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지셔서 만드신 큰 구원 2014년 5월 2일 금요일
히브리서 2:1~2:9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한 자들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저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성경 길라잡이
우리가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1절): 여기 사용된 ‘유념함으로’라는 말의 원어는(헬:프로세케인)
‘어떤 대상에 관심을 갖는다’라는 뜻만이 아니라, ‘알고 있는 사실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천사들을 통하여 주신 말씀이(2절):
구약의 율법이 천사의 손을 통해서 주어졌다고 기록하고 있다(갈 3장 19절, 칠십인경 신 33장 2절).
그러므로 천사가 준 율법을 범해도 언약적 저주가 유효하게 임한다.
큰 구원(3절): 섬기는 종인(1장 14절) 천사가 준 구약의 율법과 대조되는 것으로,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들은 자들이 확증하고, 하나님께서도 표적과 기사 등으로 증언하셨다.
곧 예수님의 복음을 말한다(1장 2절). 이것을 가볍게 여기고 뒤돌아서면 확실히 망한다.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5절):
올 세상에 대해 히브리서는 참된 안식과 성전이 있는 새 언약으로 이루어진 온전한 땅과 하늘을 말한다.
이 세상은 천사들을 위한 것이 아니고,
낮아지셔서 천사보다 못하게 되신 예수님과 하나가 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낮아지셔서 만드신 큰 구원 2014년 5월 2일 금요일
하나님의 아들과 천사는 상속자와 종의 관계입니다.
천사가 전해준 구약의 율법을 어겨도 언약적 저주가 임하는데,
아들을 통해서 말씀하신 큰 구원을 무시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데, 이 큰 구원은 천사보다 낮아져서 죽음과 고난을 당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죄가 만들어낸 낮은 위치의 사람들과 같이 되시고 죽으셔서 구원하신 것이 큰 구원입니다.
구약의 말씀은 천사들을 통해서 주어졌습니다.
천사가 구약적 언어로 ‘사자’이므로,
이것은 1장 1절이 말하는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주어진 말씀과 연결됩니다.
그러나 신약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최종적인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아들을 통해 주신 말씀은 어떤 다른 점이 있을까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천사들보다 못한 자리에 내려오셨습니다.
이렇게 낮은 자리에 오신 것은 모든 만물을 복종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분께서 고난과 죽음을 당하셔서 이루신 구원이 큰 구원입니다.
구약의 계시가 환상이나 꿈과 이적 등을 통해서 주어지지만,
그러나 더 큰 구원의 계시는 아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들은 자들이 전해주고,
그 사도들의 말을 성령님의 역사가 확실히 증언합니다.
구원과 믿음을 일으키는 역사들입니다.
세상이 보기에는 보잘것없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계시하신 것이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주신 말씀입니다. 큰 구원이 여기에서 나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떤 것을 바라고 있습니까? 환상입니까? 꿈입니까? 이적입니까?
화려하지 않지만, 아들의 고난을 통해 주신 말씀에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구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유념하며 삽시다 2014년 5월 2일 금요일
프랑스의 시인이었던 폴 발레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생각한대로 살지 못하면 머지않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이 시대는 죄로 가득 찬 시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무생각 없이 살면 머지않아 우리는 죄로 물든 삶이 당연한 삶인 줄 착각하며 살게 됩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죄악의 세상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언제나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누구를 그리고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요?
그것은 우리에게 큰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잠시 동안 천사보다 낮아져야했던 예수님이며,
또한 우리가 더욱 ‘유념’(1절)하며 그것에 따라 살아야 하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유념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으로만 깨닫는 것이나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이는 ‘깊이 생각한 것을 반드시 삶으로 살아내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셔야 했습니다.
곧 하나님이신 그분 자신이 직접 희생제물이 되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러한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또 우리를 위해 그토록 낮아지셨던 예수님처럼
우리도 우리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위해 나를 내어주고 낮아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묵상질문
1 큰 구원은 어떤 방식으로 형성된 것입니까(3~4절)?
5 죽음의 고난을 받으시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드러내십니까?
1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 오늘 하루 학교와 가정에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낮아지신 ‘예수님처럼’사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기도
고난을 통해서 주신 큰 구원의 말씀을 찬송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이 천사보다 낮아지신 아들의 복음이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불신 친구들과 이웃들을 위해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는 하루가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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