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5 주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창 세 기 49 장 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All these are the twelve tribes of Israel,
and this is what their father said to them when he blessed them,
giving each the blessing appropriate to him.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한국말로는 각 사람의 분량이라고 나와 있는데
영어로는 giving each the blessing appropriate to him. 으로 나와 있다.
다시 말한다면 각 사람에게 알맞는데로.. 축복하였더라 이런 말씀이 된다.
그러니 사람마다 알맞는 양이 다르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각 사람마다 "알맞는 (합당한) 양의 축복"을 알고 있으시다는 것이다.
분에 넘치는 것도, 그러니 하나님의 뜻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넘치게 넘치게 우리가 복을 달라고 기도 해도 하나님이 넘치게 복을 주시지 않으심은?
우리가 생각하는 "넘침"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알맞는 복"의 양이 아니라면?
그것이 복이 되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복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다 "복"은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복을 주시는 이가 누구이신가? 하나님이시다
그렇다면 받는 복이 중요한가? 복을 주는 하나님이 더 중요한가?
다시 말하면
내가 받는 복의 양이 넘치는 것이 나에게 중요한가
복을 주시는 하나님 생각에 딱 맞는 양의 복을 받고 그것을 감사하는 것이 더 중요한가?
하나는 나의 뜻이 있는 것이고
하나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으로도 적용되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할때
이런 이런 이런 것이 있으면 좋을텐데..그 만큼 복이 있으면 다른 사람 도와 줄 수도 있고 등 등 등 생각해도?
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너는 그 만큼이면 충분해!"라고 말씀하시면?
그 말씀을 이해하고 "정량"을 딱 알아서 주시는 분에게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태도,
그 태도 자체가 복은 아닐까?
나는 설교를 하러 다닐때 보통 설교를 위해 기도부탁을 한다.
내 중보기도방에 약 500명 가량의 중보기도팀이 있다.
"안방"이라는 기도 방엔 약 100명, 최고의날 묵상 기도방에는 약 400명..
그러니 거의 500명의 중보기도팀이 있는데
기도 제목 올리면 막바로 기도한다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하고
그냥 눈팅(?)으로 기도제목 보시고 기도하는 분들도 있다.
여튼 기도 제목 올려 놓으면 기도들을 해 주신다고 나는 믿는다.
지난 2틀동안은 순복음 중동교회 청년부 수양회 설교였는지라
수양회에 참석하는 학생들 명단을 미리 그 교회 청년부 담당 목사님에게 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 명단을 내 중보기도방에 올리고 한명 한명 이름 불러가면서 기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어떤 분은 그 이름 한명 한명 부르면서 기도하니 우리 대한민국의 청년들에 대한 기도가 저절로 나오고,
당신이 출석하는 교회 청년들도 저절로 생각이 나서 함께 기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기도를 부탁 드리고 수양회나 부흥집회 인도하면
하나님이 그 중보기도를 얼마나 들어서 역사하시는지를 피부로 체험하게 된다.
신앙생활에도 독불장군이 없는데 사역에 독불장군이 있을리 없다
한 명이 서서 설교한다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아군의 기도군사들이 기도해 줄때 "동역"이 되는 것이다!
어제는 우리 광운캠어 중 은혜 자매가 교회 청년 수양회에서 30분간 간증 시간을 갖는다고 나에게 알려 왔다.
간증할 내용이 "묵상의 능력"에 대한 것이라고
많은 지체들 앞에서 서서 발표 하는 것이 두렵고 떨린다고 기도를 부탁한다고 했다.
광운대 캠어였다가 이제는 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나 캠 다니면서 묵상이 훈련된 것이어서 그 훈련된 묵상으로 다른 지체들을 또 묵상 훈련 시키고
이래서...묵상에 대한 도전을 주라고 청년부에서 뽑아(?) 준 것 같다.
얼마 전에 서울여대 캠어인 인정이도 교회에서 묵상에 대한 간증 해 달라고 해서 가서 간증한다고
기도해 달라는 카톡 받았는데
이렇게 캠 선교회의 학생들이 다른 선교회 가서도 묵상에 대한 도전(?)을 주는 좋은 본보기들이 되고 있어서 넘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침 은혜가 간증하는 시간에 내가 같은 장소인 영산 수양회관에 있었다.
은혜는 본관에서 퓨누마 선교회 수양회에 참석이었고, 나는 신관에서 다른 교회 수양회 인도하고 있었고,
그래서 은혜가 간증한다는 시간에 본관 예배당으로 갔다.
푸뉴마 교육자님들은 다 내 후배교역자들인지라..
내가 예배장소 들어서자 여기 저기서 나를 보자 마자 인사들을 한다.
내가.. 사실 이래서리..교회 휴직하고 난 다음에는 공공 예배 장소 나타(?)나는 것이 무척 어색해 졌지만
어제는 켐어인 은혜가 간증한다 해서리..나타(?)나 주었다. ㅋㅋ
뒤에서 중보기도 하면서 은혜의 간증을 들었는데, 울컥 울컥 눈물이 나면서 감동으로 간증을 들었다.
은혜도 간증 시간 내내 뒤에 서 있는 나를 보면서 발표를 했다고 하니..
