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행전]

[29]속되다 하지 말라 (행 9:43~10:16) (CBS)

colorprom 2017. 2. 6. 12:57

속되다 하지 말라 2017년 2월 4일 토요일


사도행전 9:43~10:16           


43 베드로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무두장이의 집에서 머무니라


1 가이사랴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 되었으니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 대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성경 길라잡이


속되고 깨끗하지 않은 것을……먹지 아니하였나이다(14절):

베드로는 율법에서 말하는(레 11장)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음으로 율법을 어기지 않는 신실한 유대인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진 것을 보여준다.

속되다 하지 말라(15절): 이 명령은 하나님의 나라의 역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새 시대의 이방인들의 하나님께 돌아옴을 예상케 해준다.

16절에 이 일이 세 번이나 일어났다고 누가는 말하고 있는데,

누가는 이 이상이 가지는 메시지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속되다 하지 말라 2017년 2월 4일 토요일


율법의 부정한 음식(레위기 11장)들을 먹으라는 명령은

하나님의 나라의 역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은 유대인들에게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부르시는 모든 영혼들에게 인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고넬료와 베드로의 기도는 이방인에게 복음의 사역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에 제시됨으로

기도의 역할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누가복음, 사도행전에서 기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성령의 오심이라는 결정적인 국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눅 3:21~22, 6:12~16, 9:19~22, 28~31, 22:39~46, 행 1:14, 13:1~3).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나라의 임하심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2015년 7월 8일 수요일


하나님의 사랑은 참으로 놀랍고 신비롭습니다.

창조 이후 단 한 순간도 그분의 손길과 눈길 바깥으로 우리 인간을 내치신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의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나타나십니다.

주님은 주도면밀하게 움직이십니다.

먼저 가이사랴고넬료를 택하시고 그를 준비시키십니다.

 

그동안 베드로에게 말씀으로 나타나십니다.

‘네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고 거듭거듭 말씀하시며 설득하십니다.

이미 놀라운 일을 이루기도 했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지만

아직도 부족하고 연약하여 이방인을 차별하고 있습니다.

 

차별을 정당화하려는 베드로의 질문에 주님은 대답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15절)


유대인만 깨끗한 것이 아니라 이방인도 깨끗하며,

유대인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구원받아야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대상이라는,

공평하고도 당연한 일을 위해

우리 주님은 아주 꼼꼼하고도 자상하게 베드로를 다루십니다.

힘으로 밀어붙이지 않으십니다.

부드러운 사랑의 손길과 어조로 다루어주십니다.

우리는 세상을 구원하 고 새롭게 하는 힘이 예수님의 사랑이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사랑이 선입견을 넘어서게 합니다.

사랑이 경직성을 넘어서게 합니다.

자신의 선입견이나 경직성을 스스로 넘어서기란,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구합시다.


기도와 구제 (2018년 5월 3일 목요일)


우리 신앙의 가장 큰 두 기둥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가르쳐주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7-40)


오늘 본문은 로마에서 파견된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고넬료는 우리 신앙의 가장 큰 두 기둥을 잘 수행하였던 사람으로 보입니다.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과 옆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균형이 잘 잡혀있는

건강한 신앙인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기억해주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떠합니까?

고넬료처럼 신앙의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까?

기도는 열심히 하는데 이웃 사랑에 소홀한 이가 있습니다.

반대로 이웃 사랑은 지극정성으로 하는데 기도하는 일은 게을리 하는 이가 있습니다.
사실은 이 두 가지가 이렇게 어긋난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면 이웃 사랑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웃 사랑의 동기와 과정은 기도에 이끌리고 기도로 수렴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기도와 구제에 균형잡힌 건강한 신앙인의 모범, 고넬료를 본받읍시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레위기 11장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당신의 손길이 그 누군가를 통하여 우리에게까지 왔음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에게서 그치지 않고 당신의 손길이 계속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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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1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