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2014년 9월 13일 토요일
신명기 1:1~1:18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 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나
4 그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1절): 이 구절을 들어서 비평학자들은 모세가 요단 동편에서 죽었는데,
어떻게 요단 서쪽으로 가보지도 않은 모세가 이러한 내용을 적을 수 있는가에 의문을 제시하면서
모세의 저작이 아님을 주장한다.
하지만 ‘요단 저쪽’이라는 명칭은 당시 고유명사로 사용되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동해’라고 부를 때, 한국에서만 ‘동해’라 하지 않고 미국에서도 ‘동해’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이는 모세가 … 선포한 말씀이니라(1절): 원어성경에는 말씀이라는 단어가 복수로 쓰인다.
이것은 어느 특정 말씀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신명기 전체에 나오는 모든 말씀을 포함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모세가……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1절):
이스라엘 민족은 생활방식의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주하는 유목생활에서 정착하는 농경생활로 바뀌어야 한다.
이런 변화는 신앙의 위기를 초래할 것이기에 모세는 시내산에서 받았던 하나님의 말씀을 새로운 정황에 맞게 다시 한 번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한다.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2절):
2절은 ‘마흔째 해 열한째 달’이라는 3절의 기록과 대조적이다.
신명기 1장 6절부터 4장 43절까지는 왜 11 일 길을 40 년 만에 도착했는지 정직하게 성찰하는 내용이다.
너희의 수령을 삼되(15절):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과 조장에 이르는 일련의 조직은
행정적인 조직일 뿐 아니라, 전쟁에서는 군사적인 조직으로도 기능할 수 있다.
1장 8절의 약속을 감안하면 약속의 땅을 차지하려 행정적, 군사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2014년 9월 13일 토요일
이스라엘 민족은 급격한 환경의 변화라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광야의 고립된 삶에서 농경지의 개방된 삶으로,
하늘의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던 삶에서 스스로 땀을 흘려 식량을 얻는 삶으로,
이주민의 삶에서 정착민의 삶으로 변해야 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변하는 환경이 아닌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에 주목했습니다.
세상의 안목은 끊임없이 변하는 환경에 주목합니다.
지금도 국제 금융시장의 변화와 한 국가의 정치권력의 변화, 국가와 국가의 외교관계의 변화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요동치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것이 ‘세상의 지혜’입니다.
세상의 지혜를 많이 가진 이는 그만큼 변화를 능동적으로 맞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지혜는 언제나 또 다른 변화라는 위기 앞에서 위태롭습니다.
더 나아가 환경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신자의 안목은 변하는 환경이 아닌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주목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신자의 지혜’입니다.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자의 지혜는 환경에 따라 요동치지 않으며,
환경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란한 세상의 지혜가 세상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그 지혜를 얻기 위해 재정과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끝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급격한 변화의 풍랑 속에서도 묵직하게 흔들리지 않는 신자의 지혜입니다.
입학과 졸업, 취업과 거주지의 변화, 결혼과 출산 같은 변화의 사건 속에서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시다.
순종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2014년 9월 13일 토요일
모세는 호렙산에서 가데스바네아까지 11일이 걸리는 거리를 40년에 걸쳐 오게 된 것을 언급합니다.
이는 단순한 여행 정보를 말한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불순종의 결과가 얼마나 참담한 것인지를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동시에 이것은 인생이라는 여정의 가장 가깝고도 정확한 경로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임을 교훈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면에서 지금 내가 걷는 길은 어떤 길인지 살펴야겠습니다.
내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고 또 결국 빠른 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을 직접 전하시지 않고 모세를 통해서 전하셨습니다.
또한 모세 외에도 지혜와 지식이 뛰어난 자들을 지도자들로 세웠습니다.
어거스틴은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어도 일하실 수 있지만, 사람이 아니고는 일하시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 그래서 지혜와 지식이 뛰어난 사람을 찾아
그를 통해 말씀하시고 역사하십니다.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런 사람으로 자라고 있나요?
교회와 학교, 가정 등 나의 모든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지혜와 지식을 쌓아갈 때
하나님은 나를 찾으시어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1 신명기가 기록된 배경이 무엇입니까?(1절)
5 모세가 일관되게 붙들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3, 5절)
1 하나님은 모세에게 어떤 사람을 각 지파의 수령으로 삼도록 하셨나요?
5 지금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세상의 지혜가 아닌 신자의 지혜로 살게 해주십시오.
신실한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참되고 유일한 위로를 누리게 해주십시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게 하시며,
지혜와 지식을 쌓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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