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0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출 애 굽 기 4 장 14 -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Then the LORD`s anger burned against Moses and he said,
"What about your brother, Aaron the Levite? I know he can speak well.
He is already on his way to meet you, and his heart will be glad when he sees you.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하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지금 모세는 하나님의 일을 행하려고 한다.
그의 마음에는 여러가지 두려움이 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 해 주신다.
너에게 동역자를 붙여(?)주겠다고
그 동역자는 어떠한 사람인가?
아론 그의 형이었는데
그는 모세를 보면서 기뻐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동역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하나님이 누구를 나에게 동역자로 붙여(?)주시는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과연 누가 하나님이 나에게 붙여준 동역자인가하는 것..
"기쁨"이 바로 키 단어가 되는 것 같다.
그 사람을 보면 기쁜가?
그 사람 만날 생각하면 기쁜가?
그 사람 기도하면 기쁜가?
그 사람에게 무엇인가 주면 기쁜가?
그 사람에게 무엇인가 받으면 기쁜가?
그 사람 생각하면 부담이 되는가? 만나기 싫은가?
그 사람 생각하면 주눅(?)드는가? 판단 당할 것 같은 생각도 있는가?
웬지 마음에 부담감이 기쁨보다 먼저 밀려오는가?
그렇다면 동역에 대한 생각을 좀 주춤해야 하는 것 아닐까?
어쩌면 그 사람은 동역자뿐 아니라 친구의 범위에서도 멀리해야 하는 사람일수도 있을 것 같다.
기쁨!
기쁨!
나는 누구를 보면 기쁜가 하는 것..
어제는 G to G 라는 수양회에 설교를 하러 갔었다.
감리교단 연합 청년수양회였다.
집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가량이 되었다.
딸 수진이가 엄마 집회 어땠어라고 물어 보기에
"응 그 수양회 위해서 사람들이 엄청 기도해 주었나봐 설교할 때 느껴지는게 있거든
어떤 때는 설교가 뻑뻑하다고 느낄때가 있어
설교 하면서 와.. 이번 설교 힘들다..느껴질 때가 있거든
그럴 때는 보통 보면 내가 설교시간 막 올라가면서 설교를 위한 기도 부탁을 잊고(?) 올라갈 때인 것 같더라구
그런데 설교 위해 기도 부탁 많이 해 두고 그리고 그 주최측에서도 기도 준비를 많이 해 둔 곳은
설교하면서 느껴져!
와.. 사람들이 기도 많이 해 주는구나 ... 이런 것이 피부로 막 느껴지지
그래서 내가 기도 부탁 자주 하면
어떤 사람들은 "뭐.. 저렇게 설교를 자주하면서도 설교 나갈때 마다 부탁하는가? 싶기도 하겠지만
이것은 설교를 하는 사람이 느끼는건데, 기도 후원 받는거 하고 안 받는거 하고 피부로 느껴지거든
그러니 기도 부탁 안 할수가 없어!
설교같은 이런 것은 그야말로 완전 "영적 전쟁"이거든
기도 부탁한다고 다 기도해 주는 것 아닌것도 알지.
그러나? 누군가는 기도한다는 것이지.
그리고 엄마는 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주는 분들이 정말 많아.
엄마의 "복"이라고 생각해.
수진이가 그 말에
"응. 엄마 보면 엄마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들이 바로 엄마가 갖고 있는 복 같애!"
실로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난 그런 분들이 진심으로 고맙다.
기도를 간절히 오래 해주는 분들 물론 고맙지만
1분의 기도라도 나를 위하고 나를 기억하고 주님 앞에 올려드리는 모든 "화살기도"들을 나는 감사 드린다.
내가 사역을 잘 하는지? 사실 나는 잘 모른다 ㅋㅋㅋ
그러나 주님 나에게 맡겨주신 사역에 항상 감사와 감동과 그리고 기쁨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마음도 주님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위해 기도 해주니 그 기도의 응답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동역을 한다는 것..
다 설교를 하는것이 아니고 다 "중보기도"로 시간을 많이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나..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여서 하늘나라가 이 땅에서 확장된다고 하는 것
바로 동역인 것이다.
동역에 필수조건은 "기쁨"이다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나는 매달 초에는 "기도편지"를 만든다.
그리고 나를 위해 기도 해 주시는 분들에게 보낸다.
매월 기도편지의 기도제목 아랫부분에는 재정에 대한 기도제목이 있다.
기도제목은 느을 동일한편이고 그리고 짧다(?)
필요한 재정이 모두 넉넉하게 공급하게 해 달라는 기도제목이다.
그 기도 지금까지 항상 응답되었다.
딱히 무엇이 필요하다고 말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이라는 그 함축된 말 하나에
하나님은 내가 지금까지 선교지에 필요한 모든 재정을 그야말로 넉넉하게 공급하셨다.
얼마 전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교회 건축비가 들어왔다.
교회 하나 짓고 싶은데 900만원 가량으로 지을 수 있는지 물어 오셨다.
그 분은 곧 천만원 헌금을 보내 오셨고 남편 양계 사역에 100만원을 써 달라고 하셨다.
안 그래도 메루 시골지역에 교회 하나를 짓긴 해야 하는데... 생각중이었는데
이렇게 헌금을 하시겠다는 분이 생겼으니..
근데 사실 천만원가지고 교회를 짓는것이 쉽지 않다.
시골이고 땅은 이미 그 교회 목사님이 갖고 있는 땅이라 땅 값 없이 건물만 검소(?)하게 짓게 되는 차원인데..
음..어떻게 할까? 생각했는데
엊 그제인가 어느 장로님이 전화를 해서 사업하면서 생각지 않게 수익이 더 많이 생겼다고
어떻게 할까 기도하는데 내가 떠올랐다면서 선교헌금을 좀 보내겠다고 하신다.
그래서 보내온 돈이 110만원이었다.
앗! 이러면 건축헌금에 보태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주님이 재정을 채워 주시는 것을 보면
바로 기도편지 마지막 부분에 "필요한 재정을 넉넉히 공급해 주옵소서" 하는 그 항목을 응답하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나에게 헌금 보내 주시는 분들은 내가 알기론 100% 기쁨으로 보내 주신다.
난 이것을 동역자로서의 확인이라고 생각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동역자"라고 여겨지는 분들 그 누구를 생각해도 마음에 기쁨이 충만하니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맺고 있는 관계에 "기쁨"이 있게 해 주신 하나님,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내가 어디를 가던지 누구를 만나던지 느을 기쁨이 충만하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주님
오늘은 서울 순복음 교회 중고등부 수양회 인도로 오산리 기도원으로 갑니다.
큐티 세미나도 해 주어야 하고 저녁에는 설교를 합니다.
100% 평생 큐티 할 아이들로 주님 도전 주시고 가르침 주시고
그리고 오늘의 수양회 설교시간을 통하여
평생 주님을 끝까지 변치않고 믿으면서 살아가는 청소년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우리 캠 수양회에 설교하실 이 래근 목사님께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 주시고
집회에 두나미스 찬양팀, 모든 캠의 임원팀, 간사님들, 복에 복에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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