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26]두 여인이 받은 구원 (누가 8:40~56) (CBS)

colorprom 2017. 4. 11. 18:06

두 여인이 받은 구원 2014년 7월 1일 화요일


누가복음 8:40~8:56


40 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

41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42 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예수께서 가실 때에 무리가 밀려들더라


43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44 예수의 뒤로 와서 그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4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

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47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49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하거늘

50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51 그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52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53 그들이 그 죽은 것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54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55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니

56 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고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



성경 길라잡이


회당장(41절): 회당은 유대인 사회의 중심이다.

회당은 한 명 이상의 회당장을 둘 수 있는데, 이들은 예배를 감독하고 성경 두루마리를 관리하며,

회중들이 율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구제물품을 분배하고 학교를 운영한다.

회당장은 회당 건물과 예배 관리 뿐 아니라

안식일에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랍비를 선정하는 권한도 가지고 있었다(LAB 주석 참고).


혈루증(43절): 혈루증은 자궁출혈과 같은 ‘유출병’으로,

성경은 이와 같은 질병을 가진 여인을 부정하다고 규정하고 있다(레 15장 25~33절).

레위기는 유출병을 가진 사람과 접촉하는 사람은 부정하게 된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여인의 사회적 관계는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었다.

사람들로부터의 고립, 회당 생활로부터의 소외는 질병보다도 더 이 여인을 고통스럽게 하는 요인이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48절): 혈루증으로 고통 받던 여인은 병이 나았지만,

주님은 그 여인이 병이 나은 것보다 죄가 사해지고 구원받은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계신다.

구원이란 인간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것이고,

따라서 구원의 열쇠는 ‘믿음’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50절):

회당장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에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인간의 구원에 본질적인 요소는 ‘믿음’임을 보여주셨다.

그러므로 지금은 두려워하거나 절망할 때가 아니라


주님의 은혜와 능력을 간절히 ‘믿고 소망하며 의지할 때’임을 가르쳐주신다.


두 여인이 받은 구원 2014년 7월 1일 화요일    


두 사람이 구원 받는데 필요한 것은 믿음이었습니다.

전능하시며 사랑이 많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자는 구원을 받으며, 회복된 삶을 얻게 됩니다.

죽음과 같은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인생은 믿음으로 예수께 나아가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고립과 소외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군중들 속에서 느끼는 고립은 죽음의 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할 수 있는 한 사람들과의 결속을 느끼려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는 그런 욕구를 해소하는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받아들여져,

그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웹에서의 사회관계망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립과 소외로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은 제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간의 고립과 소외는 죽음의 전조로써, 해결되어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든 모든 종류의 인간적 대책은 잠시 효과를 볼 뿐 지속가능한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항상 참된 관계에 갈증을 느끼고 있으며, 그 갈증을 해소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삶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처방에 호소하는 습관을 버리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구해야 합니다.


이 해결책은 그리스도께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자들만이 죽음과 같은 고립과 소외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복음을 믿고 전하는 삶이 참으로 복된 삶임을 기억합시다.


치유와 회복의 주님 2014년 7월 1일 화요일


의원이 필요한 것은 병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의원’으로 소개하면서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필요 없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병든 두 사람을 고치시는 예수님의 능력이 소개됩니다.


먼저 회당장 야이로가 자기 딸의 병을 고쳐달라고 예수님을 찾아왔고,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딸을 고쳐주십니다.


그 다음은 ‘혈루증’으로 고통 받던 여인이 찾아와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 고침을 받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두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각각 죽음과 질병으로부터 그들을 구원해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병자에게 의원이 필요한 것처럼 죄로 인해 고통 받는 죄인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죄의 사슬에 매여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죄의 사슬을 끊고 구원을 주시는 예수님입니다.

 나는 이러한 예수님을 소개하며, 그로 인해 사람들이 죄에서 구원을 얻는 것을 경험하고 있나요?


포기하려 하는가? 2015년 5월 8일 금요일


딸이 죽게 된 야이로 회당장이 예수께로 나아와 간구합니다.(41절)

그는 예수님의 발 아래에 엎드립니다. 마침내 예수께서 그의 집으로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섭니다.(42절)

 

그런데 가는 길에 뜻하지 않은 사고(?)가 생겨, 지체하게 됩니다.

혈루증으로 오래 고생해온 한 여자가 무리 속에서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어

치유받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43~44절)

그때 문득 주님은, 가던 길을 멈추고, 옷자락에 손을 댄 자가 누구인지를 굳이 알아내십니다.(46~47절)

결국 혈루증을 치유받은 여인이 나섬으로써 사태는 일단락되지만,

그 사이, 죽어가고 있던 야이로의 딸이 급기야 죽었다는 비보가 날아듭니다.


