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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부활하신 주님께서 활동하기 시작하십니다 (누가 24:13~35) (CBS)

colorprom 2017. 4. 16. 18:52

부활하신 주님께서 활동하기 시작하십니다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누가복음 24:13~24:35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으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8 그들의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16절):

부활하신 예수님이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예수님의 열두 제자에 속한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을 가리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26절):

제자들이 아직도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을 질책하시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을 강조하신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람들은 고난 후에 영광을 나타냈다.

따라서 그리스도 역시 십자가 고난 후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이었다.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 자세히 설명하시니라(27절):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친히 성경을 설명해 주셨다.

당시 성경은 구약성경뿐이었는데, 이 성경을 통해 지금의 모든 일들이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결과임을 가르쳐주셨다.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30~31절):

예수님께서는 손님이셨지만 떡을 가져다 축사하시고 떼서 나눠주셨다.

유월절 식사 장면(22장 19절)과 광야에서 오천 명을 먹이시던 장면(9장 16절)이 연상된다.

제자들은 떡을 받아먹고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곧 사라지셨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활동하기 시작하십니다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이후에 부활하실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에 주님께서 죽고 난 뒤에 영광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시고, 그들에게 영적, 육적 양식을 주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도움으로 제자들의 가슴은 다시 뜨거워지고, 눈이 밝아져서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였기에 믿음으로 따라갑니다.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통치 아래 기쁨을 얻으며,

사랑으로 서로를 돌보고, 소망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인내합니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그분께서 이룩하신 새로운 질서에 편입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곧잘 믿음에 대한 회의와 절망을 마주합니다.

여러 선택의 문제들과 현실적인 장벽 앞에서 우리가 가진 믿음은 힘을 쓰지 못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이 오히려 거추장스럽고 얽매이는 삶처럼 생각됩니다.

우리를 지지하던 거대한 믿음의 받침대가 흔들리거나 사라져버리는 경험을 합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오늘도 좌절과 절망으로 신음하는 믿음의 백성들을 다시 회복시키십니다.

우리의 믿음을 삼키려 달려드는 고난이라는 것이,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과정임을 보여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고난과 좌절의 과정을 이겨내기 위한 힘과 원동력을 공급해주십니다.


한 끼 식사를 통해 원기를 회복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해 우리를 일으켜 세우십니다.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고, 믿음의 걸음이 흔들릴 때, 우리는 그리스도를 찾아야 합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안전합니다.


성경을 풀어주시는 예수님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부활하신 예수님이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부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정작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릴 때부터 삶은 계란을 까먹으며 예수님의 부활에 관해 배우고 이야기를 나눴지만, 정작 부활의 주님을 만나지도, 보지도, 심지어 알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하나하나 설명하시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미리 계획하신 일들임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들은 비로소 십자가와 부활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이야기로 가득한 책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구약은 오실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이고,

신약은 오신 예수님 그리고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야기라고도 말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어떤 사람이나 사건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서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성경을 얼마나 가까이 하고 또 그 내용을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정통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언제든지 나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하나님의 뜻과 부활의 주님을 깨닫게 할 것입니다.


1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의 설명을 볼 때 그들이 슬퍼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5 제자들이 눈이 밝아져서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게 된 동력은 무엇입니까?

1 예수님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을 책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5 성경을 깊이 묵상하다가 마음이 뜨거워진 적이 있나요?

실패와 절망 가운데 회복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해주십시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해 그리스도께서 영적으로 공급해주시는 것을 맛보게 해주십시오!

성경을 읽고 깊이 묵상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성경 속에서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