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인자 2014년 8월 7일 목요일
누가복음 19:1~19:10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나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삭개오라 이름하는 … 세리장이요(2절): 삭개오의 이름의 뜻은 ‘순결함’, ‘의로움’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그의 직업은 당시 사람들이 가장 혐오했던 세금을 걷는 ‘세리장’이었다.
이는 그가 부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비양심적으로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3절): 삭개오는 세리장이고 부자다. 죄인의 대명사였다.
그런 그가 왜 예수님을 보고 싶어 했을까? 그는 예수님께서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주님이신 줄을 알았다.
그래서 자신과 같은 사람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예수님을 보고 싶었다.
돌무화과나무(4): ‘무화과 뽕나무’로 불리는데,
이는 무화과 비슷한 열매가 맺히는 뽕나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7절):
세리와 함께 식사를 하고 또 그 집에 들어가서 유숙하는 것은 그들과 동류로 오해받을 소지가 많다.
이런 사실을 사람들의 수군거림이 보여준다.
예수님께서 죄인의 집에 들어갔다고 수군거리는 것은 곧 자신들을 의롭게 여기는 행위이다.
이런 자들에게는 하나님나라가 없다.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8절): 속여 취한 것의 네 갑절은 속건제의 경우와 유사하다(레6장 1~7절).
원래는 오분의 일만 더하면 되지만 네 배나 더 갚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회개의 결과물이다.
오늘 구원이 …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9절):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영적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의미로서, 구원의 당위성을 암시한다.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인자 2014년 8월 7일 목요일
예수님을 보려고 했던 삭개오의 그 기대에 예수님께서는 적절하게 부응하셨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께서 자기와 같은 사람과 교제하기를 원하실 뿐 아니라, 받아주시는 분이심을 확인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뒤로하고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자의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의 친구이십니다.
삭개오는 세리장으로 부자였지만,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외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죄인으로 치부하여 버림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과 나누는 사랑의 관계는 돈으로 살 수 없었기에, 돈으로는 그의 극심한 외로움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가까이 가셨고, 그의 집에서 유숙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죄인이라 불리는 자와 동류가 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죄를 지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예수님이셨기에, 죄인들을 얻으려고 하셨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맞아주셨기 때문에 즐거웠고, 자신의 삶을 돌이키게 됩니다.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속여 뺏은 것은 네 곱절이나 갚겠다고 했습니다.
회개에는 증거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기의 것을 버릴 수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영원히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을 내려놓고, 선한 일을 하기 위해 힘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삭개오와 같이 내가 버릴 것이 무엇인지, 돌이킬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봅시다.
두 가지 이름표 2014년 8월 7일 목요일
삭개오의 이름은 ‘정결함’입니다. 하지만 그는 식민지 치하에서 적국의 권력에 붙어
자기 나라 국민들의 세금을 강제로 거두어들이는 세금관원들의 대장이 되어 재물을 축적했습니다.
이름과 달리 그의 삶은 전혀 정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랬던 삭개오에게 한 가지 간절한 소원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한번이라도 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나아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의 삶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지닌 자들입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습니다.
아니 그리스도인답게 살려고 하면 친구들이 무시할 것 같고, 또 계속 손해만 볼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행동합니다.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삭개오와 같이 “예수님을 만나야겠다”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진심으로 예수님을 만난 자는 누구든지 삭개오와 같이 그 삶이 변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으면 누구든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1 왜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고 싶어 했을까요?
5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집에 유숙하시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삭개오는 예수임을 보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나요?
5 나는 진심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있나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요?
죄인을 부르러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부름을 받은 것을 기억하면서 내 소유와 삶을 내놓으면서 살게 해주십시오.
진심으로 예수님을 만나기를 바라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시고,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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