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하나님이 가증(?)스럽게 여길만한 일들 (레위 18:30)

colorprom 2017. 4. 6. 11:21

2017/04/05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레 위 기 18 장 30 -


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가 들어가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따름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Keep my requirements

and do not follow any of the detestable customs that were practiced before you came

and do not defile yourselves with them.

I am the LORD your God.`"


이방 백성들이 행했던 갖은 가증스런 일들이  레위기 18장에 적혀 있다.

성 관계의 문란함에 대한 것이다.
누구랑 누구랑 어떤 어떤 관계랑은 성관계를 하지 말라는 리스트가 나오는데
와우!  사람들이 정말 이렇게 문란하고 어지럽게 성관계를 한단 말인가?
그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한다.


예를 든다면??

고모와 성관계!
할아버지와 손녀의 성 관계!
여자와 동물과의 성관계!
자식을 불로 태우는 제사 등 등, 정말 가증스러운 일들이 아닐 수 없구나
그런 생각을 갖게 한다.


우리들의 교회에서 그런 일들은 언급할 레블은 아니겠다.. 라는 생각을 갖게 해 주지 않는가?

그렇다면
우리들이 교회에서 가질 수 있는,

하나님이 가증(?)스럽게 여길만한 일들로 접목이 있을 수 있을까?
 
교회에서 행하여 질만한 세상 풍조들이 있다면??

세상에서는 무엇을 귀히 여기지?

돈.
명예..
지위..
외모의 출중함 이런 것들??


나는 얼마 전 조금은 특이(?)한 경험을 했다.

주일날 내가 설교를 안 하는 적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번에 미국 와서 어머님 장례식을 하면서 설교 초청이 어느 교회에서 왔기에
이번에는 아무곳에서도 설교를 하지 않는다고 정중(?)하게 거절을 하고

주일날은 어머님이 평소에 다니던 교회에 아버님을 모시고 갔다.
아버님 옆 자리에 누군가가 있어 드려야 할 것 같아서리..


그 날 주일 예배에 다른 방문객들도 좀 오셨던 것 같다.

주일 예배 사회 보는 목사님이 있으셨는데
그날 나와 우리 아버님을 일어나라고 하시고

고 이 계옥 권사님의 가족들이 한국에서 왔다고 인사소개하고
우리 가족을 위로 해 주시라고 말씀 하셨다


그리고 난 다음
"오늘 귀중한 손님들이 많이 오셨다"는 서두와 함께
그날 손님으로 참석해 주신 분들을 일으켜 세우시면서 그 분들 소개를 하셨다.

군에서 별이 두개이신 분도  오셨고
미국에서 너무나 유명한 국보급(?) 과학자라는 장로님 부부도 소개되었다.


다들 한국을 빛낸 훌륭한 분들이라고 소개 시간이 한참이나 길(?)기도 했다.

그 소개를 들으면서...

나는 다만(?) 유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소개를 받고 잠시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다시 자리에 앉으면서

그리곤..장황(?)하게 소개 되는 그들의 스팩(?)을 들으면서..
아 교회도 이런 곳이구나!

사회에서 성공하면 교회에 방문객으로 와도 환영(?)받고 칭찬 받고 인정받는거구나!

그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 곳일까?
누가(?) 높임 받아야 하는 곳일까?


세상에서 돈 많이 버는 사람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 믿고 돈 많이 벌게 되었다고 간증(?)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일까?

병 들은 사람이 교회와서 병이 나았다고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이 교회가 되는가?


그러면 항상 기도해도 병이 안 나은 사람은 교회 나와도 사람들한테 시험거리가 되기도 하겠네?

병 뿐 아닐 것 같기도 하다.
사업이 안 되는 교회의 직분자님들..

새벽기도도 잘 나오는데 사업의 성공(?)이 없는 교회의 직분자들은

교회의 기쁨(?)의 직분자들이 되지 못하는가?


세상 풍조가 교회에 들어와 있는 것들이 있다면 어떠한 것들이 될 수 있을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당연히 여기는 세상의 높은 가치성의 이야기들..

교회에서도..그들의 가치관이 그대로 도입된 것이 있는지요?


왜 교회 권사님들은 모이면
누구 사위가 누구 며느리가 어느 학교 졸업하고 어느 회사 다니고 재산이 얼마이고
이런 것들이 그들의 성도의 교제시간에 "핫 토픽"이 되어야 하는것일까요?


그런 것 역시 세상 풍조랑 다를 바는 아무것도 없을테인디..


예수님 믿는 자매나 형제들이 보는 배우자의 조건들?

돈.. 명예.. 안정감.. 출중한 외모?


뭐... 딱히..하나님 이야기 빼고 옆에서 엿(?)들을 때
상스런 욕이 안 섞였다 뿐, 가치관에는 별 차이가 없는 이야기들이

교인들의 성도의 교제 시간에 핫 토픽??


가나안 땅 사람들을 다 쫓아 낸 이유가 그들이 행한 가증한 풍습들이었다 한다면

우리 교회안에서도 다 밀어내야 하는 일들이 있겠죠?


내가 오늘 교회에서 마땅히 행해야 할 행동들말씨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마땅히 가져야 하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른 태도가 어떤것인지..

그러한 "올바름"이 교회 안에 그리고 "교회인 나" 안에 세워 지기를 기도 합니다.


내일 새벽 한국으로 떠납니다.

거의 18시간 비행기 안에서만 있어야 하는 시간인데
주님 옆 자리 주욱 비어가면 참 좋겠습니다만

이전에 보니 기도해서 옆자리가 죽 비는 때도 있었지만 
기도했는데도 중간에 딱 앉아서 정말 온 몸이 뒤틀리면서 가는 경우도 있더군요

두 경우 다 기도했었는데 말이죠 ㅋㅋ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옆 자리가 주욱 비어가면 비어가서 감사요
옆자리가 안 비었으면 안 비어서 감사요

세상의 이런 저런 조건이 나의 마음의 기쁨을 앗아가지 않도록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그런 삶을 살도록 도와 주옵소서.


유니스는 하나님의 자존심? 
ㅎㅎㅎㅎ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