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 2014년 8월 2일 토요일
누가복음 17:11~17:37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인이라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23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24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25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32 롯의 처를 생각하라
33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3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36 (없 음)
3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11절): 목적지를 언급하신 것을 주목해야 한다.
9장 31절에서는 목적지가 예루살렘임을 확실히 밝힌다. 지역적인 목적지를 밝힘으로
그 노중에서 하시는 일이 궁극적인 목적과 일치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표시해준다.
사마리아 사람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과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의 고난은 그렇게 연결된다.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14절):
율법에 의하면 나병에 걸렸다가 나은 사람은 제사장에게 가서 진찰을 받고 판단을 받아야 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19절):
이는 육체적인 질병에서만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의미에서의 구원도 의미하는 것이다.
하나님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21절):
바리새인과의 문답 가운데 나온 것이지만 이 말씀이 바리새인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예수님께서 바로 하나님나라시다.
번개가 …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24절):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직접 목격할 것이기 때문에
특정한 장소나 특정한 집회에 참석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가더니(27절): 노아와 롯의 시대를 종말과 비교하신다.
일상의 삶인데 왜 문제가 될까? 땅에 것만 생각하지 말고 하늘의 것을 생각하면서 살라고 하신다.
롯의 처와 같이 자기 목숨의 보전만을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사는 삶이 중요하다.
독수리가 모이느니라(37절):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사건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하신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 2014년 8월 2일 토요일
하나님나라가 너희 안에 있다는 말씀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예수님께서 계신 곳이 하나님나라임을 말합니다.
앞서 사마리아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곳에 하나님나라가 임했습니다.
일상의 사고팔고, 먹고 마시는 일에만 관심을 가지는 시대는 하나님나라를 상속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먹고 마시는 것보다 더 필수적인 것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이것을 얻기 위해서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고, 결혼을 합니다.
멸망당한 노아와 롯의 시대에 대한 경고가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일상을 그만두고 특별한 종말의 기대 속에 사는 삶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까?
1992년도의 시한부 종말론자들인 다미공동체와 같이
함께 모여서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예배만 드리는 것이 옳을까요?
하나님나라가 우리 가운데 있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현장이 곧 예수님께서 계신 자리라는 뜻입니다.
질문하고 있는 바리새인들이 아니라, 그들 가운데 계신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나라가 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계신 곳에 하나님나라가 있습니다.
치유받은 열 명의 나병 환자 중에서 이방인으로 불리는 사마리아 사람 하나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함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비록 땅위를 살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지향하면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지 먹고 마시며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고, 결혼하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면서 살고 있습니까?
오늘도 학교, 출근, 가사 등 어떤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고 있습니까?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 나라 2014년 8월 2일 토요일
고침을 받은 나병환자들 중 오직 사마리아 사람만 감사드렸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기만 하고 감사하지 않는 유대인들을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지닌 하나님나라에 대한 생각이 잘못임을 지적하십니다.
즉 하나님나라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노아와 롯의 때처럼 안일하게 세상의 것들을 누리다가
결국 심판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나라를 소망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삶이 보기만큼 쉬운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유혹 가운데 끊임없이 노출되어 하나님나라를 잊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세상이 제공하는 유혹들을 이기고 하나님나라를 바라봐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이 시대를 분별하며 올바른 선택과 실천을 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분투하는 우리들을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우리의 모든 수고와 눈물을 갚아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2019년 11월 23일 토요일) (20~26)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님나라의 실현 즉 재림에 대한 궁금증과 의구심은 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라고 물었습니다.(눅17:20)
이 질문은 유대인이 고대하던 메시야의 왕국이 언제쯤 임하겠느냐는 물음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곧이곧대로 대답하지 않으시고,
하나님나라의 성격에 대한 그들의 오해를 바로잡아주십니다.
즉, 하나님나라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나라는 흔히 생각하는 방식의 '지상의 나라'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나라는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과 사랑이 임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나라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는 성도들의 마음속에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17:21)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인간들의 마음 안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함께 처음에는 미약한 모습으로 시작되었는데
시작된 때로부터 계속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통해서 미래에 완성될 것입니다.
거짓 그리스도에게 미혹되지 말고 하나님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됩시다.
+ 하나님나라가 임하는 날까지 우리의 믿음을 지켜주소서. 아멘.
1 예수님께서 왜 이방인이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돌아온 사실을 언급하실까요?(18절)
5 하나님나라가 너희 안에 있다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1 왜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라”고 말씀하신 것일까요?
5 내게 가장 강하게 다가오는 세상의 유혹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영광이 이방인이었던 사마리아 사람을 통해서 드러난 것을 찬송합니다.
오늘 하루도 단지 먹고 마시며 일하면서 사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이 되게 해주십시오.
세상의 유혹과 안일함 속에 허우적대지 않고
하나님나라를 바라보며 올바른 선택과 실천을 해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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