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2014년 7월 7일 월요일
누가복음 9:51~9:62
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52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그들이 가서 예수를 위하여 준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
53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기 때문에 그들이 받아들이지 아니하는지라
54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55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56 함께 다른 마을으로 가시니라
57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59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60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61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 굳게 결심하시고(51절):
이는 예수님이 자기 백성을 구속하기 위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때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지금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려는 이유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예수님의 여정은 여기서부터 19:44절까지 계속된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에서 제자들을 새 시대에 합당한 일꾼으로 세우시기 위해
계속해서 가르치시고 함께 살아가신다.
특별히 누가는 이 과정에서 소개되는 많은 비유를 통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더욱 집중적으로 교육하셨음을 보여준다.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며……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52절):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침략한 후 자국민을 이주하여 살게 한 때부터
사마리아에는 혼혈민족이 생겨났다(왕하 17장 24~41절).
유대인들은 그런 사마리아인들을 멸시했고, 사마리아인들 역시 자신들을 멸시하는 유대인들을 증오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시기 위해
사마리아인들 가운데로 지나가고자 하셨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62절):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일보다 우선하는 일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면서
절대적인 헌신을 요구하셨다.
주님을 따르는 것이 가장 우선하는 일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2014년 7월 7일 월요일
주님을 따르는 자들도 그에 합당한 결심을 해야만 따를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가시는 길이 굳은 결심이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이었기에,
따르고자 하는 제자들도 동일한 결심과 헌신이 필요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대가를 지불하고서야 갈 수 있는 길입니다.
뒤를 돌아보는 자는 주님을 따르는 일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현대인들은 쫓기듯 사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분주하게 살아가다보면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후회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분주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요?
이렇게 앞만 보고 달려가면 정말 우리가 원하는 행복을 얻게 되는 것일까요?
누구도 이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자신 있게 답을 하지 못합니다.
삶은 불확실함으로 가득 차있기 때문입니다. 그
러나 우리는 이렇게 사는 것을 중단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도 같은 이치입니다.
제자의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주님을 따르는 삶에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제자들은 세상의 그 어떤 일을 이루는 것보다 주님을 따르는 삶에 더 우선순위를 둡니다.
바로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성공을 위해서, 안정적인 삶을 위해서, 나와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서
온 힘을 다해 경주하고 있습니다. 그
러나 그 모든 것보다 주님을 따르는 삶이 우선이라는 진리를 기억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진정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주님을 따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우선순위 2014년 7월 7일 월요일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는 다른 일들보다 먼저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우선순위’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우선순위’에 따라 일을 처리합니다.
그런데 우선순위는 그 사람이 가진 가치기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는 어떤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이것을 묻고 있는 겁니다.
예수님은 머리 둘 곳도 없는 삶을 사셨고, 결국에는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그것은 예수님의 우선순위가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따르길 원하는 사람은 세상이 말하는 우선순위가 아니라
예수님의 우선순위를 따라야 합니다.
세상이 말하는 가치가 아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가치를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의 우선순위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었으며, 따라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가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다소 급진적인 표현들은
그만큼 예수님의 우선순위와 가치의 절실하고 급박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려는 욕심을 버리고
가장 소중한 예수님의 우선순위와 가치를 나의 우선순위와 가치로 삼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긋난 열심, 부끄러운 핑계 2015년 5월 18일 월요일
'뜨거운 열정'으로 주님의 일에 종사하는 것은 아름답고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뜨거운 열정'이 주님의 뜻을 향해야 합니다.
뜨거움의 정도 못지않게 뜨거움의 방향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나옵니다.
예수께서 갈릴리 사역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가시려고 사마리아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의 깊은 반감 때문에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야고보와 요한이 묻습니다.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하여 그들을 불살라버릴까요?"(54절, 공동번역)
상당히 열심있어 보이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꾸짖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목표는 멸망이 아니라 구원입니다 (어떤 고대사본에 의하면 55절 끝에 이 말이 붙어있음:
"인자는 사람의 생명을 멸망시키러 온 것이 아니요 구원하러 왔노라 하시고").
바로 이어서 "나를 따르라" 하시는 예수께 사람들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57~62절)
이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나라를 전파하려면, 예수님을 따르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열심의 정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열심의 방향입니다.
주님의 마음, 주님의 생각을 헤아리는 일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어긋난 열심'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예수님 따르는 일, 하나님나라 전파하는 일을 그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1 예루살렘으로 가시는데 굳은 결심이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5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1 아비의 장사와 가족과의 이별을 말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어떤 말씀을 하셨나요?
5 예수님이 자기를 따르는 자에게 원하시는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일까요?
주님의 백성들이 분주한 삶 가운데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가치를 따라 경주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나라 가치를 추구하며
사는 제자가 되게 해주십시오.
세상의 우선순위와 가치가 아니라 예수님의 우선순위와 가치를 마음에 품고 따르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하나님, 주님 뜻과 '일치된 열심,' 그리고 예수님 따르는 일을 '최우선에 두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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