어른(?)이 지켜 봐 주는 든든함이 참으로 중요하구나 하는 것을 리더로써 또 한번 깨닫게 되었다.
우리 모두들에게 알맞은 분량들의 복도 있고 그리고 사역의 일들도 있다.
순회 강사도 분량이고 담임 목회도 분량이고
중보기도도 하나님이 생각하는 만큼의 분량의 복들이 아닌가 한다.
때로 큰 교회 건물을 보면 나도 저런 큰 교회에서 안정(?)되게 목회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척박한 곳에서 선교를 거침(?)없이 하는 선교사님들의 감동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저렇게 완전 오지의 지역에 가서 개척(?)하는 선교사가 되면 그것도 멋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
누가 돈 엄청 많이 어디 어디 기부하고 누구 누구 도와 주었다는 말을 들으면
와우! 나도 어떻게 돈 좀 완전 크게 벌어보는 길은 없을까? 그런 생각도 해 본다.
기도를 많이 하는 분들의 아름다움과 성숙함을 보면
나도 설교. 강의 이 사역 그만 두면 기도원의 원장으로 중보기도 사역을 완전 빡세게 해 보면 좋겠다 하는
그런 생각도 한다. ^^
내가 생각하는 사역의 양도 있겠고 사역의 종류도 있겠으나
사역의 주인 되시고 내 삶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이 생각하실 때
내게 "알맞은 양"의 복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생각해 본다 하는 것은? 주님과 이야기 하는 것이고
그리고 주님께 두런 두런 내 모든 일에 대하여 상의(?)도 하고 질문도 한다는 것이다.
즉슨?
"주님과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주님과 친밀한 관계 형성이 내 삶에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이야기가 된다는 것이다.
나보다 누구 누구가 더 큰 복을 누리는 것 같다!가 내 삶의 촛점과 관심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
주님께 "주님! 주님 생각에 내게 필요한 양의 복은 어떤 것인가요?"
이렇게 물어 보는 시간의 달콤함이 나에게 더 중요하고 복된 일이라는 것이다.
다른 이들의 복이랑 내것을 비교한들 ㅋㅋ 다 도토리 키재기이지 않을까?
이 땅에 복은 제한되어 있다.
암만 많아 보여도 역시 제한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아가는 복? 제한이 없다!
알아도 알아도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우리 하나님!
그 분을 오늘도 힘써 알아갈 수 있기를 소원한다!
그 분과 오늘 더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주님은 가끔(?)내게 이렇게 말씀 하신다.
"유니스야! 너는 내 자존심이다!
"나는 하나님의 자존심이야!"라고 한 너의 고백 잊으면 안된다!
내가 내 자존심을 짓밟겠니? 내가 내 자존심을 버리겠니?
우리 유니스 하나님의 자존심! 명심하삼!
한 녀석이라도 "내 자존심"으로 살아 주어야 하는 것 아니니!"
"살아 내 봐! 너는 할 수 있으니!"
이런 말씀은 보통(?)내가 마음이 많이 내려 가 있을때나 샐쭉(?) 해 있을 때,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이다.
그러면 나는 정신을 차린다.
"아차! 그렇지! 나 하나님의 자존심이지! 아자 아자 아자! 나 이렇게 다운 되 있으면 안되는 거 맞지!"
그러면서 마음을 추스린다!
내게 주어진 복의 양? 많고 작다는 그 기준도 사실 맞는 말인가?
하나님 생각에 맞는 양의 복이라 한다면
딱히 그것이 그 어느것이랑 비교 되어야 할 이유가 있는가 말이다.
하나님이 주셨으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감사 감사 완전 감사
완전 만족!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거룩한 주일!
수양회관에서 하산하여 아침11시에 서 아세아 선교회 설교가 있고
오후에는 아동 3부 교사들 세미나가 있습니다.
저녁에는 오랜만에 우리 두나미스 내가 회식 시켜 준다고 해서리..피자파티를 열어 줄 것이고
오늘은 다른 부서들 지난 1월 한달동안 성경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읽은 사람들
문화상품권 시상도 해 주어야 하는 날입니다.
홀리 서포트 팀 청년들이 날이 가면 갈수록 하루도 안 빠지고 성경을 한장씩 읽어가는 숫자가 늘어나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시상식 상품권들을 더 많이 준비해야 하긴 하지만
2월달에는 강사로 설교도 많이 하러 다니는지라 상품권은 제 강사비로 넉넉히 다 마련되니
이것도 감사한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전에는 10일조의 개념을 가지고
십일조는 당연 주님께 드리고... 십이조는 불우 이웃을 돕고, 십 삼조는 이웃을 기쁘게 하고...
이런 계산(?)이 있었는데
이제는 내게 있는 모든 것이 주님 것이매 딱히 10일조에 십이조 십삼조 이런 개념(?) 없이 살아가고 있으니
이것도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다 주님 것이니 주님거 다 몽땅 내 것 ㅋㅋㅋㅋㅋㅋ
재정에 대하여 이렇게 쌈빡한 딜이 이 땅에 또 있을깜유? ㅋㅋㅋ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묵상 구절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 창 49장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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