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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감추어진 하나님나라의 비밀 (누가 8:1~15) (CBS)

colorprom 2017. 4. 11. 14:36

감추어진 하나님나라의 비밀 2014년 6월 27일 금요일


누가복음 8:1~8:15                


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

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치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성경 길라잡이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3절):

청지기(에피트로포스)는 총독의 서열에 속하는 상당히 높은 관직이다.

이를 통해 볼 때 이름이 기록된 이 여인들은 신분이 높은 가문의 출신으로서

자신들이 가진 재물로 예수님의 사역을 도우며 후원한 것으로 보인다.


비유로 말씀하시되(4절):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선포하셨다.

이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나라의 비밀스러운 특성을 드러내시고자 한 것이다.

고대 세계에서 씨 뿌리는 방법은 땅을 일구기 전에 씨를 넓게 흩뿌리는 것이었다.

따라서 비유에 등장하는 네 가지 형태의 장소(길가, 바위, 가시떨기, 좋은 땅)에 씨가 떨어질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나중에 제자들에게 이 비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신다.

이는 처음부터 이 비유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선포된 후에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가를 말씀해주시고자 함이었음을 알게 해준다.


감추어진 하나님나라의 비밀 2014년 6월 27일 금요일     


천국복음을 듣는 자는 많으나 그 복음을 깨닫는 자는 적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자는 많으나 그를 보고 믿는 자는 적습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하나님나라의 복음은 모든 자들에게 선포되지만,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만이 깨달으며 믿을 수 있습니다.

좋은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서는 이 복음이 자라나 백배의 결실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복음의 말씀이 어떤 이들에게서는 감추어진 비밀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믿고 구원받은 백성들은 한결같이 고백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믿고 구원받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놀라운 일이며 신비한 일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리 설명하려 해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그 은혜를 깨닫고 믿는 자들만이 그 고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성경의 가르침, 우리가 죄인이라는 고백,

우리의 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서만 용서받을 수 있으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셔서 고난 받고,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성경의 기록은 합리적 이성으로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이 진리를 믿고 그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았으며, 그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였습니다.

놀라운 비밀이 이들에게 알려졌으며, 그 비밀이 풀어져 마음으로 믿어졌습니다.

복음은 감추어진 비밀이므로, 우리가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놀라운 신비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받은 자들이,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복음의 씨앗 2014년 6월 27일 금요일   


예수님은 천국복음을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이는 오직 허락된 자들만 천국의 비밀을 깨닫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해 오직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확신하는 자만이 천국의 비밀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지금 나는 천국의 비밀을 깨달을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한편 본문에는 ‘네 가지 씨의 비유’가 등장합니다.

이 비유는 예수님께서 복음의 씨를 뿌린다고 해서 모든 씨가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오직 좋은 땅에 떨어진 씨라야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즉 단지 말씀을 듣는다고 해서 믿음의 결실을 맺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자만이 풍성한 믿음의 결실을 맺게 된다는 겁니다.


지금 나는 본문에 나오는 네 가지 마음의 땅 가운데서 어디에 속하나요?

혹시 길 가이거나 바위이거나 가시떨기의 땅은 아닌가요?

오직 좋은 땅에 뿌려진 씨라야 결실을 맺는 것처럼

예수님을 향한 나의 믿음이 참되고 바를 때 비로소 내 주변의 복음의 알곡들이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의 땅을 지닌 사람,

곧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하며 노력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사랑으로 씨를 뿌리심 (2019년 8월 24일 토요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런데 그 씨앗이 더러는 길가에, 더러는 바위 위에,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열매를 맺는 것은 좋은 땅에 떨어진 것뿐입니다.


여기서 씨를 뿌리는 사람은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씨앗이 떨어진 길가, 바위 위, 가시떨기, 그리고 좋은 땅은 바로 우리의 마음밭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밭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도 우리의 마음밭이 좋지 않으면,

아무런 열매도 거두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예배 속에서 말씀을 받기 이전에 먼저 내 마음밭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비유에서 우리가 관심있게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씨 뿌리는 농부입니다.

농부는 씨앗을 소중히 여깁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는 '보릿고개'라는 어려운 시절을 일컫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농부들은 굶어죽을망정 씨앗을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마음밭이 길가든지, 바위든지, 가시덤불이든지, 상관없이

농부가 계속해서 그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는 점을 말씀하십니다.

귀한 씨앗을 말입니다.


세상은 동기나 과정보다 이익과 결과를 더 중시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랑으로 뿌리십니다.

그 사람의 마음밭이 어떠하든지, 혹시 손해가 나더라도,

예수님은 그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심으로 복음의 씨앗을 열심히 뿌리십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십니다.

그 귀한 씨앗을….


+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

오늘도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밭에 뿌리신 귀한 복음의 씨앗이 열매를 맺게 하소서. 아멘.


1.5.3 묵상질문     


1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신 것은 언제입니까?

5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1 땅에 떨어진 네 가지 씨에 대한 비유는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인가요?

5 나는 네 가지 땅 가운데 어디에 속하는지, 그리고 좋은 땅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생각해보세요.


기도             


이 땅의 교회가 감추어진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증언하는 공동체가 되게 해주십시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심령과 말씀을 깨닫는 영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게 해주십시오.


나의 마음이 말씀을 듣고 지켜 인내로 결실하는 좋은 땅이 될 수 있도록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세상의 모든 유혹을 이길 수 있게 해주세요

  •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잡았던 물고기의 수는 153마리였습니다 (요21:1-11).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인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풍성한 153의 열매를 얻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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