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1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창 세 기 45 장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 그 온 집의 주를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치리자를 삼으셨나이다
"So then, it was not you who sent me here, but God.
He made me father to Pharaoh, lord of his entire household and ruler of all Egypt.
모든 일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일이요
또한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하겠다.
어제는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
어머니 심장 담당 의사를 만나러 갔는데
이 분은 어머니가 중환자 실에서 고비(?)를 넘기실 때
내 막내 동생에게 우리 어머니가 미국에 있는 형이 주말에 한국으로 오게 되어 있다고 했을 때
그 주말까지 어머님이 어쩌면 견뎌(?)주시지 못할 것 같다고 해서 "준비하라"고 하신 분이시다.
그 말을 동생으로부터 듣고 나도 미국에 있는 모든 스케쥴들을 다 뒤로하고
그야말로 007 영화 한편 찍으면서 미국 몬테나에서 한국으로 그 전화 받은 다음 날 도착했다.
어머니 그 때 고비를 넘기셨다.
24시간 많은 분들이 금식릴레이 기도를 해 주신 것이었다.
어제 그 의사선생님
어머니의 건강한 모습을 보시면서 ,겸연쩍어(?)하는 모습도 보이시면서
"정말 신기하군요!! 이렇게 건강한 모습이라니..."
이런 표현을 할 정도로 어머니는 건강하시고 밝은 모습이었던 것이다.
어머니 보고 "자녀분들은 다 미국으로 돌아 가셨나요? 제가 그 때 준비하라고 했었는데..."
이렇게 말하면서 웃으신다.
그러면서 어머니 부정맥이 아주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다시 항암주사를 맞을 체력으로 돌아 오셨다고 축하(?) 해 주신다.
어머니가 그 기회(?)를 놓칠세랴! "네! 하나님이 살려 주셨습니다!"
나도 그 기회를 놓칠세랴 ㅋㅋ "네 많은 분들이 24시간 금식하면서 릴레이 기도를 해 주셨어요!"
그 의사 선생님은 예수님 믿는 분 같지는 않았다.
별 감동(?) 없이 들으시는 것 같았지만
여튼 우리는 "하나님이 하셨다"는 말은 꼭 하고 싶었다 ㅋㅋ
오늘 아침 내 안방이라고 불리우는 카톡 방에는
축하 메세지가 팡 팡 팡 축제날 폭죽 터지듯 그렇게 올라왔다.
안방식구들 중 아내들은 잘 믿는데 남편들이 아직(?) 아내처럼 열심히 안 믿는 남편들이 있는데
그 남편들이 하나씩 둘씩 하나님 섬기는 일에 열심을 내는 간증들이 오늘 아침 문자로 올라 온 것이다.
우와!
축하 메세지들! 감사 메세지들! 팡 팡 팡 터진다!
기도를 함께 해 주었기 때문에 그 기쁨이 더한 것이다.
함께 기도한 기도제목들이 응답받았을 때 함께 공유하게 되는 이 기쁨!
중보기도는 정말 꼬옥 해야 할 일인 것이다.
기쁨은 나누면 둘이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도
기도
기도
서로를 위한 기도는 참으로 아름답고 기쁜 것이다!
오늘은 일어나자 마자
기도했던 일들이 이루어지는 열매들을 함께 보게 되어서
아침부터 기분이 업 업 업 이다!
어제는 대전에 설교를 하러 갔다.
"오병이어"라고... 청소년 캠프인데
매해 나는 이 캠프의 여름.겨울 켐프에 강사로 간다.
작년부터 이 캠프 장소를 중부대학교라는 곳으로 바꾸었는데
대전역에서 약 35분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리..
택시 타고 가면서 전도할 수 있고 집회 마치고 집에 오는 시간에 역시 택시에서 전도를 할 수 있다.
어제도 가는 길,오는 길 전도하는데
집에 오면서 전도한 분에게는 "이번 주 꼬옥 교회에 가시게 될 거예요 그리곤 간증하게 되실거예요
어떻게 교회 오시게 되었냐고 물으면 태운 손님이 여자 목사님이었는데
그 분이 나 보고 주일엔 꼭 교회 가게 될거라고 했는데 이렇게 교회 와 있네요!"
이렇게 간증하게 되실 거라고 했더니 막 웃으신다 ㅋㅋ
그 간증 나중에 내가 듣게 되리라 믿는다 ^^
내가 택시에서도 가능한 할 수 있는 한 전도를 하는 이유는
내가 이 땅에 사는 내 삶의 목표를 생각해 보기 때문이다.
내가 왜 사는것일까?
얼마 전 연속극을 하나본 것이 있다.
21회까지 있는 연속극이었는데
내가 그것을 다 볼 시간(?)이 있을리는 없지만 어떻게 거의 마지막 편을 보게 된 것 같다.
병원에서 엄마 간병하면서 가끔 본 "낭만 닥터 김사부"가 내가 요즘 본 연속극 ㅋㅋ
나 한석규도 좋아하고 김 혜수도 좋아하는지라..완전 필이 꽃혀 집중해서 보았다는 것 아닌가 ㅋㅋ
그런데 거기 김사부라는 의사선생님이 자기 후배 의사들에게 하는 말의 대사 가운데 이런 말이 있다.
