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0 월
긴 겨울이 끝났습니다.
국가적으로는 탄핵을 놓고 갈등이 심했던 겨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언 땅을 파고 한 땀 한 땀 수 놓듯이 닭장을 지었던 겨울이었습니다.
나라도 내 뜻과 같이 되어지지만은 않았고,
닭장 짓는 일도 내 뜻과 같이 되어지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봄은 왔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왔습니다.
나라도 대선을 통해 안정을 찾아가리라 믿습니다.
십자수(?) 닭장에서도 병아리가 닭이 되어 좋은 알을 낳고, 나무도 심고, 땀 흘려 땅을 일구고
밤에는 책도 좀 보게 될 것입니다.
이른 아침엔 기도하게 되는 그런 곳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하나님을 기뻐하는 땅이 되리라 믿습니다.
어제도 두미나스 찬양단원은 단장이자 단원인 메론 집사 한 사람인 의령 정동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