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굳게 잡으라 2014년 5월 6일 화요일
히브리서 3:7~3:19
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9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12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15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16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17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좌한 자에게가 아니냐
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19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성경 길라잡이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7절):
구약성경의 시편 95편 7절부터 11절까지를 인용하면서 성령께서 하신 말씀으로 표현한다.
40년간 광야에서 쓰러져간 출애굽 일 세대를 들어 경고하며 성경의 저자가 하나님이심을 강력히 말한다.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8절):
오늘 본문에서 저자는 시편 95:7-11절을 인용한다.
여기 기록된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이라는 것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목이 마르자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신지 안계신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수 있는지 없는지를 ‘시험’하려 했던 사건을 일컫는다(출 17:1-7 참조).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9절):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라는 말씀을 듣고 애굽을 탈출했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과연 하나님께서 여정 중에 함께 계시는지를 시험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한 것이었다.
고난과 어려움이 닥칠 때, 하나님께서 주실 안식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걸어야 했다.
안식(11절): 이 말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편히 쉰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이 말은 ‘하나님 안에서 편히 쉰다’는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축복의 장소 혹은 축복 받은 상태를 일컫는다.
궁극적으로는 천국을 일컫는 것이다.
매일 피차 권면하여 …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13절):
여기서 ‘권면’이라는 말은 ‘알아듣도록 권하고 격려하여 힘쓰게 함’이라는 뜻이다.
또한 ‘완고’라는 말은 ‘완전하다’, ‘튼튼하다’라는 말인데, 이는 ‘딱딱하게 굳어짐’을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이 말씀은
‘서로 알아듣도록 권하고 격려하여 죄의 유혹 때문에 그 마음이 굳어지고 딱딱해지지 않도록 하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14절):
출애굽 일 세대의 실패는 애굽을 나설 때 가지고 있었던 것을 끝까지 붙잡지 않았기 때문이다.
끝까지 붙잡는 것은 바로 믿는 것이다.
이런 믿음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이시다.
믿음을 굳게 잡으라 2014년 5월 6일 화요일
모세의 인도를 받던 자들이 모두 광야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시편 95편에서 이 것을 말하고, 오늘 본문이 이것을 인용합니다. 이렇게 인용하는 목적은 오늘날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도 죄의 유혹을 받고 마음이 돌같이 딱딱해져서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면 그렇게 된다고 경고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믿음을 배반하면 우리도 약속의 땅, 하늘과 장래에 있을 것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모세를 붙잡고 가는 길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도 사람이기에 므리바 물가에서 자기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했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모세가 인도를 했지만, 사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출애굽을 허락하시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온전히 붙잡고 신뢰하지 않으면 안식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지도자들이 사람들에게 크게 보이지만, 그가 쓰러질 때 그를 신뢰하는 자들도 함께 쓰러집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약속에 믿음으로 참여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약속을 붙잡고 어떤 어려운 환경과 죄의 유혹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견고히 서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약속의 땅, 장래에 있을 것, 즉 영원한 안식에 이르게 됩니다. 참 믿음은 보이지 않는 약속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보이는 건물과 사람, 그리고 환경만을 보고 의지하는 것은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에 대한 소망이 확실히 있습니까?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들이 가져다주는 좌절을 이 소망으로 극복하고 있습니까?
안식에 들어가려면(2): 처음 믿음을 지키세요 2014년 5월 6일 화요일
어른들은 흔히 ‘흘러가는 세월’이 신앙생활의 최대의 적이라고 말합니다. 즉 누구나 처음에는 예수님을 뜨겁게 믿었다가도 시간이 흐르면서 그 뜨거웠던 믿음이 점점 식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이 말을 본문에서는 ‘그 마음이 완고해졌다’라고 표현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꼭 그러했습니다. 그들은 처음에 하나님께서 늘 그들과 함께하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실 때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그런데 광야생활을 하면서 목마르고 배고프게 되자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는지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점다 그들의 믿음은 약해졌고, 마침내 하나님을 시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했고, 결국 그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연속적으로 3번에 걸쳐 질문을 던집니다. 곧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나?”(16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17절)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18절)입니다. 대체 누가 하나님을 격노하시게 만든 것일까요? 그것은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뜨거웠던 믿음이 식어져 버린 이스라엘 백성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흘러가는 세월과의 싸움에 지지 않도록, 그래서 서로의 믿음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공동체를 위한 소명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하나님의 부르심, 즉 소명을 따라 사는 것은 삶을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근본적인 힘입니다.
소명을 따라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 삶의 자세가 전혀 다를 것입니다.
자기의 소명을 발견하고 깨달은 사람은 그것을 위하여 진지하게 노력하고 열심히 삽니다.
그 과정에서 어렵고 힘든 일이나 고난이 있어도 참으며 인내합니다.
소명의 관점에서 보면, 예수님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소명을 이루기 위해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생애를 통하여 자기에게 주어진 메시야로서의 소명, 사명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셨습니다.
슬프고 고통스러울 뿐 아니라 마침내 목숨을 바쳐야 하는 소명이었습니다.
이 같은 소명에 대한 예수님의 깨달음은 인류전체를 위한,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펼치는 일이었습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3:13)
이 말씀은 서로가 서로에게 권면하면서 죄의 유혹을 물리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는 뜻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받은 소명과 은사는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개인의 이기적인 소원을 위해 일어나지 않습니다.
공동체에서 필요한 일을 맡기기 위해서 개인이 선택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명, 성령의 임하심은 개인에게 일어나서 공동체를 향하게 합니다.
+ 하나님께 받은 소명과 은사를 공동체를 위해 쓰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1 출애굽 일 세대들이 광야에서 쓰러진 이유가 무엇입니까?
5 이 쓰러진 백성들은 누가 인도하였습니까?
1 하나님을 격노하시게 하여 그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자들은 누구인가요?
5 오늘 하루 내가 찾아가서 격려하고 응원해야 하는 믿음의 친구는 누구인가요?
기도
영원한 안식이 믿음의 순종에 있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에게 매일의 찾아오는 보이는 것들의 유혹을 이기는 믿음 주시기를 원합니다.
흘러가는 세월과의 싸움에서 승리케 하시어
하나님을 향해 가졌던 나의 믿음과 사랑이 식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자랄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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