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2017년 2월 6일 월요일
사도행전 10:17~10:33
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21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22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 대
23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23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그러므로]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성경 길라잡이
의아해 하더니(17절): 이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만 나오는 표현이다.
베드로는 이 환상이 왜 일어났는지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려고 하고 있었다.
지시를 받아(21절): 이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지시하심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마 2장 12절, 22~23절, 눅 2장 25~26절, 행 10장 22절, 11장 26절, 롬 7장 3절, 히 8장 4~6절, 11장 7절 등).
고넬료는 그가 보낸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 일을 시작하셨음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하지 말라(28절):
베드로는 환상이 이방인과 교제하는 일을 허락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고넬료의 요청에 응답했다.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32절): 한글 성경의 번역은 ‘그러므로’를 생략하고 있다.
고넬료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제를 기억하신 하나님은 그래서 베드로를 청하라고 명령하신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2017년 2월 6일 월요일
하나님께서는 고넬료의 기도와 선행을 기억하시고(31절),
그분의 사자를 보내셔서 그에게 복음의 소식을 듣기 위한 준비를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사람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고넬료는 곧바로 반응했습니다(33절).
고넬료와 그와 함께 한 사람들은 베드로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 앞에 있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또한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환상으로 보이신 뜻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그것이 이방인들과의 교제를 금지하는 것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시작하는 장면이 이 본문에 나타납니다.
우리의 하나님의 나라의 진전을 위한 노력은 어떤 것입니까?
이들과 같이 즉각적으로 순종하고 있습니까?
또한 한계를 넘어서는 일들을 실행하고 있습니까?
경계선을 넘다 2015년 7월 9일 목요일
환상을 보았지만 베드로는 그 의미를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찾아왔을 때 그는 비로소 그 환상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은 백부장 고넬료가 어떤 사람인지 베드로에게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그는 '의인'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고 유대인들의 칭찬을 듣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그가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배우려 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을 집으로 불러들여 하룻밤을 그곳에 머물게 합니다.(23절) 이 일은 범상한 일이 결코 아닙니다. 유대 민족주의의 허울을 아직 벗지 못하고 있던 베드로가 낯선 이방인들과 같은 공간에 머문다는 것은 그가 경계선을 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경계선 넘어가기'는, 이를테면 스스로를 부정하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앞서 보여주신 환상은 종교적 편견과 심리적 장벽을 허물게 했습니다. 베드로의 방문에, 일가친지들을 모아 기다리고 있던 고넬료는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립니다. 이 장면은 고기잡이 이적 이후 베드로가 주님 앞에 엎드렸던 상황을 연상케 합니다.(눅 5: 8) 진정한 만남은 변화의 사건을 일으킵니다.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 갈릴리 어부였던 한 사내 앞에 엎드려 절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세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기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2019년 3월 5일 화요일) (23~33)
가이사랴 주둔 로마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22)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란
비록 이방인이지만 유대교 회당에 참석하고, 율법을 부분적으로 지키는 사람을 뜻합니다.
또 정기적으로 '기도와 구제를 하는' 인물입니다.(31)
하루는 기도하던 이방인 고넬료가 환상 가운데 하나님의 천사를 보고
당장 사람을 보내 욥바에 머물고 있는 베드로를 초청합니다.
마침 베드로도 기도하면서 황홀한 중에 본 환상에 대해 몹시 궁금해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유대인 베드로는 여전히 율법이 규정한 ‘깨끗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을 구별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도 중에 베드로는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는 음성을 듣고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음식규정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습니다.(28)
베드로는 서슴없이 가이사랴로 향하였고, 마침내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첫 친교가 이루어집니다.
고넬료는 예수님을 맞이하듯 베드로 일행을 맞아들였습니다.
겸손히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렸고, 베드로를 청하게 된 하나님의 뜻을 설명하였습니다.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33)
베드로든, 고넬료든 모두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용기있게 행동하였습니다.
성령은 기도하는 두 사람에게 용기를 주시고, 둘을 연결해주셨습니다.
원수 된 둘 사이의 벽을 허물어주셨습니다.
+ 주님, 내가 친교와 화목을 위해 힘쓰게 하소서.
편견과 아집을 버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관용과 자비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오늘 본문과 함께 시편 15편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기도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 우리 삶을 바꾸어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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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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