야이로는 망연자실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동하시는 와중에 딸이 죽어버렸으니, 죽음이 예수님보다 먼저 딸에게 도달했으니,

죽음의 민첩함과 냉혹함이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그때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50절)

야이로는 다정한 주님의 그 말씀을 믿습니다.

"오실 필요 없습니다" 하고, 포기하거나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주님 일행이 야이로의 집에 도달합니다.

예수께서 야이로의 딸을 일으키십니다. 아이가 일어났습니다.(55절)

 

우리가 야이로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주님의 발 아래 엎드린 '기도의 자세'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의 '포기하지 않는 자세'일 것입니다.


+ 주님과 동행하는 그 길, 그 어떤 일을 만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게 하소서.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아멘.


한계를 넘어서기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해결불가능한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철저히 좌절하고 완전히 절망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한계에 계속 부딪히다 보면, 그 한계지점을 자신의 인생의 경계선으로 정해버리게 될 수 있습니다.

'난 더는 안돼'하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것이죠.


이런 현상을 심리학자인 셀레그만'학습된 무기력'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학습된 무기력'에 빠져서 살아갑니다.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을 통해 현재를 가늠하며 부정적 과거가 재현되리라 예측합니다.

부정적 결론을 지레 내려놓은 채 과거의 반복을 위하여 허깨비처럼 지금을 살아가는 것이죠.

이럴 때는 기도하라고 권면하면,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한 채로 맥빠진 기도를 드리게 마련입니다.


둘째는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찾는 사람입니다.

바이올라 왈덴(Viola Walden)이란 분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만약 홍해가 당신 앞을 가로막고 있고,

왼쪽에는 산이요, 오른쪽에는 광야가 있으며 뒤에서는 애굽 군인들이 쫓아온다면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하라. 왜냐하면 그 상황은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딸아이가 이미 죽었다는 전갈을 듣고 슬퍼하는 회당장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눅8:50)

유한(有限, 한계가 있는)한 존재인 인간은 못하지만, 무한하신(無限, 한계가 없는)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에게 지금 믿음으로써 간구합시다.


믿음의 능력 (2019년 7월 17일 수요일)


누가복음 8장에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중에 펼치셨던 기적과 치유의 말씀이 집중적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특이하게도 '비유 이야기'가 삽입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의 비유는 모두 '하나님나라'에 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치유와 기적은 하나님나라의 도래가 예수님에게서 시작되고 있음을 확증합니다.


혈루증에 걸린 여인을 치유하신 것과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두 가지 기적사건은

다른 복음서들에도 기록되어있습니다.(마9:18-26, 막5:21-43)

혈루증으로 열두 해를 앓던 여인의 상황을 누가는 ‘아무도 그녀를 고쳐주지 못했다’고 표현합니다.(눅8:43)

그 여인은 엄청난 고통을 받았고, 모든 것을 탕진할 정도로 있는 것을 다 써 봤지만,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을 뿐입니다.

의사 누가는 여인의 병을 '불치병'으로, 그리고 야이로의 딸에 대해서는 ‘죽음’이라고 표현합니다.(눅8:49)


그런데 불치병과 죽음도 예수님 앞에서는 무력했습니다.
이 두 사건에서 공통적인 것은 예수님께서 '믿음을 요구'하신다는 것입니다.

여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셨으며,(눅8:48)

회당장 야이로에게는 "믿기만 하라"고 하십니다.(눅8:50)

예수님께서 치유하시지만 인간에게 '믿음의 결단'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치유자이신 예수님의 능력은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 나타납니다.

이미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베푸실 모든 준비가 다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예수님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 믿음의 응답입니다.


+ 주님,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아멘.


1.5.3 묵상질문

  

1 여인이 몰래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5 예수님께서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회당장 야이로와 혈루병의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온 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5 죄로 인해 고통당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예수님은 그들에게 어떻게 구원이 되실까요?


기도             


고립과 소외로 말미암아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원하여 주시고,

그들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아 참된 생명의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이 땅의 교회가 고립과 소외로 인하여 고통 받는 자들의 벗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나라를 증언하는 능력을 가진 공동체가 되게 해주십시오.


그 무엇도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알고,

죄의 권세 아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말미암아 참된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 늘 의심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저의 믿음없음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온전히 믿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아멘.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요한 단어나 구절에 대해 설명해 주는 곳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잡았던 물고기의 수는 153마리였습니다 (요21:1-11).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인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풍성한 153의 열매를 얻게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