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구원계획 속에서 십자가 죽음으로 향하는 독배를 마실 준비가 되셨습니다. 고난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은 고난 속으로 걸어 들어가십니다.
뜻이 정해졌다면 어려움이 오더라도 정진해야 합니다. 일말의 남아 있는 아쉬움과 두려움을 불러 일으켜 계산놀음을 다시 하는 것은 합리성을 가장한 불신앙입니다. 너무 많은 계산과 조정의 과정은 본질을 흐릴 수 있습니다. 당장의 손해가 따르더라도 가야 할 길을 가게 되면 가장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부활은 이러한 십자가 죽음 이후에 찾아왔습니다.
2.기도하기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더 큰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주위를 돌아보고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다가 가야할 길을 놓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난 속에서도 가야할 길, 해야 할 일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가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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