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9 주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레 위 기 22 장 29 -
너희가 여호와께 감사제물을 드리려거든 너희가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드릴지며
"When you sacrifice a thank offering to the LORD,
sacrifice it in such a way that it will be accepted on your behalf.
기쁘게 드린다고 하는 것..
하나님을 믿으면서 사람마다 하나님에게 각자(?) 원하는 것이 조금씩 다를 것 같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도와 달라고 기도 하는대로 도와 주고 복을 주기를 원하는 것 같다.
아마 그것은 누구나 다 원하는 공통분모의 원함이 아닐까?
그렇게 도와 주면?
그 도움을 입어서 남들을 도와 주고 싶다는 그 말도 잊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문으로 올리면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 주기 바라기도 할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가장 많이 드렸는가?
오늘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기도해 온 항목들... 케테고리들...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무엇을 구했는가?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다고 했는데..나는 무엇을 구했지?
무엇을 구하면서 40년?의 신앙생활을 했지?
사역으로 이야기한다면 30년 사역 기간 동안 나는 무엇을 간구했지?
가족에 대하여 간절히 구한 기억(?)도 사실은 없고..
(방언으로 기도할 때 나도 모르면서 기도했을법 하나, 나는 사실 내 가족 기도도 잘 안한다 ^^)
물질? 역시 구한적이 별로 없고
(사역을 해야 하니.. 재정에 부족함이 없게 해 달라고 매달 기도편지의 기도제목에는 올렸으나
나 스스로는 딱히..재정에 대하여 기도를 한 적은 별로 없다
다른 사람들이 다 알아서 기도해주겠거니..그렇게 100% 믿는 거 같다 ^^)
내 건강도 그닥지..간절히 어깨를 낫게 해 달라던지,허리를 낫게 해 달라던지..그런 기도도 사실 별로 안 한다.
그냥 아프면 진통제 두알씩 습관처럼 입에 털어 넣는다.
약도 주님 주신 거 아닌가? (약 먹어서 가라앉는 진통이라고 감사하면서 산다) ^^
설교말씀 할 때 마다 말씀에 기름을 부어 주십사,
듣는 이들이 주님을 사랑하게 해 달라, 설교를 잘 하게 해 달라..
그 기도가 아마 가장 간절하고 자주 올려 드린 기도가 아닌가 싶다.
그와 비례하여? 내가 가장 많이 자주 그리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 있다면?
"주님.. 어찌하든어찌하든어찌하든 주님이 저로 인하여 기뻐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이 길을 가면 주님이 더 기쁘시겠습니까? 저 길을 가면 주님이 더 기쁘시겠습니까?
어차피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면 어느 결정을 한들 주님이 함께 해 주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이 더 기쁜 결정이 있는지요? 더 기쁜 선택이 있는지요?
그것을 알려 주시면 그것을 하겠다는 것이지요!
선교할까요? 목회 할까요? 교수할까요? 케냐에 들어가서 시골 가서 개척할까요?
어떤 것을 하나님께 물어 본다 할때에도 나의 기준은 내 능력(?)이 아니었던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다 없다? 이런 차원으로 여쭤보기 보다는
주님 어느 것이 주님을 더 기쁘게 하는지요?
그것을 알려 주시면 그것을 하겠나이다!
하나님의 기쁨 되는 일 외에 딱히 내가 관심 가지고 싶었던 것이 없는 것 같다.
(앗! 이럴 때 내가 나를 기만해서는 안되는데? 주님 동의 하시남유? ㅎㅎ)
그래서 내 기도는 항상 아주 단순했다.
"주님 기쁘세요? 어느 쪽이 더 기쁘신데요?'
주님에게 근심되는 일은 날이 갈 수록 줄어 든 것 같다.
나는 이 일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철이 드는 자식이 부모에게 더 효도하지 더 불효를 할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믿음 가진 세월이 오래 되어 가는데
더 하나님께 효를 행하지, 불효를 할 리는 없지 않겠는가!
더 하나님께 효를 한다는 것은
자나 깨나 더 더 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어떤 것일까
그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어떤 때는 상담문자가 온다.
이러 이러 한 일이 있는데, 이러 이러 해서 마음이 너무 상한다..어떻게 하냐고 하는 그런 질문들..
(딱 한사람이 아니다 ^^)
객관성을 띄고 이런 문제들을 들어(?)보면, 이렇게 말해서 썰렁(?)한 답이 되겠지만
다 "자기"에 대한 관심이다.
