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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나를 따라오려거든 (누가 9:18~27) (CBS)

colorprom 2017. 4. 11. 18:26

나를 따라오려거든 2014년 7월 3일 목요일


누가복음 9:18~9:27           


18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21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2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7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20):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스스로 예수님에 대해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아는 참되고 바른 지식이 없이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20절):

예수님이 제자들의 신앙고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베드로가 대표로 대답한 것이다.

여기서 누가복음은 마태복음이나 마가복음과는 달리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표현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그분의 구원을 계획하고 실현해 가시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 표현이다.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22절):

이것은 베드로의 대답을 듣고 난 후,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기 시작한 내용이다.

곧 십자가에서 죽고 다시 살아나실 예수님의 사명을 가르치신 것이다.

여기서 ‘살아나야 한다’는 것은 ‘수동태적 표현’으로 ‘하나님에 의해서 살아나게 될 것’을 의미한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23): 베드로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고백한 후 이어진 가르침이다. ‘나를 따라오려거든’이라는 말은 ‘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한다면’이라는 의미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삶은 그를 따르는 삶이며,

그를 따르는 삶은 그가 걸어간 고난의 길에 동참하는 삶이다.

십자가 없이 구원이 없듯, 십자가 없는 제자도 없다.



나를 따라오려거든 2014년 7월 3일 목요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주님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는 자들이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을 것입니다.

주께서 약속하신 구원의 복은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삶 위에서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구원의 길을 걷는 제자들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최근 한국교회에 교리공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일어나고 있어 반갑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교리만을 지식적으로 배우게 되는 경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교리는 성경의 가르침을 가르치고 배우기 쉽게 정리해서, 성도의 삶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목적입니다.

성경을 많이 알고 성경의 진리를 배워 삶이 새롭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단순한 진리가 이 땅의 교회에서는 그대로 드러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자훈련으로 부흥하고 성장했다는 교회들이 많지만, 정작 제자들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이런 교회들이 온갖 추문에 휩쓸리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진리에 대한 가르침과 지식이 넘쳐흐르지만,

정작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참된 가르침은 적었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교리에 대한 관심도 자칫 이런 현상이 될 수 있습니다.

참된 고백을 한 사람들은 반드시 참된 삶에 이르러야 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고백은 그리스도를 향한 참된 삶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 고백은 허망한 속삭임이며, 거짓된 말의 잔치일 뿐입니다.

우리를 참된 지식과 변화된 삶으로 부르시는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 2014년 7월 3일 목요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두 가지를 묻습니다.

하나는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뭐라 하느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러면 제자들은 자신을 누구라 생각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선지자’로만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곧 이어 베드로가 자신있게 예수님을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대답합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나사렛에서 온 이 청년은 대체 어떠한 사람일까?” 여기에는 제자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비록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서기는 했지만,

제자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예수님이 과연 누구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이 그들에게 질문하신 것이고, 이 질문에 베드로가 자신있게 대답했던 것입니다.


나는 어떠한가요? 나는 베드로처럼 예수님에 대해 자신있게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고백할 수 있나요?

예수님에 대한 참된 지식, 그리고 참된 믿음과 고백이 없다면,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의 삶은 헛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기 위해 지금이라도 예수님에 대한 나의 지식과 참된 신앙을 점검하고, 바로 세우도록 해야겠습니다.


1 예수님께서 자신이 그리스도시라는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5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요구되는 삶은 어떤 것이고,

주님께서 이와 같은 삶을 요청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예수님의 질문은 무엇이고, 이에 제자들은 어떻게 대답했나요?

5 나는 예수님을 얼마만큼 알고 있나요? 예수님에 대해 바른 신앙을 고백할 수 있나요?


이 땅의 교회가 그리스도를 아는 참된 지식에 이르게 해주십시오.
그리스도를 믿고 사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는 참된 제자가 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기 위해,

그리고 그 결과 예수님에 대해 바른 신앙을 고백하기 위해 힘쓰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