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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무익한 종이라 (누가 17:1~10) (CBS)

colorprom 2017. 4. 13. 15:15

무익한 종이라 2014년 8월 1일 금요일


누가복음 17:1~17:10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2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4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1절): 여기서 작은 자가 누구인가? 연약한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담긴 가치는 세상의 가치와 다르다는 사실이다.

힘이나 경제적 능력이 없어도 소중한 가치가 있다.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2절):

당시에 가장 무시무시하고 소름끼치는 것으로 여겨졌던 형벌 중 하나로서

가장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게 가해진 형벌이었다.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3절): ‘경고하다’는 말은 모든 죄를 다 지적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는 그 사람이 하나님이나 다른 형제들과 관계를 회복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죄를 지적하는 것이다.

곧, 그 형제에게 찾아가서 그의 죄를 분명히 지적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도록 권면하는 것이다.


스스로 조심하라(3절):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라고 분부하신다. 용서는 쉽지 않다.

죄를 경고해야 한다. 먼저 개인적으로, 그리고 다른 사람과 함께, 그리고 교회적으로 권하고

회개할 때 용서해주어야 한다. 이런 과정이 중요하다.


믿음을 더하소서(5절): 용서를 구하는 자가 있으면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용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곱 번은 완전한 용서를 의미한다. 그러나 믿음보다 중요한 것은 순종이다. 믿음을 핑계대지 말아야 한다.

작은 믿음도 산을 옮길 수 있다. 즉 순종할 있다. 그리고 종은 순종해야 한다.

우리의 믿음섬김과 순종을 위해서 주어진 자유이다.


너희에게 겨자씨 … 순종하였으리라(6절):

 뽕나무는 매우 크게 자라며(11m), 뿌리도 땅속 깊dl 넓게 퍼져 있다.

그런 나무가 뿌리 채 뽑혀 바다에 던져진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이라도 그것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익한 종이라 2014년 8월 1일 금요일


제자들의 가치는 어떻게 드러납니까? 용서하는 일로 드러납니다. 용서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믿음을 더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작은 믿음도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접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섬기는 삶, 그리고 무익한 종으로서의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사로에 대한 말씀에서 작은 자가 누구인지를 밝히셨습니다.

부자가 음부에서 고통을 받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작은 자인 나사로를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부자가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지만,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자에게 왜 좋은 것을 주셨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주어진 좋은 것을 누리기만 할 때 심판을 받습니다.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좋은 것은 다른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입니다.

부자는 이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부를 즐기다 음부의 고통 속에 던져진 것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무엇인가 좋은 것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선하게 주신 것이라면,

이것은 하나님의 선한 뜻, 즉 연약하고 작은 자를 배려하고 위로하기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복음의 가치를 위해서 수고하는 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고난을 당하는 자들을 위해서, 정말 굶주리는 이웃을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혹 이북의 동포와 탈북자를 위해서 우리가 얼마라도 정기적으로 돕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 2014년 8월 1일 금요일


예수님은 참된 제자

형제를 실족시키지 않고, 형제를 끝까지 용서하고, 나아가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종으로서 항상 겸손히 순종하는 자라고 가르치십니다.

이는 인간 상호간의 관계에 대해,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가르치는 것입니다.

곧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제자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제자들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순종을 마치 하나님께 특별한 것을 드리는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순종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당연히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늘 겸손한 자세로 순종해야 합니다.


특별히 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하며, 내게 잘못한 친구들을 용서해야 합니다.

분명 쉬운 일이 아닙니다만,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믿고 실천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그러면 조금씩 나아져 결국에는 오히려 이런 삶이 자연스럽게 되는 데까지 성숙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바라보며 겸손히 순종하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기를… (2019년 2월 20일 수요일)

예수님은 인간들이 서로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는 자에게는 화가 미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화의 정도가 매우 심각해서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해도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매달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부주의한 행동의 결과가 얼마나 중하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유념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더 높은 사회적 도덕의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그 말은 역설적으로 그리스도인이기에 다른 이들을 실족시키기 더 쉽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이기에 더 조심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행동이 미치는 영향을 '작게/적게'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 결과 크게 비난받을 짓을 자신도 모르게 행하곤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본 비그리스도인들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고 실족하게 됩니다.


그런 안타까운 일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곳이 가정입니다.

기독교인 부모의 부주의한 행동은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고,

그러한 상처들은 자녀들이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는 데 큰 방해가 됩니다.

어찌 보면 자녀들의 일탈을 보며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은 부모일 것입니다.

그것은 연자맷돌을 매고 물에 빠지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일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주변인들 특히 가족들을 실족케 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작은 배려와 노력이 '주님 안에서'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로 맺히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 하나님, 나도 모르게 주변인들을 실족케 하는 일을 용서해주시고

그런 일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인도하여주소서. 아멘.


1 이 작은 자 중에 하나가 누구를 가리킵니까?

5 왜 종은 모든 수고를 한 후에 스스로를 무익한 종이라고 합니까?


1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제자의 참 모습은 무엇인가요?

5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순종하고 있나요?

작은 자를 귀하게 보아주시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찬송합니다.
작은 믿음이지만 즉시 순종하는 자가 무익한 종이 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겸손과 순종의 삶을 살게 하시어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