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부활하신 주님께서 승천하셨습니다 2014년 8월 30일 토요일
누가복음 24:36~24:53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50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51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52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53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 지라(37절):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자신들에게 나타나자 놀라고 무서워하였다.
왜냐하면 첫째는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고,
둘째는 문이 열리지 않았는데도 예수님이 이미 집안에 들어와 계셨기 때문이다(요 20:19).
이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은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분이시다.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42~43절):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손과 발을 보이시며, 만져보고 확인하라고 말씀하신다. 영은 만져지기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제자들이 믿지 못하자, 음식을 드셔서 육체의 부활을 확증하신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49절):
예수님은 오순절 성령강림을 약속하시면서
제자들로 하여금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그 곳에 머물라고 하셨다(행 1:4).
성령님의 능력이 임하면 예수님의 증인이 될 것이라는 말씀과 연결된다.
또한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이 모여 기도하게 된 동기를 설명하고 있다.
베다니(50): ‘가난한 자의 집’ 또는 ‘푸른 과일의 집’이란 뜻.
예루살렘 동쪽 여리고로 가는 길목 3km 지점에 위치한 작은 마을.
마침내 부활하신 주님께서 승천하셨습니다 2014년 8월 30일 토요일
구약 성경이 약속하는 하나님의 통치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시작되고,
아버지께서 보내주시기로 약속하신 성령님의 능력으로 복음과 함께 회개의 소식이 전파됨으로써 확장됩니다. 제자들은 이 약속을 신뢰함으로 위험천만한 예루살렘에 남아 하나님을 찬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주인이 자리를 잠시 비우고 여행길을 떠나는 이야기를 비유로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주인이 자리를 비우는 이유 중 하나는, 중간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서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을 맡기고 떠나며, 결국 착한 종들에게 더 많은 일들을 맡기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서도 이처럼 리더의 부재가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하는 기회로 작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하나의 몸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그분께서 보내주신 성령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이루신 일을 완성하시기 위해 육신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이행할 그분의 몸, 곧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그 사명에 따라 제자들이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해갑니다.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소식을 인간 세상에 전합니다.
오늘날에도 그분께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것을 통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는 오늘 그 부르심 앞에 어떻게 응답하고 있는지 묵상해봐야 하겠습니다.
never, ever give up 2014년 8월 30일 토요일
부활하신 예수님이 열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그들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사실 지금 제자들은 굉장히 큰 허탈감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이와 같은 예수님의 말씀은 큰 위로와 소망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렇듯 부활하신 예수님은 어디에든 평강을 기원하며 선언하시는 분입니다.
또한 충분히 그런 평강을 이루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런 믿음을 가진 자들이기에 평화를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한편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제자에게 하셨듯이,
열한 제자들에게도 성경을 가르치신 후 부활의 증인이 될 것을 권고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 것을 당부하십니다.
아마도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떠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 곳은 자신들의 연약함과 실패, 부끄러움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바로 그 곳에서 다시 시작하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그 곳에 머물며 성령님을 기다리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혹시 지금 나의 연약함과 실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그래서 도망가고 싶은 곳이 있나요?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어떤 실패든, 연약함이든 우리로 하여금 그것에 직접 대면하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성령님을 보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그 사랑 (2020년 3월 21일 토요일)
십자가 사건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사건으로의 초대입니다.
성도들은 십자가가 우리의 구원을 상징하는 거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사셨던 당시에 십자가는 가장 수치스럽고 가장 잔인하고 무서운 사형도구였습니다.
십자가는 수치와 저주의 상징이었고,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아왔습니다.
집안에 십자가에 달린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최고의 모멸과 수치였던 것입니다.
구레네 시몬도 예수님 대신 잠시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정도였지만
그의 가문에서는 십자가를 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큰 수치로 여겼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후
십자가는 수치와 저주의 상징이거나 죽음의 상징이 아니라,
영생과 영광과 구원의 상징으로 변했습니다.
십자가는 옛사람을 새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십자가는 단순하게 두 개의 막대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사건 이후 그리스도인의 자랑이 되었고 바라볼 목표가 되었습니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자기희생을 통해서만 승리할 수 있다는 원리를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십자가가 없는 기독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십자가를 부인하는 사람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신학자 루더포드(Rutherford)는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는 무거우나 감미로운 것이다.
새에게는 날개가 무거운 것이나 날개 때문에 날아가고 배에도 그 돛은 무거우나 돛 때문에 가듯이
그리스도인에게는 그 십자가가 짐이 되고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그 십자가가 우리를 천국으로 전진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날마다 감사하며,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 날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아멘.
1 육체로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내신 증거들은 무엇입니까?
5 주님의 뒤를 이어 제자들이 증언해야 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1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시어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무엇인가요?
5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도망가고 싶은 문제가 있나요? 만약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그분의 비전을 우리의 사명으로 삼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길을 발견하게 해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참 평강을 주시는 부활의 주님을 의지하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지금 내가 있는 곳, 지금 나의 모습으로 증인의 삶을 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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