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기]

[3]신앙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신명 1:34~46) (CBS)

colorprom 2017. 4. 19. 14:32

신앙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2014년 9월 16일 화요일


신명기 1:34~1:46           


34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35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36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37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38 네 앞에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리라


39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40 너희는 방향을 돌려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하시매

41 너희가 대답하여 내게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무기를 가지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4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하시기로

43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 산지로 올라가매

44 그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이 너희에게 마주 나와 벌 떼 같이 너희를 쫓아

세일 산에서 쳐서 호르마까지 이른지라

45 너희가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으므로

46 너희가 가데스에 여러 날 동안 머물렀나니 곧 너희가 그 곳에 머물던 날 수대로니라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36절):

하나님은 갈렙이 순종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축복을 허락하셨다.

이는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뒤를 따라가며 그 걸음마다 순종과 헌신으로 가득 채우는 갈렙의 삶을

상상하게 해준다.


그가 밟은 땅을(36절):

여기서 ‘밟은’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행진하여 앞으로 나아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군대가 적군을 향하여 진격하여 무찌르는 모습을 뜻하는 것인데,

실제로 갈렙헤브론 지역의 땅을 정복하였다.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37절): 백성의 범죄는 모세의 진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신명기 32장 51절에 언급된 모세의 범죄가 직접적으로 열두 정탐꾼과 관계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데스 바네아에서 반역하여 38년 동안 광야생활을 하게 된 가운데 벌어진 일이기에

‘너희 때문에’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39절): 어린아이를 일컫는 표현이다.

신명기 30장 15절부터 20절에서는 성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선악을 분별하는 문제를 제시한다.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 산지로 올라가매(43절):

산지로 올라가기를 거부하던 백성이 이제는 산지로 올라가려고 한다.

외관상 그들의 태도가 달라진 것 같지만, 하나님의 뜻을 거부한다는 점에서는 변하지 않았다.

41절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왜곡하면서까지 자신의 뜻을 견지하고 있다.


호르마(44): ‘봉헌’, ‘완전’이란 뜻. 가사와 브엘세바 사이에 위치한 성읍.


신앙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2014년 9월 16일 화요일


신앙과 불신이 가장 선명하게 교차하고 있습니다.

신앙을 가진 이는 가나안이 약속의 땅이었을 때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려 하고,

금단의 땅이었을 때는 들어가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불신에 가득한 백성은 가나안이 약속의 땅이었을 때에는 들어가지 않으려 하고,

금단의 땅이 되자 억지로 들어가려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나가고 멈추는 것이 신앙입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반역을 저지른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명분으로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부했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 담으면서도 그 말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하나님의 뜻에 반대할 수 있습니다.

불신앙이 신앙의 외양 속에 숨겨져 있는 문제입니다.


신앙으로 포장된 불신앙으로, 교회 속에 세상이 들어와 교회가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라는 명분아래 공공연히 자본을 탐하고, 권력을 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라는 미명 아래 같은 예수님의 몸인 형제자매를 억압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실상 그들이 원하는 바는

하나님 그분이 아닌 하나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입니다.

이런 신앙 속에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따르는 순종이 결코 일어날 수 없습니다.

더 나아가 이들이 번성하면 번성할수록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더러워집니다.


신앙의 본질은 순종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움직여 무엇인가를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내가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100배의 능력이 아닌 100배의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거창한 말보다는 말씀을 듣는 우리의 태도를 주목하여 바라보십니다.


순종이 약속을 성취한다 2014년 9월 16일 화요일


갈렙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차지했습니다.

그가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단지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저절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것은 아닙니다.

잠언 3:26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자만이 유업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순간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에서 게을러서는 안 됩니다.


갈렙은 약속을 믿었기에 앞장서서 싸웠고, 결국 그 약속을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그 말씀대로 앞장서서 실천하고,

그럼으로써 말씀을 성취해 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한편 42절의 말씀에서 볼 수 있듯이,

이스라엘이 대적에게 승리하고 패배하게 되는 것은 군사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계시느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모든 삶 속에서 죄와 사단, 그리고 세상에 대해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오직 내 안에 그리고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그리고 우리 안에 하나님이 왕으로 계실 때,

우리는 넉넉히 모든 삶에서 승리하며 하나님의 구원과 약속을 성취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잡았던 물고기의 수는 153마리였습니다 (요21:1-11).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인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풍성한 153의 열매를 얻게될 것입니다.

1 가나안 땅에 대한 백성들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습니까?(41, 43절)

5 백성들의 행동에서 지속적으로 드러나는 바는 무엇입니까?(43절)

1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의 결말은 무엇인가요?(35절)

5 나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있나요? 또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나의 욕망대로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왜곡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성령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것에 온전히 순종하는, 곧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구원과 약속의 성취를 볼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