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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참으로 복 있는 자들 (누가 10:17~24) (CBS)

colorprom 2017. 4. 11. 19:26

참으로 복 있는 자들 2014년 7월 9일 수요일


누가복음 10:17~10:24          


17 칠십 인이 기뻐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2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2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군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군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23 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 항복하더이다(17절):

예수님의 능력과 귄위로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온 70명의 보고는 ‘귀신들이 굴복했다’는 승전소식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의 보고를 듣고 난 후에 그것이 곧 ‘사탄의 패배’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앞으로 제자들을 통해 계속될 복음사역은 사탄과의 지속적인 전투가 될 것을 의미한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19절):

주님께서는 승리의 기쁨을 말하는 제자들에게 지속될 사단의 위협을 경고하셨을 뿐 아니라

완전한 승리를 약속하셨다. 뱀과 전갈은 사단의 위협이 얼마나 독한 것인지를 상징한다.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20절):

하늘나라에 의인들의 이름이 기록된 책에 대해서는 유대 문헌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인데,

특히 희년서에녹서와 같은 유대문헌이 대표적이며

구약성경(출 32:32, 사 4:3, 단 12:1, 말 3:16, 시 56:13,139:16)에도 그런 예가 많이 있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23절):

제자들이 보는 것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 그리스도와 그분을 통해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왕들은 이를 보고자 했으나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 제자들을 그를 보고 그의 음성을 들으며 그의 나라에 들어가 있다.

이보다 더 놀라운 복은 세상에 없다.


참으로 복 있는 자들 2014년 7월 9일 수요일


제자들이 본 것은 하나님나라의 현실적인 도래였습니다.

사단이 벼락처럼 떨어졌으며 백성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받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역사가 시작된 이 놀라운 광경을 보는 자들이 진정으로 복된 자들입니다.

하나님나라의 역사는 주님과 함께 한 제자들이 보았고, 이후 주를 믿는 모든 자들이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백성들은 근본적으로 다른 복을 바라보고 추구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세상이 말하는 복으로 만족할 수 없으며,

세상의 복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도 없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된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속적인 복으로는 채워질 수 없는 심령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진리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 속에 보이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성경의 가르침과 너무 다릅니다.

그래서 이 땅의 교회는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부와 권세로 화려하게 치장한 신부를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실 리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신랑이신 그리스도는 험한 십자가를 지신 분이시며, 그 십자가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주이십니다.

러므로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는 주를 따라야 하며 주를 닮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신랑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취한 장식들이 세속적인 것들로 주 앞에서 더러운 오물처럼 여겨질 것들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드러내시는 진리를 알고 그리스도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자들의 공동체로

교회가 존재할 때, 교회는 참된 교회가 되며 예배도 진정한 예배가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자의 행복 2014년 7월 9일 수요일


파송되었던 70명이 돌아와 예수님의 이름 앞에 귀신들이 항복했다고 보고하자,

예수님도 동일한 것(사탄이 번개같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하십니다.

이는 70명의 일꾼들이 각 마을을 돌아다니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한 것이

곧 사탄의 세력을 멸하는 것이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귀신들이 항복하는 것보다 더 기뻐할 일은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자가 되는 것은 그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왜냐하면 구약의 수많은 선지자들과 임금들이 그토록 꿈꾸고 기대했던 것이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이것의 가치와 의미를 너무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아니 아예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세상의 그 어떤 좋은 것을 얻거나 또는 그 어떤 좋은 곳에 속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얻고 그 곳에 속하는 것이 더 좋고 가치있는 것임을 알고 감사하는 자만이

예수님의 참된 제자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왜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는 것이 그렇게도 큰 기쁨이고 행복인지를 발견함은 물론,

그 행복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 힘써야겠습니다.


예수님의 기쁨, 예수님의 감사 2015년 5월 20일 수요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암송하고 좋아합니다.(살전 5: 16~18) 그러나 실제로 우리는 무엇 때문에 기뻐하고, 무엇 때문에 감사합니까?

다분히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기쁨, 이기적인 감사의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됩니다.


예수께서 보낸 '70인 전도자'들이 예수께 돌아와, 귀신들이 주의 이름에 항복하는 것을 보고하였고,

그것으로 인해 굉장히 기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20절)

전도자들이 기뻐하는 이유와 예수께서 생각하시는 기쁨의 이유가 달랐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감사기도를 드리시는데,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21절)


당시의 스스로 지혜있다고 자처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는 복음의 비밀을 숨기시고,

어린 아이와 같이 영적으로 겸손한 자들,

오직 하나님의 자비에만 의존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나타내심을 감사하는 기도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제대로 기뻐하고 제대로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기쁨, 예수님의 감사를 따라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잡았던 물고기의 수는 153마리였습니다 (요21:1-11).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인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풍성한 153의 열매를 얻게될 것입니다.

1 제자들이 기뻐한 일은 무엇이며, 주께서 진정으로 기뻐하라고 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5 주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기뻐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그와 같은 일을 기뻐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예수님이 보고를 듣고 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하신 말씀은 무엇인가요?

5 나는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자의 행복을 알고 또 그 행복을 누리고 있나요?


우리가 주의 나라를 바라보고 기뻐하는 자들이 되게 해주십시오.
교회가 이 세상에서 감추어진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드러내는 공동체가 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는 것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기쁘고 행복한 것인지를 발견하게 하시고,

그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주세요.

하나님, 내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고,

어린 아이 같은 내가 복음의 비밀을 알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