나 무시했다 이거다. 나 높여주지 않았다 이거다. 나 섭섭하게 했다 이거다. 이래서 나 억울하다 이거다.
예수님 때문에 그렇게 억울한 심정 가지면 월매나 좋겠노 ㅋㅋㅋㅋㅋ
나!
나!
그 눔의 나!
내가 도데체 얼마만큼 존중받아야 하는감유?
내가 존종.. 인정.. 칭찬.. 안 받아서 생각하면 생각할 수로 열이 나는가?
에휴..
그런 상담 나 보고 어떻게 하라구용??
나는 그런 상담은 썰렁하게 마친다.
예수를 깊이 주목하라! Fix your eyes on Jesus!'
한국말로는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이렇게 나와 있다.
천대 받고 멸시 받고 인정 못 받아서 서러운 나에 대하여 묵상하지 말고 예수님 묵상하라!
예수님은 나 보다 더 한 멸시를 받았다!
이런 차원으로의 묵상도 도움(?)되겠지만
이렇게 이런 일에 아직도(?) 푸르르 떨고... 못 참아 하는 나를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시면서
"얘야 내가 너 사랑하는 거 알지?
얘야 나에게 너 밖에 없다는 거 알지?
내가 너 사랑해서 십자가에서 내려 오지 않았다는 거 알지?
너의 그 모습을 2000년전에, 아니 너가 태어나기도 전에 알면서도 너를 너무나 사랑하는 나
이런 나의 사랑 알아 주겠니?"
이렇게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목하여 바라볼 때
나는 나의 사랑과 연민에서 벗어나고
예수 그리스도의 나를 사랑하는 그 힘으로 말미암아
힘들다 여겨지는 오늘 하루가 있더라도?
그 힘듬은 넉넉히 감당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다시 말하면?
세상이 나를 왕따 시켜도?
"왕따의 정의? 왕은 따로 논다!"
왕이 되시는 예수님과 따로 노는 것을 설정(?) 해 둘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너 나랑 안 놀아?
나 안 끼워 줘?
ㅋㅋ
뭐.. 겁날 것 없다 이거죵~
나 왕의 왕 되시는 예수님하고 놀쥥~~
"내가 그니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가 어떻게 살면 우리 주님이 기쁘실깜요?
어찌 살면 주님이 어제 보다 나로 인하여 오늘 더 기쁘실깜유?
나의 최대의 관심이요!
그리고 내 기도제목이요!
그리고 내 삶의 목적입니다!
내일 이 땅에 지구의 멸망이 온다 한들..
오늘 나에게는 이미 천국이 이루어 져 있습니다.
오늘 내가 천국에 살고 있는데
딱히 내가 내일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느냐 못 가느냐 그것도 나에게 중대한 질문일리는 없습니다.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은 나의 왕!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내 안에 천국이 있고 내 안에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데
오늘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우리 하나님이 나로 인하여 기쁘실 수 있을 것인가..
거룩한 고민이요! 기쁨의 숙제요! 뜨거운 삶의 행보에 원동력이 되어 줍니다!
할렐루야!
혼자 미니 부흥회 새벽부터 하고!
^^
오늘은 서아세아 선교회에서 설교를 하는 날이고
설교 마치고
상담!
그리고 오후에는 선교국장님과 면담이 있습니다.,
올해 4월부터 내년 4월, 1년간 휴직계를 제출 할 것이고
나는 어제와 별 다를바 없이, 그리고 오늘과 별 다를 바 없이
어찌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이 기도제목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 가게 될 것입니다.
그 하루 하루에는 이런 일도 있을 것이고 저런 일도 있을 것입니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이나
어찌하던지 무엇을 하던지 어디를 가던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그런 삶이 되도록
나를 위하여 느을 쉬지 않고 간구하시는 우리 성령 하나님 저를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차암
차암
차암 좋겠습니당~~~!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사람의 자격 (레위 24:3) (0) | 2017.04.11 |
---|---|
너희는 아무일도 하지 말라! (레위 23:3) (0) | 2017.04.10 |
제사장들을 거룩하게 여겨주라 (레위 21:8) (0) | 2017.04.10 |
네 부모를 공경하라 (레위 19:37) (0) | 2017.04.06 |
***하나님이 가증(?)스럽게 여길만한 일들 (레위 18:30) (0) | 2017.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