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달려갈 길 2017년 3월 13일 월요일
사도행전 20:13~20:27
13 우리는 앞서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그리로 가니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
14 바울이 앗소에서 우리를 만나니 우리가 배에 태우고 미둘레네로 거서
15 거기서 떠나 이튿날 기오 앞에 오고 그 이튿날 사모에 들르고 또 그 다음 날 밀레도에 이르니라
16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5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성경 길라잡이
바울이 밀레도에서 …… (17절):
바울이 에베소에 직접 가지 못한 것은 빨리 예루살렘으로 가려는 이유도 있지만
이전에 에베소에서 소동이 있었기에 다시 되돌아가게 되면 대적들의 공격을 받기 때문이다.
우리가 달려갈 길 2017년 3월 13일 월요일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밀레도에서 에베소의 장로들과 감동적인 재회를 하게 됩니다.
바울은 아마도 이 만남이 마지막 만남임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들과 함께 했던 사역을 기억하며
자신의 생명이 다하더라도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다 하기를 주저하지 않겠노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에베소 사역을 처음부터 지켜보았던 장로들은
바울이 참되고 진실한 고백을 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위대한 전도자 바울의 여정은 오늘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바울의 ‘그 길’을 달려갔습니다.
동일하게 오늘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각자의 몫, 곧 ‘우리의 길’을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나의 생명조차 2015년 8월 10일 월요일 (행 20:17~28)
사도 바울 일행이 밀레도로 에베소의 장로들을 와주십사 하여 그들에게 작별인사하고
'급히' 예루살렘행 배를 타려고 합니다.
오순절 기간에 가닿으려면 속히 출발해야 했기 때문입니다.(행 20: 16)
여행으로 비유되곤 하는 인생길에서 우리는 여러 사건들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어떤 일은 더 무겁게, 어떤 일은 덜 무겁게, 또 더 급하거나 덜 급한 것으로 구별됩니다.
목적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리 됩니다.
얼마 전 중국 시골의 한 교회에서 칠십을 바라보는 담임여전도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그의 아들이 참한 신부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이튿날 이불보따리와 솥단지를 짊어진 새신랑과 옷보따리를 품에 안은 새신부가 길을 나섰습니다.
신혼부부는 다리 밑 아니면 옥수수밭에서 잤습니다.
어떤 날은 남의 사랑채 신세를 졌고, 또다른 날은 가축우리에서 쉬었습니다. 쫓겨난 적도 있습니다.
신혼부부는 국경도시에 가정교회를 개척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혼부부의 여행의 목적은 신혼여행이 아니었습니다. 복음전파였습니다.
이제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말하는 사도 바울을 떠올려봅시다.(24절)
그의 인생 '여정'에서는 '복음전파'라는 목적이, 신혼여행 정도가 아니라 심지어 생명에 앞서있습니다.
묵상질문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로마서 15장 17~33절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기도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예수님의 복음전파의 일꾼으로 열심히 활동하도록 우리를이끌어주소서. 아멘.
로마 15:17~33
17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라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안하게 전하였노라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번 막혔더니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
25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 들렀다가 서바나로 가리라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 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33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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