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행전]

[72]벨릭스 앞에서의 변호 (행 24:10~21) (CBS)

colorprom 2017. 3. 27. 15:41

벨릭스 앞에서의 변호 2017년 3월 27일 월요일


사도행전 24:10~24:21           


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및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의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열이틀 밖에 안되었고(11절): 바울예루살렘에 도착해서 예루살렘교회의 지도자들과 만남과 7일간의 결례, 산헤드린 앞에서의 변호, 그리고 가이사랴에 이송된 날짜를 가리킨다.


벨릭스 앞에서의 변호 2017년 3월 27일 월요일


바울은 총독 벨릭스 앞에서 자신을 변호합니다.

바울은 그 고발이 아무 근거가 없고 총독에게 가져올 만한 근거가 없다고 변호합니다.


자신은 그리스도의 도를 따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의 글들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14). 그리스도를 따르는 도는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과 동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의인들과 악인들의 부활에 관한 소망을 믿으며

이것 또한 많은 유대인들이 가지는 소망과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바울이 심문을 받는 것은 죽은 자의 부활의 문제이지 다른 법을 어긴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단지 이 재판을 피하기 위해 죽은 자의 부활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유대인들이 믿었던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며,

그것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라는 것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마음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진실 안에서 당당한 고백 2015년 8월 20일 목요일


지난해 우리 모두는 커다란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수백 명의 생명들을 어처구니없이 잃었습니다.

 

채 피어나지도 못한 십대 아이들의 죽음은 우리에게 무거운 충격을 주었습니다.

세월호 선박의 침몰은 곧 대한민국호의 침몰로 여겨졌습니다.

생명보다 돈을 우선하고, 사회적 약속인 규칙을 무시하며, 진실을 은폐하고자 여러 가지 추악한 시도를 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뼈아프 게 경험했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자며, 이제부터 생명의 길로 나아가자며,

어떤 분들은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떠한 모습입니까? 진실 안에서 살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는 본문에 나온 사도 바울의 당당한 모습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전염병 같은 자, 소요를 일으키는 자, 이단의 우두머리, 성전을 더럽게 하는 자라고 고발당하면서도

자신의 믿음을 지키며 당당하게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쓴다

그의 옹골찬 고백을 듣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에 '진실'했습니다.

우리도 진실하여, 이렇게 당당한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개인뿐 아니라 사회도, 정부도,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어느 순간에나 양심에 거리낌없이 당당하게 진실을 말하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실수나 잘못은 고치면 됩니다.

그러나 진실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거리낌 없이 전하라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무리를 선동한 적이 없습니다.
유대인을 소요케 한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그에 대한 증거는 없습니다.


바울벨릭스 총독에게 그 지점을 언급하며,

자신을 고발한 사람들이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로 자신을 고발했다는 점을 환기합니다.
그런 다음 바울은 자신이 유대교의 '이단'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조목조목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은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다르지 않게 하나님을 섬기며,

민족을 구제하고자 노력했으며,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려고 귀국했으며, 성전에서 정결예식을 행하였다고
차분히 자신을 변호합니다.

그러한 자신의 행동을 유대인들이 다 목격하였다는 사실도 덧붙였습니다.


이제 바울은 자신이 '부활에 대한 소망'을 대중 앞에서 밝혔기 때문에 고발을 당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행24:15-16)
바울은 자신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쓴 사람으로 자부합니다.


바울의 이 같은 거리낌 없는 태도와 확고한 신앙을 벨릭스 총독은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부하들에게 명령합니다.
바울을 가두어 지키되 자유를 주고, 친구들이 그를 돌보는 것도 막지 말라고 말입니다.(행24:23)


이같이 거림낌 없는 태도와 당당한 신앙을 지닌 사람은,

무려 신앙이 없는 사람도 그를 알아보며 인정할 수 있습니다.


+ 주님, 부활소망을 가지게 하소서.

언제든지 양심에 거리낌 없이 복음을 전할 준비를 갖추고 있겠습니다. 아멘.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다니엘 12장 2~3절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 언제나 어느 순간에나 진실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다니엘 12:2~3

2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