"왜 사는가 그 질문을 멈추지 말라! 그 질문이 멈춰 질때 낭만도 사라지는 것이다"
근데 그 김사부라는 의사가 말한 낭만이무엇인가? "한 사람이라도 살리는 일"이었다.
큰 병원에 갈 수 없는 위급환자들을 단 한명이라도 살리는 일이 그의 삶에는 "낭만"이라는 것이었다.
사람의 육신을 살리는 일을 그렇게 중요시 여기고
그것이 연속극의 주인공의 대사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사람 목숨의 존중"에 대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준다고 한다면
나는 "영혼을 살리는 의사의 직분"을 맡은 사람 아닌가?
그러니 나에게 "내가 왜 사는가"의 이 질문은?
"사람 살리는 일이요, 그 사람의 육신의 삶 보다 영원의 삶을 살리는 길이니..
내가 왜 사는가?
한숨 쉬면서 매일 내일의 걱정을 하면서 사는 것이 내가 오늘을 사는 그 이유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 한 많은 세상 너무 힘이 드니 차마 내 손으로 목숨을 끊을 수는 없으니
주님 얼릉 이 땅에 오시면 좋겠다~ 이렇게 사는 것도 내 삶의 목적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제 집회를 가기 전 수진에게 물어 보았다.
"수진아 너는 너 인생에 대해 만족하니? 만족하다고 한다면 숫자로 1에서 100까지 몇점을 줄 수 있을까?"
수진이는 답하기를 "응 나는 만족해! 내 인생의 만족도를 말하라면 나는 100% 만족한다고 말하고 싶어!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이룬 것에 대한 것을 말하라면 30 % 가량인 것 같애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으니 말야. 엄마는?"
그러길레
"엄마는 102% 라고 말하고 싶어 ㅋㅋㅋㅋ!"
"삶의 만족도도 100%가 넘고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다... 하는 그것도 100% 만족!
엄마는 나이가 50이 넘었잖아. 내 나이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다 했어.
그러니 하고 싶다.. 하는 그 부분도 100%야
어떤 것은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한 것이 있어. 되고 싶었는데 안 된 것.. 그런데 그것도 지금은 만족이야
왜냐면 내 인생에 적어도(?)내가 꼭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못 되었다..하는 그런 영역이 있으니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 하는 그거 보다 아.. 한가지는.. 못했네... 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서
그것도 감사한 일이라고 나는 생각해
그러니 나는 내 인생에 100% 완전 만족한다는 것이지.
그리고 사실 남들이 보기에 완전 만족할 만한 삶이아니라 하더라도 나는 이렇게 적어도(?) 말은 하고 싶어.
하나님 이땅에 인류를 만들어 놓으셨는데
어떻게 사람마다 이것 없어요 저것 없어요 하나님 왜 이러세요~ 이런 말만 하나님이 들으셔야 하겠니?
그래도 적어도 몇(?)사람은 "주님 완전 만족합니다! 100% 제 인생의 만족입니다.
주님 완전하십니다! 주님 정말 잘 하셨습니다!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고백 하나는 들어셔야 하지 않겠니? ㅋㅋ
그래서 나 그런 고백 좀 들려 드리는 사람 되려고 말야!"
수진이와 그런 대화를 나누고 집회를 향해 길을 나섰다.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내 살아 있는 동안은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하여 전해 주는 자가 되어야 할터인데 하는 각오(?)를 가지면서..
오늘 묵상 구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 그 온 집의 주를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치리자를 삼으셨나이다
요셉의 인생은 쓴뿌리를 내리고 살았다면 당연 그래도 되리라... 여겨지는 인생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는 미움 받았고 모함 받았고 억울한 시간들을 보냈고 갇혀 있었고 등 등 등
그러나..그 모든 아픈시간들을 원망과 한탄으로 그는 맺음 짓지 않은 것이다.
매일 매일 걱정하고 한숨하면서 시간을보낸 것도 아니다.
맡은 일이 작은일들이었어도 그는 충성했고 정직했고 그리고 밝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리고 그 분의 시간을 기다릴줄도 아는사람이었다.
요셉!
멋있다!!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들에게 풍겨나는 "칼 있수마!" 이런 거 아닐까? ㅋㅋ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도 요셉같은 칼 있쑤마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이 땅에 살지만 의연하게 "세상이 감당치 못할 것 같은 그런 하나님의 사람"의 삶!
생명의 향기가 가는 곳 마다 머무는 곳 마다 함께 하는 그런 자의 삶!
오늘은 저를 만나기를 사모한다는 청년들이 있어서리..만나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나이에도 청년들이 만나기 원하는 사람이니 감사 ^^
요즘은 집에 수진이가 있어서 이렇게 상담을 자유(?)하게 나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우리 딸과 나는 동역 ㅋㅋ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묵상 구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 그 온 집의 주를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치리자를 삼으셨나이다
창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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