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추워도 봄이다

colorprom 2017. 4. 6. 14:13

20170406 목


포클레인 목사님께서 딸이 대단하다 하신다.
난 목사님께서 더 대단하신 것 같다.
땅의 모양을 만들어 주시고 꼼꼼하게 알려 주시고 직접 보여 주신다.
목회 하시기 전에 포클레인 기사이셔서 현장에서의 많은 경험이 성도에 대한 사랑으로 표현된다.
또 하나님께서 함께하여 주심을 경험케 되는 시간이다.
비는 오고 목사님은 포클레인으로 땅의 모양을 만드시고 아내는 비닐 하우스에서 횃대를 보수하고 있다.
딸과 나는 나름대로 빗속을 뛰어다니며 뭔가를 하고 있다.
4월인데도 비가 오니 춥다.
멀리 진달개는 색이 더 분명하다.
추워도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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